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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26 16: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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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TV <개그콘서트>


지상파 코미디 프로그램의 상징인 ‘개그콘서트’가 오늘(26일) 마지막 방송(1050회)을 끝으로 종영된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1999년 9월 4일 첫 전파를 탄 이후 매주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21년, 1050회는 국내 최장수, 최강 공개코미디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특히 공개 코미디로서 박준형, 김준호, 김대희, 박성호, 정종철, 김병만, 이수근, 강유미, 안영미, 유세윤, 장동민, 김준현, 유민상 등 수많은 스타 개그맨들을 배출했고, 개그맨을 꿈꾸는 신인들의 꿈의 무대였다.

   

하지만 달라진 예능 트렌드와 오랜 시청률 부진 속에 21년 역사의 ‘개그콘서트’는 결국 막을 내기게 됐다.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박준형은 “100명이 넘는 출연진들이 있다 보니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다. 그런데 시청률 저하로 광고가 없어 프로그램이 적자다”라고 종영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박준영은 “KBS가 공영방송으로 시청자들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것도 한 이유지만 그래도 21년간을 통틀어서는 결코 적자는 아니다”라고 강변하기도 했다. 

   

한편, 26일 방송되는 ‘개그콘서트’ 마지막 편에는 2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시청자들과 동고동락했던 ‘개콘’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개콘’ 대선배들의 라스트쇼가 펼쳐진다. 신봉선을 비롯해 박성호와 박준형, 김대희, 허경환, 김영희, 이수지, 정명훈, 박휘순 등이 출연한다.

   

‘개그콘서트’ 마지막 회는 26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오영서 기자(youngseo_oh@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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