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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25 16:44:17
  • 수정 2020-06-29 14: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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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부천 롱피자집, 충격적 위생 상태에 

백종원 큰 실망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골목식당’ 백종원이 부천 롱피자집에 긴급점검에 나섰다. 백종운은 불결한 위생 상태에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020 여름특집’으로 이전 방송된 가게를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이 ‘위생관리 특집’에서 평균 D등급을 받은 부천 롱피자집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방송 당시 ‘칼각’과 ‘칼위생’을 자랑하던 가게로 당시 백종원은 성실하고 철저한 사장님에게 감동받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메뉴까지 선물해준 바 있다. 

   

하지만 다시 찾은 롱피자집은 백종원에게 크나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롱피자집은 방송 이후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증 유효기간이 만료돼 위생관리 업체의 지적을 받는가하면, 신메뉴의 원산지도 표시하지 않았다. 

   

위생 상태도 심각했다. 백종원은 주방 상태에 대해 “이러니까 지적받았다”며 “아이고, 더러워”, “이러다 진짜 큰일난다”며 일갈했다.

   

또한 “이건 나태한 거다. 몰라서 그런 것도 아니고. 내가 사장님 예뻐한 게 몰라도 룰대로 하려고 해서 그렇지 않았냐. 이제는 가게를 관리해야 할 단계다.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는 것도 변명이다”라고 충고했다.

   

주방 내부 맥주 거품을 받는 통에는 검은 때와 하얀 찌꺼기가 가득했고, 제빙기에도 검은 때가 끼어 있었다. 냉장고엔 곰팡이가 슬어 있었다. 조리대에서는 깨진 유리조각도 나왔다.

   

백종원은 “무안해서 더는 못 보겠다. 내가 그렇게 응원하던 사람인데”라며 안타까운 마음도 드러냈다.

   

백종원의 지적에 롱피자집의 사장님은 바쁜 것을 핑계로 위생에 소홀했던 점을 인정했다. 사장님은 “믿어주셨는데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며 “어떤 말을 해도 다 변명이다”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롱피자집 사장님은 백종원에게 “앞으로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도 밝혔다. 

   








오영서 기자(youngseo_oh@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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