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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라 불리는 안드로겐성탈모는 의외로 많지 않다 - 안드로겐성 탈모는 전체 탈모 유형 중 약 30~40% 정도에 불과 - 탈모는 개인마다 원인이 다르고 치료 접근 방식도 다양하다 - 원형탈모와 휴지기탈모는 회복 가능성이 있지만, 안드로겐성 탈모는 약물…
  • 기사등록 2024-12-27 11: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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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라 불리는 안드로겐성탈모는 의외로 많지 않다


탈모는 많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탈모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 특히 '대머리'로 대표되는 안드로겐성 남성형 탈모가 모든 탈모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오해가 크다. 강남맥스웰피부과 노윤우 원장은 이 점을 바로잡으며 탈모의 다양한 유형과 그 원인을 설명했다.




안드로겐성 탈모, 전체 탈모의 일부일 뿐

대부분의 사람들은 탈모를 떠올리면 머리카락이 점점 줄어들며 앞머리와 정수리가 드러나는 안드로겐성 남성형 탈모를 생각한다. 하지만 노윤우 원장에 따르면, 안드로겐성 탈모는 전체 탈모 유형 중 약 30~40%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의외의 사실일 수 있지만, 실제로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탈모 유형은 따로 있다.


더 흔한 원형탈모와 휴지기탈모

안드로겐성 탈모보다 더 흔한 탈모 유형은 원형탈모와 휴지기탈모다. 원형탈모는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둥근 형태의 탈모 부위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휴지기탈모는 스트레스, 영양 부족, 출산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모발이 성장을 멈추고 빠지는 현상이다. 다행히도 이 두 가지 탈모 유형은 자연 회복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영구적인 탈모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탈모 치료,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필수

탈모가 발생했을 때는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노 원장은 "탈모는 개인마다 원인이 다르고 치료 접근 방식도 다양하다"며 "원형탈모와 휴지기탈모는 회복 가능성이 있지만, 안드로겐성 탈모는 약물치료나 모발이식을 고려해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안드로겐성 탈모는 진행이 빠를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사용되는 약물치료는 탈모의 진행을 늦추고 일부 회복을 도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모발이식을 통해 외모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바른 인식과 관리가 중요한 이유

탈모는 더 이상 숨겨야 할 질환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만큼 탈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가 의심되면 스스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최선이다.


이처럼 탈모는 한 가지 유형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질환이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흔하지만 전체 탈모 유형 중 일부일 뿐이다. 탈모의 원인과 유형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히 대처한다면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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