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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박항서’, 라오스-‘이만수’? 전 야구감독 이만수 ‘라오스 야구의 아버지’되다
  • 기사등록 2020-01-09 16: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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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박항서’, 라오스-‘이만수’? 전 야구감독 이만수 라오스 야구의 아버지되다


 

베트남 축구의 아버지박항서와 비교되는 인물이 있다. 바로 한국프로야구의 전설인 이만수가 그 주인공.

 

SK와이번스 감독인 이만수 감독은 현재 라오스 야구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 이유는 그가 현역 선수시절 야구 불모지인 동남아에서 야구 선수를 육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2016헐크파운데이션을 창립하고 라오스 최초의 야구단 라오j 브라더스를 창단해 라오스 청소년들에게 야구 열풍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만수 감독의 열정에 후배들도 거들고 나섰다. 지난해 12월 프로야구 선수협회 선수들이 라오스를 찾은 것.






탈모인라이브




이만수 전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파운데이션에 박한이(전 삼성), 조현수(롯데), 김태진(NC), 김찬형(NC) 등 선수들이 라오스를 찾아 재능기부를 펼쳤다.

 

이는 프로야구 선수협회의 첫 해외 재능기부 프로젝트였다. 라오스 국가대표를 비롯해 머써위양짠 고등학교 선수들, 동덕대학교 선수들 등 총 120여 명이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만수 감독은 불과 5년 전 만해도 야구 불모지였던 라오스 땅에 현역 프로야구 선수들이 찾아온 것에 격세지감을 느낀다관심 받고 응원 받은 만큼 저희 라오스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선수단 맏형 박한이는 말로만 듣던 라오스 야구단을 방문해 정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라오스 선수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와서 선수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만수 전 감독은 라오스에서 아시아야구대회와 세계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마지막 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만수 전 감독이 이끄는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을 한국에 초청했다. 지난해 9월에 열린 문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만수 전 야구감독이 약속한 양국 간 스포츠를 통한 교류협력 강화에 대한 후속 조치였다.

 

이만수 전 감독은 야구를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에는 라오스 통룬 총리 명의의 훈장을, 2018년에는 분냥 대통령 명의의 표창과 훈장을 받았다.

 

지금도 한국에서 파견된 권영진 감독이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018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종근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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