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2-14 17:04:26
  • 수정 2020-06-29 15:58:48
기사수정

[골프 Tip] 체중이동만 해도 20야드 이상 거리 나간다



골프에서 체중이동이란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체중이동은 말 그대로 셋업 시 양발에 놓인 힘 배분을 임팩트 후 폴로스루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목표방향에 앞선 발쪽으로 체중을 실어주는 것을 말한다.


이는 골프에서는 아주 기본이지만 아마추어 골퍼 중에는 이 체중이동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오른손 골퍼가 임팩트 후 피니시까지 오른발에 체중을 싣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발을 떼지 못한 것과 같다.





(탈모인라이브)




우리가 걸을 때 오른발과 왼발을 번갈아가며 걷듯 골프에서도 오른발, 왼발로 바꾸어 체중이동을 해야 한다. 만약 투수가 볼을 던질 때 양발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만 던지면 어떨까?

볼은 느리고, 많이 날아가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골프도 이와 같다.


정지된 볼을 친다고 해서 정적으로 부드럽게만 칠 필요는 없다. 힘차게 두 발을 내디디며 쳐내는 것이 바로 골프다.체중이동은 셋업에서 시작된다. 셋업 시 양발에 같은 힘으로 서는 사람은 드물다. 첫 이동의 방향은 오른쪽(오른손 기준)이기에 오른발에 70% 정도의 힘을 실고, 이후 백스윙 시 90% 이상의 힘이 넘어간다.


그리고 이때 다운스윙과 함께 임팩트가 만들어지는 순간은 가장 폭발적인 힘이 모아져야 하기에 내려오는 상체를 잡아주는 기둥이 왼발이 되어야 한다. 바로 오른발에서 왼발로 체중이동이 넘어가는 순간이다. 이후 볼이 뻗어 나가는 방향과 함께 체중도 이동되어야 한다.


바로 왼쪽발로 상체 회전과 함께 이동되는 것이다. 그래서 셋업 시 오른발 70%에서 백스윙 90%, 임팩트 시 왼발 이동 후 피니쉬 순간에는 완전히 왼발로 넘어가야 한다. 왼발로 완전히 넘어간다는 것은 볼에 최상의 상체 회전의 파워를 전달한 것과 같다. 만약 여전히 오른발에 체중이 실려 있다면 실린 힘만큼 볼은 나아가지 못한다.


물론 체중이동이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다. 거리보다 방향성을 중시하거나 업--다운 힐, 또는 러프 지역에서는 체중이동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골프에서 스윙 시 골프클럽을 잡은 손, 즉 상체 회전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은데 실제는 하체가 더 중요하다. 상체의 리드를 완벽히 잡아주지 못한다면 볼은 오른쪽, 왼쪽 자신이 뜻하지 않은 곳으로 마구 퍼져나갈 것이다.


체중이동은 그런 불규칙한 방향성을 잡아줄뿐더러 볼이 안전하게 목표 방향으로 가도록 돕는다. 이런 체중이동을 한번쯤 머릿속에 되새기고 샷을 한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종근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139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