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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탈모 질환인, ‘원형탈모증’, ‘전신탈모증’의 특징 - 원형탈모증, 탈모 유형에 따라 치료 어려울 수 있어
  • 기사등록 2016-12-05 14: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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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 원형탈모증의 경우 평생 동안 발병률이 건선과 같은 1.7% 정도다. 환자의 60%는 보통 20세 이전에 첫 증상이 나타나고, 20%40세 이후에, 12%50세가 지나서 나타난다.

 

원형탈모증은 질병의 범위나 탈모형태에 근거하여 분류할 수 있다.

원형탈모증은 보통 숱이 적거나 모발이 없는 넓은 부위로 변화하는 국소적 부분 탈모를 총칭한다. 이런 종류의 탈모는 보통 두피에서 발생하지만 털이 있는 어떤 부위도 영향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탈모 질환인 전두탈모증은 두피에 있는 모든 모발이 빠지는 증상이며, 두피표면에 전체적으로 윤이 나게 된다. 전신탈모증은 속눈썹, 눈썹, 겨드랑이 털, 음모를 포함한 머리와 몸의 모든 털이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전신탈모증이 발생할 경우 눈썹이 없어 눈에 땀이 들어가고, 속눈썹이 없어 먼지와 섬광으로부터 거의 보호가 안 되고, 코털이 없어 콧구멍이나 부비동으로 대기 중의 이 물질이 들어가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한다.







원형탈모증, 탈모 유형에 따라 치료 어려울 수 있어

 

원형탈모증은 탈모의 형태에 의해 분류된다. 제한형은 국소 탈모만을 의미한다. 망상형은 모발이 있는 부위에 모발이 없는 불규칙적 부위가 산재되어 있는 그물 형태의 탈모가 있는 것을 의미한다. 사행성두부탈모증은 뱀이라는 그리스 어원에서 유래되었다. 그것은 두피의 단면에 걸쳐 이슬람모자모양의 터번을 형성하는 뱀처럼 두피 말단을 덮고 있는 탈모유형이다. 이 탈모 유형은 좀 더 치료가 어려우며 이 두피 부위는 치료가 더 느리다.

 

범형원형탈모증은 명확한 부위 없이 전체 두피에 영향을 주는 불완전한 탈모의 형태를 뜻한다. 이 유형은 진단하기 어려우며,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모든 원형탈모증의 진단에 도움이 되기 위해 전문의는 두피 쪽으로 점점 가늘어지는(좁아지는) 끊어진 짧은 모발, 즉 감탄부호모발을 찾는다.






 원형탈모증과 연관된 증상

 

원형탈모증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은 어떠한 의학적 증상도 나타나지 않지만 소수에게는 나타난다. 이러한 다른 의학적 증상과의 관련성에 대한 정확한 본질은 명백하지 않지만, 관련성은 인과관계가 아니라 상관관계로 고려되어야 한다. 우리는 원형탈모증과 다른 질병 간에 연관관계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한 질병이 다른 질병을 유발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

 

아토피 : 아토피는 태열, 천식, 습진으로 발전하는 유전학적 성질을 가짐을 뜻한다. 아토피와 원형탈모증이 있는 환자는 좀 더 심하고 저항적인 원형탈모증 형태를 갖는다.

 

갑상선 질환 : 원형탈모증과 갑상선 질환 간에는 연관성이 있다. 원형탈모증이 있는 사람의 8%는 갑상선 질환이 있다. 이것은 총인구 중 2%인 갑상선질환 발병률보다 더 높다. 그러나 원형탈모증과 갑상선질환 간에 연관성이 있을지라도 갑상선질환치료가 원형탈모증을 개선시키는 것은 아니다.

 

백반증 : 백반증은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피부의 탈색조반을 뜻한다. 그것은 일반인과 비교해 원형탈모증이 있는 환자에게서 4배 더 많이 발생한다. 백반은 자극 받은 피부에서 더 잘 발생하기 때문에 원형탈모증과 백반이 있는 사람은 원형탈모증에 대한 특정 치료선택을 지속할 수 없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디페닐사이클로프로페논과 같은 면역요법은 피부를 자극하여 백반증이 이 부위에서 더 잘 발생할 수 있다.

 

자가면역 질환 : 사례연구는 홍반성 루푸스, 류머티스 관절염, 악성 빈혈, 경피증,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다른 자가 면역 질환을 발전시켰던 원형탈모증이 있는 사람에게 보고되고 있다.

 

원형탈모증이 있는 누군가에게 이러한 질병 중 하나가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이 질병에 대한 상용검사실검사는 지적되지 않았다. 그러나 원형탈모증 환자가 설명할 수 없는 의학적 증상을 보이면, 전문의를 찾아 그들의 모발상태와 연관되었는지 물어보아야 한다. 원형탈모증이 있는 환자 당사자보다 원형탈모증이 있는 환자의 친인척에게서 당뇨병과 류마티스관절염의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탈모증의 다양한 증상에 맞는 차별적 관리 필요

 

반상 원형탈모증 : 원형탈모증이 있는 환자는 전형적으로 털이 전체적으로 없는 한 부위 혹은 그 이상의 피부반을 가지고 있다. 이 부위는 지름이 몇cm 이상으로 측정되며 신체의 털이 있는 어떤 부위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비록 탈모증은 일반적으로 두피에서 나타나지만, 그것은 다른 신체 부위 또는 여러 다른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다. 탈모부위는 약한 홍반이 가끔씩 나타나기는 하지만, 보통 피부이상을 동반하는 임상적 증거를 보이지 않는다. 감탄부호모발이 나타날 때, 피부 표면위로 몇mm 정도 확장되며 탈모반 주위로 나타난다. 이 유형의 모발의 증거는 확진을 하는 매우 간단한 수단이다. 그러나 감탄부호모발은 외부촉진에서부터 비롯되는 부서진 생장기 모발과 유사하게 나타나 혼동되어서는 안 된다. 자발적인 회복은 만약 몇 군데의 상대적으로 안정된 부위만 나타난다면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 내로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더 오래된 것을 치유하면 치료기간을 장기화하는 새로운 부위가 나타날 수 있다.

 

전두성, 전신성 탈모증과 다른 변형 : 전두성 탈모증과 연관되는 전체두피의 탈모와 전신성 탈모증과 연관되는 탈모는 부분적 변형보다 자발적으로 치유되기 훨씬 어렵다. 이것은 또한 두피주변을 따라 확장되는 탈모증이 나타나는 경우이며 사행성두부탈모증이라 불린다.

 

우묵부종, 회백화, 세로형 융기, 손톱 끝의 톱니모양, 기타 이영양성 변화를 포함하는 손톱의 변화는 때때로 확대된 탈모의 변형과 함께 나타나게 된다. 극단적인 경우에 모든 손톱이 빠질 수 있으며, 환자가 작은 물체를 집는 것도 힘들게 만든다.

 

손발톱 변화가 부분 탈모와 함께 나타나게 되면 확장된 탈모로 발전 할 가능성이 증가될 수 있다. 탈모가 눈썹, 속눈썹, 코털을 포함할 때 다른 생리학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눈썹이 없다면 이마의 땀이 눈으로 떨어질 수 있다.

 

속눈썹은 이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며 코털은 공기를 걸러내며 잔해를 제거한다. 이 보호성 털이 없으면 다른 후유증들이 계속 일어날 수 있다. 원형탈모증이 있는 환자에게 색소가 침착된 털은 색소침착 되지 않은 것보다 더 쉽게 빠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색소침착 된 털과 그렇지 않은 털이 혼합하여 존재한다면, 모발은 밤새 백색으로 변할 수도 있다.

흥미로운 것은 초기에는 색깔이 없는 모발이 재성장하고 변화 기간 뒤에 착색된 모발이 나오게 된다





- 글 / 민복기 원장(올포스킨피부과 대표원장, 탈모인라이브 자문위원)

- 정리 /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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