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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2-19 09: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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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방법도 내게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

자신에 해당하는 원인을 체크하는 것이 새치 치료의 시작이다.

20대 젊은 층 새치의 주범은 바로 유전. 새치는 상 염색체 성 우성유전을 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집안에 새치 있는 어른이 많다면, 슬프지만 80~90%는 유전 될 가능성을 각오해야 한다.

 

지나친 스트레스도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지 못하게 방해한다. 이는 결국 모근으로의 산소와 영양 공급을 차단해 멜라닌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게 함으로써 새치를 유발할 수 있다.

 

더욱이 모발은 세포분열 속도가 인체의 다른 부위에 비해 빠른 편이어서 모발의 멜라닌 세포도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 받는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노년 성 흰머리와 달리 젊은 사람에게 생기는 새치는 머리카락 속에 기포가 들어가 희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산소 공급을 위해 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새치가 많이 생길 때는 갑상선 이상이나 당뇨병, 악성빈혈 등의 자가 면역 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이 밖에도 대상포진 등의 염증성 질환에 의해서 새치가 생기기도 한다.

 

그런데 간혹 머리가 하얗게 세면 대머리가 안 된다는 말이 있다. 과연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모발을 담당하는 세포가운데 모발의 색을 좌우하는 세포인 색소세포(멜라닌세포)는 부모의 정보를 이어받는다.

 

다시 말해 검은색 머리, 황금빛 머리, 갈색 머리, 잿빛 머리와 같은 모발의 색은 태어나면서부터 색소세포의 유전 정보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유전 정보는 모발이 빠지는 탈모증과 관계 없는 독립된 정보다.

 

검은 머리가 하얗게 세는 것은 모발의 색을 만드는 색소세포의 기능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노화 현상이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면 저절로 나타난다. 그런데 흰 머리도 검은 머리와 마찬가지로 두피가 불결하거나 혈관에 문제가 있으면 모발이 가늘어져서 결국에는 빠지고 만다.

 

흰머리는 검은 머리에 비해 부피가 크고 가볍기 때문에 몇 배나 더 많아 보인다. 그 때문에 똑같이 탈모가 진행되어도 머리가 센 사람은 검은 머리를 가진 사람보다 머리 숱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요컨대 머리가 세면 대머리가 되지 않는다는 말은 잘못 알려진 것이다.

 

 

 

[흰머리 관리법]

 

# 간단 두피 마사지

두피를 규칙적으로 마사지하면 모근이 자극되면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영양 공급이 활발해져 새치가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새치가 많은 부위는 이틀에 한번 5~6분간 지압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때 손톱을 세워 문지르면 상처가 생겨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손가락 안쪽을 두피에 대고 부드럽게 마사지해야 한다.

 

 

# 생강즙 마사지

묵은 생강을 강판에 갈아서 즙을 낸 다음 10배 정도의 알코올을 섞어서 잘 흔들어 둔다.

이것을 탈지면에 묻혀서 매일 2~3차례씩 두피에 문질러주면 효과가 좋다.

 

 

# 천연 염색법

지나치게 염색을 자주 하면 모발 손상은 물론 두피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대신 파초기름이나 대나무기름, 곰의 기름(웅지)을 지속적으로 바르면 머리카락의 염색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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