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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18 16: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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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남성의 계절이지만 또한탈모의 계절




‘봄’을 여성의 계절이라 하면가을은 흔히 남성의 계절이라 부른다.



그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몸과 마음이 가벼운 봄에 비해 좀 더 무거운 계절인 가을이 남성과 닮아 있어 그렇게 비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남성의 계절답게 남성에게 쉽게 찾아오는 탈모가 유독 심한 계절이 또한 가을이다.



이에 대해 탈모치료 전문의들은 다른 계절에 비해 가을은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며, 탈모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남성호르몬 이상으로 탈모가 발생하기도 하고, 모발의 생장기에서 가을은 휴지기에 접어들기에 탈모양이 많아진다고 밝히고 있다.



분명 어떤 의학적 원인이 있기에 탈모가 심해지겠지만 탈모는 모든 이들에게 결코 달갑지만은 않을 것이 분명하다.



무더운 여름철이 막 물러간 자리에 가을이 찾아오게 되는데 여름 내 무더위와 강한 자외선에 시달렸던 두피가 기온이 낮아지며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일조량의 변화는 인체 내 호르몬 변화를 일으켜 자칫 모발 성장과 관련한 호르몬 이상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제공-분당 탈모·두피센터 세큐어스테이션, 탈모인라이브




가을철 탈모는 탈모가 진행 중인 탈모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예외일 수는 없다. 모발의 성장 주기 중 휴지기에 해당하는 가을철에는 대대적인털갈이계절이어서 평소보다 많은 양의 탈모가 발생한다.



문제는 남성의 경우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데 이런 탈모를 단순히일시적인 현상으로만 생각하면 위험하다.



남성호르몬 이상으로 변형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발현될 경우 탈모는 더욱 가속화될 수 있고, 모발이 약해지는 휴지기에는 더욱 치명적이다.



탈모와 무관한 정상인의 경우 하루에 20∼50개 정도의 모발이 빠지는데, 가을에는 이보다 많은 50∼100개 정도가 빠지게 된다. 그런데 만약 하루 100개 이상 모발이 빠진다면 분명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탈모가 의심되면 탈모치료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도 중요하고, 이에 따른 관리도 필요하다.



가을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두피 청결이 우선이다. 시원하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각질이 증가하므로 두피 스케일링으로 이를 제거해준다. 탈모 환자가 아니더라도 1∼2개월에 한 번 정도 스케일링을 하는 게 두피 건강에 좋다.



그리고 탈모가 의심된다면 비듬 치료부터 해야 한다. 비듬 때문에 가려워 머리를 심하게 긁게 되면 두피에 상처가 나거나 염증이 생겨 모낭이 손상될 수 있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모발을 문지르기보단 손가락 지문 부위로 두피를 마사지하듯 천천히 문질러 씻어 준다. 샴푸의 역할은 두피 청소인데, 모발을 깨끗이 하는 걸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반대로 린스는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므로 두피 외에 모발에만 묻혀서 씻어준다.






한대진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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