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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16 16: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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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함께 하기 좋은 낭만 가득한 도심 속 낙엽 여행!

 


탈모인라이브




쓸쓸하게 떨어지는 낙엽만 보아도 가슴이 싱숭생숭해지는 가을. 사랑하는 연인과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계절이 바로 가을이 아닐까 싶다. 그냥 가방 하나 메고.. 자전거 타고 낙엽 길을 찾아 전국 일주라도 하고 싶지만 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는 참으로 힘든 일. 그래도 다행히 도심을 조금만 살펴보면 낭만이 가득한 낙엽길이 속속 숨어있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도심 속에 숨어 있는 낙엽 명소를 찾아 낭만 데이트를 하는 것은 어떨까?




■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외곽 순환도로는 특히 6.5km는 왕벚나무, 은행나무 등 2600그루가 우거져 있어 단풍 구경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각종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낙엽 길에서 마음껏 뒹굴거나 뛰어놀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특히 얼룩말 방사장유인원관 500m 구간의낙엽의 거리와 맹수사산새장 450m 구간에 있는단풍의 거리에는 은행나무, 단풍나무 등 1000여 그루가 심어져 있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단풍 구경이 끝나면 취향에 맞춰 국립현대미술관을 구경하거나 서울랜드에서 연인과 신나는 카니발 데이트를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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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청동 길, 정동으로 이어지는 덕수궁 길



경복궁∼삼청동으로 이어지는 2.9km의 삼청동 길은 낙엽 길로 참 유명하다. 특히 이 길은 낙엽 길 옆의 고풍스러운 옛 고궁 담장이 어우러져 더욱 운치 있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또한 노란 은행잎들 사이로 보이는 도심 건물이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한다. 덕수궁정동 1km 정도의 길 역시 아주 유명한 길이다.



특히 이 길은 해가 떨어지고 난 후에 은은한 가로등 불빛을 타고 떨어지는 낙엽이 정말로 아름다운 길이다. 이 정동 길은 수많은 노래에 등장했었고 또 이곳을 연인이 걷고 나면 얼마 안 돼 헤어진다는 소문이 떠돌기도 했었다.



1차로 일방통행로는 자동차보다 사람을 배려해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 인근에는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극장을 비롯한 문화시설과 고궁이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이곳은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인근 지역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를 마치고 즐기는 산책길이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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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랑로



버즘나무 산책로가 일품 서울 노원구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입구삼육대 구간 8.6km은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긴 낙엽길이다. 길을 따라 양옆으로 버즘나무 1200여 그루가 서 있어 마치 단풍으로 만든 터널 같은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특히 주변에 아파트, 주택 등의 주거시설이나 상가가 없어서 아주 호젓하고 조용한 것이 이곳을 더욱 운치 있게 만든다.



산책로와 차도가 함께 있어 산책과 드라이브 둘 다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산책 후에는 인근의 육군사관학교, 태릉, 삼육대 등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특히 삼육대 교정은 수십 년 된 소나무들과 주변의 불암산 단풍이 어우러져 근사한 풍경을 자랑한다.






한지윤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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