기사 메일전송
탈모치료하면 부부생활 금간다고? 어떤 걱정이 먼저일까? - 탈모치료 시 나타나는 부작용, 신체보다 정신적인 부작용이 더 크게 작용 …
  • 기사등록 2017-02-22 16:46:36
기사수정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들 중 탈모치료를 하면 성기능 저하’, ‘발기부전등 부작용이 걱정돼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탈모치료 시 성기능과 관련한 부작용은 약물치료 시 의사 처방에 의해 탈모치료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현재 출시 된 탈모치료제가 일부 성기능 저하와 같은 부작용을 포함하고 있어 치료에 신중을 기하게 된다.

 

현재 의학적으로 입증된 탈모의 원인은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라는 호르몬의 영향에 의해서인데, DHT는 대표적인 남성형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요소와 만나 일종의 변형된 호르몬으로 발전한 형태다.

 

DHT가 형성되면 모발이 생성하는 모낭을 공격해 모발 생성을 방해하고, 급기야 탈모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DHT를 억제하는 효과가 탈모치료제에 포함돼 있는데 대표적인 성분이 프로페시아(약품명)피나스테리드와 아보다트(약품명)두타스테리드이다.

 

이 두 성분은 DHT를 형성하는 5알파환원효소의 제1형과 제2형 중 피나스테리드는 제2형을, 두타스테리드는 1,2형을 모두 억제하기 때문에 사실상 DHT의 기능을 상실케 한다.

 

이런 효과로 인해 탈모가 진행 중인 탈모인들은 약물 복용으로 더 이상의 탈모 진행을 막을 수 있고, 이후 모낭의 영양 공급 부족으로 가늘어진 모발을 다시금 굵고, 건강하게 자라게끔 도와준다.

 

여기에 적절한 주사치료와 자기장치료, 고주파레이저, 자가혈(PRP) 치료 등을 더해주면 더욱 빠른 모발 생성으로 증모, 양모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효과와 상관없이 단지 탈모치료제를 복용하면 그 부작용이 내게 일어날 것 같고, 또한 그 부작용이라는 것이 하필 성기능 저하와 같은 남성에게는 치명적인 결과여서 탈모치료 자체를 포기하기도 한다.

 




전 세계 탈모치료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프로페시아의 MSD와 아보다트의 GSK에 따르면 실제 약물의 부작용 사례는 1% 미만으로 밝히고 있다. 한 마디로 극히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다 년 간에 걸쳐 임상시험을 진행한 MSD의 경우 일부 부작용 사례도 2,30대 젊은 층이 아닌 40대 이상의 장년층과 노년층에서 그 증상이 확인 돼 반드시 약물에 의한 성기능 부작용으로는 볼 수 없다고 보고한 바 있다.

 

탈모인라이브 탈모치료 자문위원인 민복기 피부과 전문의(올포스킨피부과)탈모치료제를 처방할 때 남성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성기능에 대한 부작용이다. 처방전에 이를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처방하는데 부작용 보고 사례에 비추어볼 때 큰 문제는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환자가 부작용을 호소할 경우 즉시 약을 중단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 원장은 처방 전 환자에게 부작용에 대한 설명과 관련해 약물 처방 시 성기능 관련 부작용을 미리 알려주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성기능 부작용의 보고가 더 많이 나타났음을 확인한 의사들이 많다일종의 노시보 효과로 생각되는데 약물에 대한 부작용을 강하게 인식해 환자 스스로 부작용을 만들어내는 상황도 발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라는 말처럼 미미한 부작용에 대한 걱정보다 잠에서 깨 거울을 볼 때마다 나날이 빠져나가는 머리카락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면 진지하게 자신의 판단을 되돌아볼 필요도 있어 보인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78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