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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17 09: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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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사진=바즈인터내셔널

여자골프 레전드 박세리(46)가 호스트로 참여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린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박세리LA 오픈이 내년 3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스버디스의 팔로스버디스골프클럽에서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로 개막한다.

 

LPGA 투어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내년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11개월 동안 33개 공식 대회로 진행된다. 총상금 규모는 1억1655만 달러다. 

 

지난해 처음으로 단일 시즌 총상금 1억 달러를 돌파했고, 2024년에는 더 몸집을 키우게 됐다. 미국을 포함해 총 10개 나라에서 펼쳐진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은 ‘박세리’ 이름을 건 박세리LA 오픈이다. 이 대회는 올해 디오임플란트 LA 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렸다. 내년엔 ‘골프전설’ 박세리가 호스트를 맡았다. 

 

박세리는 지난해까지는 9월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인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을 개최했으나 올해는 열리지 않았다. 

 

박세리는 은퇴한 후 박세리희망재단을 만들어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충북 세레니티 골프장에서 애니카 소렌스탐과 함께 아마추어 골프 대회를 주관하기도 했다.

 

LPGA 투어로서는 올해 애니카 소렌스탐이 자신의 이름을 딴 대회를 만든 데 이어 박세리가 이에 가세하게 됐다. 

 

이밖에 LPGA 투어 내년 일정을 보면 3월말에는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애리조나챔피언십이 JTBC 주관 대회로 신설됐다. 또한 LPGA 투어에서 3월에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블루베이 LPGA가 5년여 만에 아시안스윙으로 복귀하는 등 변화가 많다.

 

한편, 2024시즌 LPGA 투어 개막전은 내년 1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벌어지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로 시즌 막을 연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는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20만 달러)으로 4월 18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막을 올린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경기는 8월 8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6월 24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출전 선수를 정한다. LPGA 투어는 11월 21~24일 치러지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으로 2024시즌을 마친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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