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탈모 절대 가볍게 생각 하면 안되! 

한창 외모를 꾸며야 하는 나이에 나타나는 젊은 층의 여자 탈모는 매우 큰 콤플렉스로 작용하면서 심리적으로 정신적으로 더욱 큰 스트레스를 불러오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들이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관리를 받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설마 여잔데.. 대머리가 될까?' 하는 생각으로 가볍게 넘기다가는 어느 순간 휑 해진 두피로 땅을 치며 후회를 한다.

그런데 여성탈모의 경우 정수리부터 시작이 되면서도 대부분 급성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진행 속도가 무척이나 빨라 자칫 치료시기를 놓쳤다가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진행되어 버리고 만다. 젊은 나이에 탈모를 겪고 있는 상당수 여성들이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후 에야 급하게 탈모 관리를 생각하고 성급하게 탈모 치료에 대해서 여기저기 찾아보곤 한다.

실제로 남성의 경우 유전적인 탈모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20대 초반부터 적극적인 남성형 탈모증 치료를 받아 치료율이 높아졌지만 여성들의 경우 탈모에 대한 인식이 없어, 초기 탈모 치료율이 현저히 낮다.  

하지만 남자든 여자든 진행이 되면 될수록 발모를 하는 데 있어서 매우 어렵기 때문에 빠른 검사를 통해 현재 탈모 상태에 따른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탈모를 일으킨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방법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만약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탈모라면 진행을 막고 발모를 위해서 그 원인인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더욱이 여성의 탈모 문제는 해를 더할수록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사회구조의 변화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인해 탈모가 증가하고, 과거 유전적인 원인이나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탈모가 진행되던 것이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과도한 다이어트,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원인이 다양해진 것도 여성 탈모 인구수 증가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탈모 인구수가 증가하면서 탈모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치료 방법들이 홍수처럼 퍼지고 있어 부작용도 많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탈모가 발생하면 일단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탈모 발생 원인을 분석한 이후에 탈모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성형 탈모증은 빈혈(철분 결핍), 아연 결핍, 갑상선 질환, 지루성피부염, 다낭성 난소증, 출산, 갱년기,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등 여성형 탈모증을 증가시키는 요소가 많아, 1차 혈액검사 등을 통해 탈모증의 원인에 대해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