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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를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 '쉐딩현상'! - 처음 치료 시 마음을 먹었던 것과는 달리 포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 빠져야 할 머리카락은 보다 빨리 빠지도록 하고 건강한 모발이 자라도록 촉…
  • 기사등록 2021-04-14 12: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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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를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 '쉐딩현상?'!



천만명에 이를만큼 탈모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남녀 모두에게서, 다양한 연령층에서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 원형탈모나 출산 후 탈모 등이 영구탈모로 진행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탈모가 일어나고 있다. 때문에 탈모 치료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것도 사실이다. 허나 탈모 치료 중에는 처음 치료 시 마음을 먹었던 것과는 달리 포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탈모 치료를 포기하는 첫번째 이유는 바로 '쉐딩 현상' 때문이다. “쉐딩현상”은, 어차피 빠져야 할 머리카락은 보다 빨리 빠지도록 하고 건강한 모발이 자라도록 촉진하는 것으로 정상적인 약의 기전이라고 볼 수가 있다.

 

정상적인 모발의 성장 싸이클은 성장기, 퇴행기 그리고 휴지기로 구성이 되어 있다. 먼저 성장기는 2-8년동안 지속되는 성장시기로 성장기동안 성장 세포는 빠르게 분열하고 두피 모공을 통하여 모낭을 밖으로 밀어 올리면서 케라틴화되는 모축을 생산한다. 동시에 모낭은 영양분을 얻기위해 진피의 깊은 부위까지 성장한다. 

 

성장기 이후 대략 2-4주정도의 퇴행기가 찾아온다. 이 시기는 재 생성과정의 한 부분으로 모낭은 자연적으로 분해되고 모발 성장은 멈추나 빠지지는 않는다. 퇴행기동안 모낭은 자신의 정상크기보다 1/6정도로 수축되며 낮은 부위는 파괴되고, 진피돌기가 사라지며, 모근은 혈액 공급으로부터 분리되고 모축은 사실상 밀려 올라온다. 

 

마지막으로 모낭은 약 2-4달동안 휴지기로 접어든다. 이 시기동안 모발은 여전히 성장을 멈추고 모낭에 붙어있다. 대략 모발의 10-15%정도가 이 시기에 있다. 휴지기 후 모발의 성장 싸이클은 완료가 되면 모발은 다시 성장기에 접어든다. 새로운 모축이 형성되고 오래된 모발은 밀려나서 빠지게 되는 시기인 것이다.  

 

탈모치료시 프로페시아와 같은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게 되면 모발이 성장할 수 있도록 모낭을 자극하게 되는데 휴지기에 있는 많은 모낭들이 성장기로 가는 현상은 자주 발생하게 된다. 

 

모낭이 새로운 모발을 성장시킬 때 여전히 모낭에 붙어 있는 예전 모발을 제거한다. 이러한 현상이 동시에 많은 모낭에서 발생할 경우 많은 양의 모발이 빠지는 경우를 겪는다. 이것이 바로 쉐딩의 원인이다. 쉐딩은 4-6주이상 계속되어서는 안되며 보통 치료 기간내에 대략 6주정도에 발생한다. 쉐딩은 많은 양의 모발이 한꺼번에 성장 싸이클에서 동시에 휴지기 시기로 가게 되면 시기적으로 다시 한번 겪을 수 있다. 이것은 잠시 동안이며 그 후 적어진다. 

 

쉐딩현상으로 인해 각각 다른 시기에 점차적으로 모발이 빠지는 대신에 한꺼번에 모두 빠지게 되면 평상시보다 더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느낌을 받는다. 이로 인해 탈모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상적인 모발 성장 싸이클에서 매일 50-6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나 만약 두 달 후에도 많은 양의 모발이 빠질 경우 두피에 홍반, 심한 가려움증, 염증이 발생할 경우라면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 

 

탈모 치료 중에는 또 하나 탈모인이 명심해야 하는 것은 너무 높은 치료 기대치를 정하지 말라는 점이다. 이미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예전처럼 머리 숱이 많은 풍성한 모발을 기대하는 것은 사실상 매우 어렵다. 따라서 자신의 탈모 진행 정도 및 상태를 받아드리고 보다 냉정한 시각으로 치료의 결과치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탈모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적으로 탈모를 일으켰던 원인, 즉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은 아닌지, 식생활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헤어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한 것은 아닌지 등을 돌아보아야 한다. 

 이러한 과정이 없이 그저 탈모 치료에만 관심을 두는 것은,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므로 매우 좋은 탈모치료 예후를 얻었다고 해도 다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탈모인뉴스 최영훈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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