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이 18년만 멜로 드라마로 돌아온다.
25일 MBC 새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극본 이수하/연출 고재현 박봉섭)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고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승헌, 서지혜, 이지훈, 손나은이 참석했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원작은 잔잔하고 서정적이지만 드라마는 서정성을 바탕으로 좀 더 유쾌하고 재밌게 만들었다.
연출을 맡은 고재현 PD는 “중점을 뒀던 건 시청자 분들이 웃을 때 같이 웃고 슬플 때 같이 울 수 있도록 했다”며 “또 음식에 관련된 환자 분들이 나오는데 따뜻하게 위로 받을 수 있는 드라마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다 첫사랑이라는 추억이 있지 않나. 돌아온 첫사랑과 현재의 사랑 사이에서의 갈등, 선택을 그리는 네 남녀의 로맨스가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송승헌은 “환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해주고 음식을 같이 먹으면서 마음의 상처도 치유하고 힐링을 시켜주는 의사 역할을 맡았다”라며 “그동안 장르물의 작품을 많이 했다. 그러던 중 ‘저녁 같이 드실래요’ 제안을 받았다. 로맨스 드라마를 하고 싶었는데 딱 제안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 끼 로맨스 드라마다.
송승헌(김해경 역)과 서지혜(우도희 역), 이지훈(정재혁 역)과 손나은(진노을 역)의 4각 로맨스가 펼쳐진다. 오늘(25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오영서 기자(youngseo_oh@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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