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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 나이·성별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중요한 이유 - 남성과 여성의 탈모 유형과 치료 효과 각각 달라
  • 기사등록 2017-02-24 14: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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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질환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질환에 비해 그 파급력이 너무도 크기 때문일 것이다. 국민5명 중 1명이 탈모인이고,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것이 현대의 탈모 패턴이다.

 

탈모가 주로 발생하는 40대 이상의 중년 남성의 경우 앞머리에서 나타나는 탈모가 가장 많은데 흔히 ‘M자형 탈모로 지칭하며, 앞머리 가장자리부터 탈모가 시작돼 점차 정수리 부분으로 확대되는 경우다. 앞머리에서 나타나는 탈모의 경우 유전적인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탈모 진행도 빠른 편이다.

 

문제는 이런 중장년층에서 나타나는 탈모가 최근 30대 뿐 아니라 20대에서도 종종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수리에서 나타나는 탈모와 달리 앞머리에서 탈모가 발생하면 탈모 부위가 쉽게 드러날 뿐 아니라 개인의 외적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고민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수밖에 없다.

 

앞머리에서 탈모가 주로 발생하는 남성과 달리 여성의 경우 원형탈모 등 질환에 의한 탈모가 많이 발생한다. 이럴 경우 초기 적절한 치료를 하면 충분히 치료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최근에는 출산 후 발생하는 산후탈모가 여성의 대표적인 탈모 유형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이에 대해 탈모인라이브 여성탈모치료 자문위원인 이드보라 원장은 출산 후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데 6개월이 지난 후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탈모가 진행된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출산 후 3, 4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빠진 머리카락은 이후 어느 정도 개선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영구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질환이나 산후 호르몬 변화 외에도 유전적인 영향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여성도 최근 늘고 있다.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유전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데, 급격한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식습관,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일반적인 여성탈모의 유형은 정수리에서 발생하는 정수리 탈모가 많은데, 정수리 탈모의 경우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본인도 인지하지 못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간다면 반드시 탈모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나이, 성별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


탈모치료는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탈모를 막는데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진 약물치료의 경우 여성의 복용이 제한 돼 있어 남성 위주로 치료가 진행된다.

 

남성형 탈모의 대표적인 ‘M자형 탈모는 젊은 층의 경우 약물치료, 주사치료, 자기장치료와 같은 병원탈모치료만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탈모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2, 30대 젊은 층은 모발을 생성하는 모근이 기능을 상실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재생 치료만으로 얼마든지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경우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모발이식을 병행하는 방법이 좋다. 단지 모발이식만으로 치료 효과를 얻기 보단 복합 치료를 통해 빠른 개선을 얻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성의 경우 약물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바르는 치료제와 함께 주사치료, 자기장치료, 자가혈치료(PRP)와 같은 두피 주입식 치료가 효과적이다.

 

정수리 탈모가 심한 50대 이상의 경우 비절개식 모발이식을 통해 탈모 부위를 개선할 수 있고,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클 경우 두피문신 시술로 탈모부위를 감출 수 있다.

 

탈모치료는 단기간 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장기간 치료를 목표로 나의 탈모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탈모치료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치료에 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임을 명심하자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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