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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발생 시 치료를 위한 ‘첫 번째’ 선택이 중요한 이유 - 제품, 민감요법 의존은 탈모를 방치하는 것과 다름없어
  • 기사등록 2016-12-14 15: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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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탈모인구의 증가와 함께 관련한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탈모 치료의 경우 큰 의미로 탈모를 막거나 예방, 방지, 양모, 증모 등 탈모의 개선과 관련한 모든 의미를 포함한다. 그런데 다양한 증상 개선에 따른 치료법들도 다양해지다보니 탈모인들의 선택에도 어려움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탈모치료의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초기 탈모 치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내 탈모인구가 잠정 탈모인구를 포함해 1천 만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탈모 치료와 관련해 수많은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고, 대부분 그 치료 효과가 뛰어남을 강조하는 광고와 기사, 커뮤니티 글 등이 쏟아지다보니 정작 탈모로 고민하는 탈모인은 또 다른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탈모 치료와 관련한 한 조사에 따르면 탈모 발생 시 이에 대한 대처로 가장 먼저 한 것이 탈모샴푸 등 헤어 제품 사용이었다. 다음으로는 검은 콩, 검은 깨 등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관련해 탈모인라이브 자문위원인 민복기 원장(올포스킨피부과 대표 원장)두피에 좋은 성분의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샴푸 시 두피에 머무는 시간은 10분을 넘지 않기 때문에 약물의 효과가 모낭까지 전달되지는 않는다효과적인 두피 관리로서의 샴푸는 모공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을 뿐 샴푸 하나로 탈모를 막거나 방지하는 효과는 없다고 설명했다.

 


탈모 제품 사용 외에 민간요법이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이런 방법을 선택하는 탈모 환자의 경우 탈모 정도가 심한 경우보다 초기 탈모 증세를 보이는 탈모인이 많은데 이에 대해 민 원장은 탈모는 초기 치료가 중요한데 증세가 심하지 않은 초기에 제품 사용 또는 민간요법에 의존하다가 가장 중요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모든 질병과 질환에 있어서 그에 효과적이라는 민간요법은 단기간 치료의 목적보다는 관리의 차원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탈모 역시 그런 차원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탈모는 장기간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짧은 기간 내 급속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그런 탈모를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것은 탈모를 방치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렇다면 검증된 치료와 관련해 탈모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주로 하고 있을까.

남성들의 경우 술자리에서 안주거리 얘기로 자주 등장하는 탈모와 관련해 탈모약을 먹으면 발기부전 등 성기능에 문제가 생긴다는 얘기를 자주 한다.

 

그리고 실제 이런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병원을 찾지 않으려는 탈모인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탈모치료제의 이런 부작용 사례와 관련해 민 원장은 탈모치료제에 대한 부작용 걱정으로 탈모치료를 거부하는 것은 탈모를 방치하는 것과 같다탈모치료제의 경우 밝혀진 부작용 사례가 1% 미만으로 극히 적을뿐더러 젊은 층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데 심리적인 위축 또는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약물과 상관없이 심리적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고 말했다.


혹시 부작용이 의심되거나 이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해진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약물을 중단하면 되고, 하루 이틀 내에 약물 성분이 모두 체내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민 원장은 덧붙였다.


과거 유전에 의한 탈모의 경우 이렇다 할 치료가 없어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야만 했던 것과는 달리 현대의 탈모는 그 원인이 밝혀진 만큼 질환으로서의 대처가 가능하고, 모발이식 등을 통해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단계까지 올라 있다.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탈모도 탈모인 본인 스스로 극복하려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탈모도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초기 치료가 중요하고, 탈모 증상이 지속될 경우 자신의 탈모 상태를 전문의를 통해 정확히 진단 받은 후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탈모인라이브 한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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