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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중 탈모 위험 가장 높은 겨울철, ‘예방’보다 ‘치료’가 우선 - 남성호르몬 증가로 겨울철 탈모 위험성 높아
  • 기사등록 2016-11-30 14: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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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진행 중이거나 탈모가 의심되는 탈모인들에게 이 겨울철은 결코 달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겨울철이 되면 차가운 바람과 함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데 이런 기후적인 영향으로 인해 두피는 더욱 예민해지고, 탈모의 원인이 되는 남성호르몬 분비 또한 증가해 자칫 탈모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이상 기온현상으로 인해 겨울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는 영향으로 가을에서 겨울로의 환절기가 12월경에 찾아온다. 우리 몸이 체감하는 추운 겨울철은 12월부터 본격화되는 것이다.

 

이런 계절적 영향은 우리 몸의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근 탈모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가을보다 겨울철에 많아지는 것 또한 이런 이유에서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겨울철 탈모예방을 위한 6가지 수칙을 발표한 바 있다.

의사회가 밝힌 6가지 탈모예방 수칙은 린스와 트리트먼트는 모발 끝에만 사용해라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삼가라 모자는 실외에서만 착용해라 고도한 찜질은 피해라 탈모증상엔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라 드라이어 사용 줄이고, 고무, 나무 손잡이로 된 빗을 써라 등이다.

 

6가지 수칙은 겨울철 탈모에 대한 예방과 관리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 만큼 겨울철에는 탈모를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이 있기에 예방과 관리는 필수조건이다.

 

하지만 12, 연말을 맞아 망년회 등 각종 모임과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런 관리들은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예방 차원을 벗어나 탈모가 진행 중이거나 탈모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들은 예방보다 치료에 더욱 관심을 갖아야 한다.

 

겨울철 탈모치료와 관련해 탈모인라이브 자문위원인 심창식 원장(새생명탈모클리닉)겨울철 탈모치료를 위해선 먼저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는 천연성분의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현대인들은 매일 머리를 감기 때문에 제품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고, 탈모가 진행 중인 사람은 우선 탈모를 막아야 하기 때문에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 원장은 증세가 심할 경우 메조테라피와 같은 주사치료와 자기장 치료, 레이저 치료를 통해 탈락된 모발을 증진시키는 적극적인 치료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소 시간이 걸리는 병원탈모치료 외에도 최근 겨울철에 모발이식수술을 계획하는 탈모인들도 부쩍 늘고 있다. 모발이식의 경우 이식한 모발이 영구히 빠지지 않기 때문에 단 기간 내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 방식에 따라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뉘는데 대량 모발이식이 필요한 경우 절개식이 유리하고, 여성탈모환자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모낭 단위로 이식하는 비절개식이 유리하다.

 

이외에도 최근 여성탈모환자나 정수리 부분에 탈모가 발생한 경우 두피문신으로 탈모 부위를 가려주는 치료도 병원탈모치료로 각광받고 있다.

 

여름철 더운 날씨 때문에 수술 부위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로 겨울철에 모발이식을 계획하는 탈모인이 늘고 있는데 모발이식이건 탈모치료건 간에 모발의 퇴행기에 해당하는 겨울철에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3, 4월 모발의 성장기인 봄철에는 탈모의 고민을 덜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치료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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