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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원형탈모는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능력부터 키워야! - 소아원형탈모 역시 성인의 원형탈모치료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원형탈모가 발병할 시기에 외적으로 심한 스트레스… -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이나 놀림, 학업과 관련한 부모의 심한 꾸지람, 골절…
  • 기사등록 2021-06-11 11: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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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원형탈모는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능력부터 키워야!

 

 

 

(사진출처-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com)

 

 

소아탈모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보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원형탈모가 발병할 시기에 외적으로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계기가 한 두 가지씩 꼭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예를 들면, 기억에 남는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사건-부모의 싸움이나 가정불화의 경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진학 이민 등과 같은 갑작스러운 환경변화에 대한 부적응,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이나 놀림, 학업과 관련한 부모의 심한 꾸지람, 골절상과 같은 손상과 치료과정의 힘겨움을 경험, 또는 동생이 생기면서 부모로부터 관심의 대상에서 멀어지는 등 과 같은 것들이다. 

 

그리고, 심한 감기로 인한 체력저하라든가 비염, 천식, 꽃가루 알레르기, 잦은 감기 등을 달고 사는 것과 같은 신체적인 허약이나 면역체계의 이상, 불안, 짜증을 심하게 내는 등의 심리적인 불안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더불어 유, 소년기의 예민한 시기에 많은 환경적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는 우리 아이들의 상황을 고려할 때, 이 정도의 스트레스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특히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는 아이의 건강상태는 탈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소아 원형탈모증 환자 중에 신체적으로 허약하고, 성격이 예민하여 스트레스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아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소아원형탈모 역시 성인의 원형탈모치료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이라든가 DPCP약물 요법, 냉동요법, 미녹시딜을 바르는 보조요법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소아원형탈모의 발병이나 치료가 두피나 모발의 문제가 아닌 아이의 몸과 마음의 전체적인 건강과 보다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다.  

 

그리고, 치료의 관건은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치료의 예후에 아주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면서 우리 아이들이 스트레스 없이 살아 가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외적환경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외적인 스트레스 요인을 이겨낼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나가 대처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몸의 상태를 이런 스트레스에도 견뎌낼 수 있게끔 건강하게 만들어 주려면 몸의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주어진 상황에서 인체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몸의 체력과 신진대사를 회복시켜주는 것이다.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신체 내부 문제만 극복을 시켜 주어도 치료의 예후는 좋은 편이다.

 

탈모인뉴스 이병운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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