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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탈모 원인은 무엇일까? - 소아탈모를 겪는 아이들의 가정환경을 살펴보면 장남 또는 장녀인 경우가 … - 조기교육과 같은 과도한 학업 및 학원 활동 등도 아이들에게 적지 않은 스… - 영양이 결핍되면 면역계를 교란하여 원형탈모를 일으킬 확률이 높다
  • 기사등록 2021-05-26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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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탈모 원인은 무엇일까?


탈모나 남성만의 문제였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탈모 문제가 심각하다. 어른들만의 고민이라고 생각했던 건 이제 옛말. 의외로 소아탈모를 겪는 아이들이 많다. 탈모는 본래 나이가 들면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서 각종 스트레스와 식습관의 변화, 생활습관이 변화 등으로 건강을 해치게 되어 소아의 경우나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탈모가 많아지게 된 것이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주된 탈모 증상은 보통 원형 탈모증으로 머리 곳곳에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 하게 생기며 치료하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송두리째 빠질 수 있다. 

 




소아 탈모의 원인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외부의 스트레스를 들 수 있다. 소아탈모를 겪는 아이들의 가정환경을 살펴보면 장남 또는 장녀인 경우가 많다. 부모가 맞벌이를 하거나 결손 가정 혹은 불화가 있는 가정 등이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가족이나 부모의 사망, 형제 간의 차별, 아이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꾸지람 등도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소아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가정 뿐만 아니라 학교나 놀이방에서도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왕따나 친구 관계의 붕괴, 친구 사귀기의 어려움 등 교우관계에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조기교육과 같은 과도한 학업 및 학원 활동 등도 아이들에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줘 소아 탈모를 촉진시킨다. 더욱이 이렇게 과도하게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음에도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해 가정간의 대화가 적어짐에 따라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를 점차 잃어버리게 됨으로써 탈모를 부추기고 있다. 

 

편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의 지나친 섭취로 인하여 모발생장에 필요한 영양공급이 부족한 경우에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데 영양이 결핍되면 면역계를 교란하여 원형탈모를 일으킬 확률이 높다.

 

소아탈모의 원인중에는 충동적으로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비틀거나 뽑는 행동, 비정상적인 버릇이나 습관적으로 모발을 뽑는 발모벽에 의한 것도 있다. 10세 이하의 우울증이 있는 어린이나 불화 가정의 어린이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헤어펌도 탈모원인으로 꼽히는데 펌 롤로 머리카락을 마는 과정에서 두피를 지나치게 세게 당겨 머리카락이 빠질 수가 있다. 특히 두피가 약한 어린이들의 경우 펌을 한 후 비듬 같은 각질이 생기기도 한다. 또 어린이들은 피부가 여리고 예민하기 때문에 펌을 할 때 약의 강한 성분이 목이나 얼굴에 닿았을 때 피부가 빨개지거나 가려워지는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사춘기에 남성호르몬이 과분비되거나 여성호르몬이 불균형한 경우나 지나친 다이어트에 의해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소아탈모의 경우 성인보다 치료가 까다롭고 어렵다. 치료에 적극적인 참여가 쉽지 않으며 생활에서 지켜야할 사항들이 무시되거나 인지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스트레스에 대한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만성화 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모님과 가족의 배려와 인내가 필요하다. 

 

 

탈모인뉴스 최영훈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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