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6-03-25 21:53:44
기사수정

PP405 탈모치료, 모낭 줄기세포 활성화로 모발 재생 가능성?



사진설명: 금주에 열리는 미국피부과학회(AAD)에서 pp405가 발표예정 되었다. 이를 예상한 AI 이미지


탈모 치료 연구에서 모낭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새로운 접근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바이오기업이 개발 중인 탈모 치료 후보물질 ‘PP405’가 초기 임상시험에서 모발 밀도 증가 경향을 보였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관련 분야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PP405는 미국 UCLA 연구진의 연구를 기반으로 설립된 바이오기업 Pelage Pharmaceuticals가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다. 기존 탈모 치료제와 달리 모낭 줄기세포(hair follicle stem cells)의 활성 상태를 조절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기존 탈모 치료와 다른 접근

현재 탈모 치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물은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다. 이들 약물은 탈모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을 억제해 탈모 진행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다만 이러한 치료는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이미 활동이 저하된 모낭을 직접적으로 활성화하는 방식은 아니라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에 비해 PP405는 모낭 줄기세포의 대사 활동을 조절해 휴면 상태에 있는 모낭을 다시 활성화하는 접근으로 연구되고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미토콘드리아 대사 경로와 관련된 조절 기전이 관여할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모낭 줄기세포 활성화 개념

최근 연구에서는 남성형 탈모에서 모낭이 완전히 소실되기보다는, 모낭 줄기세포가 존재하지만 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탈모 치료 연구는

모낭 재생/ 줄기세포 활성화/ 세포 기반 치료

등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PP405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후보물질 중 하나로 평가된다.


초기 임상 결과와 의미

Pelage Pharmaceutical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PP405를 두피에 도포하는 방식의 치료에서 일부 대상자에게서 모발 밀도 증가 경향이 관찰된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진은 해당 결과가 모낭 줄기세포 활성화와 관련된 가능성을 시사하는 초기 데이터라고 설명했다. 다만 통계적 유의성 및 장기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적용 가능성과 한계

전문가들은 모낭 줄기세포를 활성화하는 접근이 탈모 치료의 새로운 방향이 될 수 있다는 점에는 주목하면서도, 실제 치료 적용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모낭이 완전히 소실된 부위에서는 줄기세포 활성화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개인별 탈모 진행 상태에 따라 치료 반응이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현재 PP405는 초기 임상 단계에 있는 후보물질로,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탈모 치료 연구의 변화 흐름

최근 탈모 치료 연구는 단순히 탈모 진행을 억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모낭 자체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PP405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모낭 줄기세포 활성화라는 새로운 접근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임상 결과에 따라 탈모 치료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실제 치료제로 이어지기까지는 추가적인 임상 검증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관련 연구의 지속적인 추적이 요구된다.


미국피부과학회(AAD)에서 임상발표 예정

한편 PP405는 2026년 3월 27~31일 까지 열리는 미국 피부과학회(AAD)에서 관련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으로, 실제 임상 데이터와 작용 기전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초기 연구에서 모낭 줄기세포 활성화 가능성이 제시된 만큼, 이번 발표를 통해 해당 접근의 유효성과 한계가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훈기자(medchoi@naver.com)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428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탐방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