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휑한 머리 감추려고 쓴 가발, 탈모 악화시킬 수 있어 - 부주의한 고정식 가발 착용은 자칫 반흔성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 기사등록 2019-03-08 17: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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휑한 머리 감추려고 쓴 가발, 탈모 악화시킬 수 있어


 

(사진설명- 탈모인라이브: 사진샘플 )

 

모발은 사람의 외모와 이미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미적 포인트며 외모적 스펙 중 하나다. 이러한 모발의 탈모 현상은 중년을 지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중년의 고민거리에 그치지 않는다.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거나 두피 케어 전문 숍을 찾는 사람의 약 절반가량이 20~30대일 정도로 젊은 층의 탈모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고, 사회생활을 할 젊은 시기의 탈모 고민은 심각한 심리적 위축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이어지기도 한다.

 

평균적으로 사람들의 모발은 하루에 약 50~60개가 빠지게 되고 빠진 만큼의 머리카락이 새롭게 자란다. 이런 머리카락은 10만 여 개로  5년을 수명으로 교차가 되며 반복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평균치보다 빠지는 머리카락이 많아질 경우 탈모 증상을 의심해 볼 수가 있다.

 

탈모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 남성호르몬의 과다 분비, 두피 트러블, 노화 등 을 비롯해서 지나친 스트레스, 다이어트, 필수 영양소 결핍, 과로, 음주, 흡연, 환경공해 등의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들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잘못된 모발관리도 탈모를 유발한다. 자극이 강한 샴푸, 지나친 파마, 염색, 드라이 그리고 무스, 젤 등의 그릇된 헤어 제품 사용으로 인해서도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탈모증을 가리려고 착용하는 가발도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오히려 탈모나 두피질환을 부추길 수 있다.

 

가발은 탈모 부위를 커버함으로써 달라지는 자신을 보면서 높은 만족감을 얻고, 사회활동이나 인간관계에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착용만 한다면 자신감도 얻을 수 있고 탈모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부주의하게 가발을 착용할 경우 오히려 없던 두피 질환이 생기고 탈모가 더 가속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설명- 탈모인라이브: 사진샘플 )

 

 

# 부주의한 고정식 가발 착용은 자칫 반흔성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가발은 두피에 인공 스킨을 하나 올려놓은 것과 같다. 그렇다 보니 두피에서 정상적으로 일어나는 피부호흡이나 배설 기능, 체온조절 기능이 점차 악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자신의 모발과 같이 자연스럽게 연출하기 위해서 두피에 고정을 하는 고정식 가발의 경우 가발을 23주 동안 벗지도 않고 두피에 고정시키게 되는데 이 경우 가발 아래쪽의 두피가 숨쉬기 어려워지고 배출된 피지와 땀을 충분히 씻어내지 못해서 지루성피부염이나 모낭 염과 같은 질환이 피부질환을 발생시킨다. 또한 가발을 두피에 고정시킬 때 사용하는 접착제나 테이프 등으로 고정하면서 두피에 닿는 부위에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이는 심한 두피손상으로 이어져 반흔성 탈모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고정식 가발보다는 매일 두피를 씻을 수 있는 탈착식 가발이 피부질환 예방에는 보다 효과적이고, 고정식 가발을 쓰고 있다면 710일에 한 번씩은 가발을 벗어서 두피와 가발을 깨끗하게 세정해주고 관리를 받아야 한다. 또한 가발을 착용하고 머리를 감을 때는 오랫동안 머리를 헹궈주는 것이 좋으며 가렵더라도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를 긁지 않는 것만으로도 피부질환의 악화를 많이 막을 수 있다.

 

# 가발은 탈모를 가리는 일시적 방편일 뿐 치료 아냐

 

가발은 탈모를 일시적으로 숨기는 수단일 뿐 영구적인 방법은 아니다. 따라서 가발을 착용하여 탈모 고민을 순간 모면하려 하지 말고 두피가 가렵거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짧아지며, 머리숱이 현저히 줄어드는 탈모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탈모에 대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젊은 나이이거나 탈모 초기에는 꼭 수술이 아니더라도 약물치료 등으로 호전될 수 있는데 이때 무분별한 가발 착용이 탈모 진행을 악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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