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2-17 09:34:29
기사수정

리디아 고. 사진=LET 홈페이지

뉴질랜드 ‘새댁’ 리디아 고가 ‘버디쇼’를 펼치며 사우디 대회 첫날 선두권으로 시작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리디아 고는 16일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레이디스유러피언 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리디아 고는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11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리디아 고는 이로써 1년 3개월 만에 패권 탈환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해 10월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지난해 11월에는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도 우승했다.

 

LPGA 투어 2022시즌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휩쓴 리디아 고는 지난 12월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하는 경사가 겹치며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인 홍정민이 7언더파 65타로 아타야 티티쿨(태국), 아디티 아쇼크(인도)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임희정도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가비 로페즈(멕시코)와 함께 공동 6위로 출발했다. 세계랭킹 9위인 김효주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유해란, 셀린 부티에(프랑스), 릴리바 부(미국)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이소미와 임지희, 정윤지는 3언더파 69타로 대니얼 강(미국)과 함께 공동 17위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8위인 전인지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디펜딩 챔피언’인 조지아 홀(잉글랜드), 황정미와 함께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김아림은 1언더파 71타로 앨리슨 리(미국),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40위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2020년 초대 대회와 2021년 대회는 11월에 열렸고, 지난해에는 3월에 개최됐다. 지난해 총상금 규모가 100만 달러였으나 올해는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총상금(510만 달러)와 비슷한 500만 달러로 크게 늘렸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358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