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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약국 ‘메가팩토리’, 유통 혁신의 실험 - 약국 유통 구조에 대한 근본적 문제 제기와 실험 - 약국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유통의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 - 건강 관련 제품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통합 공간
  • 기사등록 2025-06-25 08: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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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약국 ‘메가팩토리’, 유통 혁신의 실험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개점한 창고형 약국 ‘메가팩토리’가 약사 업계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130평 규모의 대형 매장, 3,000여 개에 달하는 품목, 카트를 끌고 쇼핑하는 방식 등은 기존 약국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일견 ‘약국 속 마트’를 연상케 하는 이 공간은 단순한 외형 변화가 아닌, 약국 유통 구조에 대한 근본적 문제 제기와 실험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메가팩토리 관계자는 "팬데믹을 기점으로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 약국이 제공하지 못했던 대용량 상품 구성과 폭넓은 카테고리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이를 토대로 4년 전부터 대형 창고형 약국에 대한 구상을 본격화 하였으며, 이를 ‘헬스케어 원스탑’라는 개념으로 구체화시켰다."고 전했다. 건강 관련 제품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통합 공간을 지향한 셈이다.




메가팩토리는 고객이 카트를 끌고 직접 상품을 고르는 ‘셀프 쇼핑’ 방식을 채택했지만, 약사와의 상담 시스템도 병행하고 있다. 일반 의약품(OTC), 건강기능식품, 의료소모품,  등 총 3,000여 종의 제품을 구비하고 있으며, 약사 상담을 통해 적절한 제품 선택이 가능하도록 매장을 구성하였다. 일부 약물오남용 우려에 대해 관계자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부분은 없으며, 일반 의약품에 한정해 구성하고 약사의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탈모약 유통, 새로운 가능성 열어

매장 내 탈모 제품 전용 코너도 눈에 띈다. 미녹시딜, 판시딜 등 주요 탈모 치료제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진열되어 있으며, 기존 약국과 달리 구석이 아닌 독립된 공간에 구성되어 있어 접근성과 가시성이 높다. 운영자는 “탈모약은 장기 복용이 필요한 만큼, 고객이 납득할 수 있는 가격대와 편리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닌 ‘이해 가능한 가격의 합리적 구성’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지만, 관계자는 “이는 쿠팡이나 코스트코가 처음 등장했을 때와 유사한 반응”이라며, 가격 경쟁보다는 편의성과 신뢰, 상담이라는 본질적 요소가 소비자의 선택을 좌우한다고 분석했다. 약국이라는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유통의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유통 구조 변화의 조짐

일반 소비제품 판매점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대형 유통업체가 생겨도 작은 업체들이 존재하듯 창고형 약국의 탄생이 동네 약국에 큰 영향은 없을 것라고 메가팩토리 관계자는 판단하고 있다. 이 창고형 약국은 새로운 유통 방식이며 오직 소비자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큰 틀에서 보면 유통구조의 다양성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탈모약은 특성상 장기 복용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 가격과 접근성이 탈모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메가팩토리는 기존 약국의 유통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도이며, 탈모 치료 환경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실험으로 평가된다.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이러한 시도가 약국 유통 전반에 던지는 문제의식과 방향성 제시는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약국의 미래가 어디로 향할지 단언할 수는 없지만, 메가팩토리는 그 변화의 출발점에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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