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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16 08: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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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심해지는 탈모 예방법!



국내에 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탈모인들에게도 겨울은 괴로운 계절이다. 일반적으로 가을•겨울처럼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오면 탈모가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을이나 겨울이 되면 탈모현상이 심해진다. 왜냐하면 가을, 겨울이 되면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면서 탈모를 유발하는 단백질의 생성이 활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철 자외선에 손상 받은 두피 때문에 모발의 탈락이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이럴 때 두피관리에 소홀했다가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겨울의 춥고 건조한 날씨로 두피 각질이 늘어나면서 모공이 막혀 탈모가 심해지기도 하고,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는 데다가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모근에 영양이 잘 공급되지 않아서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이에 평소 탈모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난방으로 인해 두피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에 신경을 쓰고 물을 자주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잦은 흡연과 음주는 탈모의 진행을 더 촉진시킨다. 과한 음주는 모근의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키고 몸 안에 있는 항산화 물질을 파괴하여 두피 노화를 빠르게 진행시켜 탈모를 촉진하게 만든다. 때문에 실외에서는 모자를 써서 차가운 바람으로부터 모발과 두피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실내에서 모자를 장시간 동안 쓰게 되면 머리에 땀이 나거나 습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두피 건강에 좋지 않다. 

 

겨울에 심해지는 탈모를 예방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두피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외출을 하고 나서 실내에 들어오면 두피에 쌓여있는 이물질과 각질 제거할 수 있도록 한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린스에 두피를 직접 닿게 하지 말고 모발 끝 부분만 마사지하는 느낌으로 감도록 한다. 

 

특히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아침보다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외부에서 묻은 먼지, 피지 등을 제거하고 잠자리에 들어야 두피와 모발이 재생되는 밤 10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는 자주 감지 않으면 두피의 각질로 탈모가 촉진되므로 하루에 한 번 머리를 감도록 한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 찜질 방이나 온천 혹은 사우나 등 따뜻한 찜질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이는 겨울 탈모 관리에 좋지 않다. 온도가 매우 높은 곳에서 장시간 있게 되면 두피의 모공이 넓어지며 피지의 분비량은 급증하고 모공 탄력 자체가 떨어지기 때문에 모발을 지탱할 힘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연말 많아지는 술자리도 탈모를 가속화시킨다. 과도한 음주는 체내 항산화 물질을 파괴하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피지분비를 촉진시키고 삼겹살의 지방과 같은 동물성 지방은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과도한 피지가 모공을 막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탈모를 유발하기 쉬우므로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담배의 니코틴과 타르 성분도 말초 혈관을 수축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해 탈모를 악화시킨다. 특히, 남성형 유전성 탈모에서 염증 반응을 촉진시킨다. 

 

가을, 겨울철에 평소보다 모발이 많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하루에 100개 이상의 모발이 계속해서 빠진다면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탈모 역시 조기 대응이 중요하므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본인에게 알맞은 치료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두피 속에 뾰루지가 나서 통증이 있거나 각질이 심하게 일어 가려움을 느낀다면 이 역시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속히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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