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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02 10: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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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골프협회

한국 남자골프 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서 13년 만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김시우와 임성재, 조우영, 장유빈이 나선 한국 남자골프 대표팀은 2위를 25타 차로 따돌리는 압승으로 금메달의 한을 풀었다.

 

김형태 총감독이 이끄는 남자골프 대표팀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웨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남자골프 경기에서 최종합계 76언더파 788타를 합작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골프는 4명이 출전해 4라운드 72홀 경기 후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임성재는 개인전에서도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쳐 은메달을 획득했다. 1위와는 1타차다. 

 

3라운드까지 2위에 14타 앞서 금메달을 예약했던 한국 남자 대표팀은 4라운드에서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오히려 타수 차를 더 벌려 일찌감치 금메달을 향해 나아갔다.

 

경기 중반부터는 20타 이상 앞서 갔고, 챔피언조가 2개 홀을 남겨 둔 상황에서는 26타까지 벌어져 사실상 금메달을 확정했다.

 

단체전 금메달이 유력해진 한국은 임성재의 개인전 금메달 도전에 관심이 쏠렸다. 3라운드까지 19언더파 197타를 쳐 공동 4위에 오른 임성재는 17번 홀까지 7타를 줄여 선두 타이치 코(홍콩)을 1타 차로 추격했다. 

 

마지막 18번 홀까지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으나 끝내 1타 차 2위로 은메달에 만족했다.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적어낸 훙첸야오(대만)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남자골프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개인(김민휘)와 단체전을 석권한 이후 13년 만이다.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개인전에서 모두 은메달(김남훈, 오승택) 단체전에서는 인천 은메달, 자카르타·팔렘방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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