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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04 09: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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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선정 서울의 맛집은 어디? 서울 식당 32곳 발표

 

 

 

미쉐린은 지난달 19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신라호텔의 ‘라연'과 광주요그룹의 한식당 ’가온‘은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3 스타로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 선정 서울의 맛집 서울 식당 32곳 발표



 

정용진 이마트 부회장이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진 신세계조선호텔 레스케이프의 ’라망 시크레‘는 미쉐린 1 스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지난 2017년 첫 발간 당시에는 24곳의 스타 레스토랑이 등재돼 있었으나 2019년 26곳으로 늘었고, 2020년에는 31곳으로 늘었다.

 

올해는 1 스타 레스토랑 23곳과 2 스타 레스토랑 7곳, 3 스타 레스토랑 2곳, 그린 스타 레스토랑 2곳 등 총 34곳이 등재됐다. 60개의 빕구르망과 86개의 플레이트 레스토랑을 포함하면 이번 미쉐린 가이드 서울 편에 등재된 레스토랑은 총 178곳이다.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새로운 레스토랑이 추가되면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셀렉션이 더욱 풍성해져 기쁘다”며 “유례없는 전 세계적 위기로 인해 경제 환경이 불확실해지고 고용환경이 악화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많은 레스토랑이 서울의 미식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미식가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해줬다”고 전했다. 

 

가장 높은 등급인 가온과 라연은 올해도 3 스타를 유지했다. 가온은 아늑하고 우아한 공간 속에서 김병진 셰프가 독창적으로 해석한 전통 한식의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연은 식기와 세심한 서비스 등에서 섬세함이 나타나며, 김성일 셰프가 이끄는 한식은 수준 높은 와인 페어링과 함께 새로운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을 얻었다.

 

미쉐린 1 스타에 첫 이름을 올린 신세계 레스케이프 호텔의 라망 시크레는 미국에서 경험을 쌓고 온 손종원 셰프가 ‘한국 스타일의 양식’을 추구하며, 좋은 식재료를 공급하는 생산자를 존중하는 마음이 주방을 거쳐 이용객에게도 전달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쉐린 멘토 셰프 상 수상자로는 '한식의 대모'라 불리는 조희숙 셰프가 선정됐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신라호텔, 주미 한국 대사관 등을 거치면서 명성을 쌓아 온 조희숙 셰프는 자신의 레스토랑인 한식공간을 열어 전통적인 한식을 현대적인 다이닝 감성에 알맞게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1900년 자동차 여행 가이드북으로 시작한 미쉐린 가이드는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는 촉매제 역할을 하며 '미식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대길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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