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12-12 11:58:06
기사수정

사진=LIV골프

칼레 사모야(핀란드), 고즈마 진이치로(일본), 키에란 빈센트(짐바브웨)가 내년 시즌 LIV골프 출전권을 얻었다.

 

사모야는 1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프로모션 토너먼트 최종일 3, 4라운드에서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했다. 퀄리파잉 성격인 이 대회에서 상위 3명 안에 들면 내년 LIV골프 출전권을 얻는다.

 

사모야에 이어 2장의 출전권을 놓고 공동 2위(7언더파 137타)로 끝낸 진이치로와 빈센트는 로리 캔터(잉글랜드)와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선 3명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내지 못했고, 2차 연장에서 진이치로는 파, 빈센트는 버디, 캔터는 더블보기를 범해 LIV행 주인공이 가려졌다.

 

LIV골프의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이번 대회는 상위 3명에게만 자격을 준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LIV골프 후원으로 열리는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을 받는다.

 

사모야는 2010년 프로로 전향해 주로 DP월드 투어(옛 유러피언 투어)에서 뛰었다. 지난해 6월 포르쉐 유러피언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따냈다. 

 

세계랭킹 286위의 사모야는 경기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달콤한 트로피를 따냈다. 인생이 바뀐 한 주였다”고 전했다.

 

진이치로는 세계랭킹 523위으로 세계 무대에서 이름을 알린 적이 없다. 프로 통산 4승을 거둔 진이치로는 한때 세계랭킹 92위까지 오른 적이 있다. 그러나 올해는 일본과 아시안 투어 등에서 활동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빈센트는 지난해 프로가 된 신예다. 아시아와 유럽 투어에서 활동해 온 스콧 빈센트가 형이다. 미국에서 대학을 다닌 빈센트는 PGA 캐나타 투어 등에서 활동하다 아시안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올해 인터내셔널 시리즈 베트남 대회에서 우승한 빈센트는 46만8654달러를 벌었다.

 

지금까지 주로 아시아와 유럽 투어에서 활동해온 사모야와 진이치로, 빈센트는 내년 LIV골프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한편, 올해 LIV골프에서 활동하다 성적 부진으로 퇴출된 제다이어 모건과 제임스 파이엇, 김시환, 그리고 체이스 켑카도 두둑한 돈을 챙겨 나왔다. 모건은 294만 달러, 켑차 209만 달러, 파이얼 179만 달러, 김시환 164만 달러의 상금을 벌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386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