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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탈모치료? 어떤 선택을 해야 하지? - 탈모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치료,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선택은
  • 기사등록 2017-02-20 14: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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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걱정스러워 병원을 찾는 탈모인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 탈모인구가 1천 만 명을 넘어섰다는 것은 이미 많은 언론들과 관련 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

 

하지만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통해 매년 20만 명 안팎임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보험 적용 치료보단 비보험 치료가 많은 것이 탈모치료지만 전체 탈모시장에서 병원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렇듯 탈모치료에 있어서 탈모인들이 병원 문턱을 잘 넘지 않는 이유는 아직까지 탈모를 불치병으로 인식하거나 잠깐 빠지다 말겠지...’ 등 탈모에 대한 인식 부족이 크기 때문이다.

 

탈모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뾰족한 빗으로 머리를 두드리거나, 검은콩을 먹고, 탈모전용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우선시 되고 있고, 이에 대한 기대감도 유독 남다른 것이 국내 탈모인들의 전반적인 인식이었다.

 

그런데 최근 탈모치료를 통해 탈모를 극복하고, 탈모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는 등 병원치료들이 속속 등장하며 탈모인들의 인식 변화도 빨라지고 있다.

 

병원탈모치료의 경우 탈모의 원인을 찾아낸 후 약물치료, 주사치료, 자기장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와 탈모와 무관한 후두부 모발을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모발이식과 같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비수술적 치료의 경우 약물치료를 기본으로 더 이상의 탈모를 막은 후 두피에 다양한 영양공급과 자기장의 자극으로 새로운 모발을 유도하는 방식인데 치료 효과는 최소 3개월부터 나타나고, 1년 정도 지속적으로 치료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시간적인 문제로 모발이식을 계획하는 탈모인이 많은데 모발이식 역시 수술 후 이식 모발이 완전히 자리를 잡기까지는 최소 1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비수술적 치료에 비해 빠른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긴 어렵다.

 

문제는 이런 치료 방식의 차이와 효과로 인해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탈모인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탈모 상태와 연령대, 성별에 따라 치료 방식이 달라지겠지만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탈모인들의 간절함을 생각할 때 분명 선택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모발이식? 탈모치료? 어떻게 다르고, 어떤 효과가 있을까?

 

탈모치료 전문의인 박동훈 원장(서울예미인피부과)탈모치료에 있어서 모발이식과 탈모치료를 따로 구분하는 것은 옳지 않다병원탈모치료 범주 안에 수술적인 모발이식과 비수술적인 탈모치료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환자마다 다르겠지만 이미 앞머리에 탈모가 많이 진행된 환자의 경우 후두부 모발을 이용해 앞머리에 옮겨 심는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고, 탈모치료는 탈모가 진행 중인 부분에 치료를 해서 탈모가 더욱 진행되는 것을 막고, 증모를 유도하는 치료법이라 설명했다.

 

특히 젊은 층의 경우 탈모가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탈모치료를 기본으로 모발이식을 병행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박 원장은 덧붙였다.

 

최근 젊은 층에서의 탈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2, 30대에서 탈모가 발생하면 사회생활에도 적잖은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취업에 불이익을 당하기도 하고, 이성 교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쳐 결혼에 큰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이런 사회적인 불이익으로 인해 가장 확실한 해결책으로 모발이식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발이식만으로 탈모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은 잘못된 발상일 수 있다는 것이 탈모치료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입이 모아지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박 원장은 모발이식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일 수 있다모발이식은 치료가 불가능한 탈모 부위에 후두부 모발을 이식하는 최후의 방법이고, 탈모가 진행 중인 다른 부분은 또 다시 탈모가 진행될 수 있어 반드시 탈모치료를 병행해야 2, 3차 탈모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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