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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13 18: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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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남성형 탈모치료제로 상용화 가능성 제시


(사진: 대웅제약)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국내 최초의 대웅제약의 나보타가 남성형 탈모치료제로 상용화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박병철 단국대병원 피부과 부교수는 최근 보툴리눔 톡신이 모유두 세포(dermal papilla cell)에서의 TGF- β1 분비를 억제할 수도 있을 것이란 가설 설정하고, 연구자 임상을 진행한 결과 두피 단위 면적당 7개의 모발이 더 증가함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나보타 보눌리눔 톡신에 의한 남성형 탈모의 치료 기전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모낭세포에서 분비되는 TGF- β1을 억제하는 것이다. 모발의 양과 굵기는 6개월째부터 본격적인 효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임상 연구는 식약처의 연구 가이드에 따라 진행 및 평가됐다. 탈모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은 객관·정량적 평가에서 만족할 만한 수준과 결과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모낭 주변(perifollicular)의 진피·지방 경계 부위에 나보타를 주사를 했는데, 이는 모낭의 모유두 세포가 이곳에 존재하기 때문으로 한번 치료 시 나보타 30U, 1회 총 24주간 6번 투여했다. 전체적으로 180U의 나보타 보툴리눔 톡신을 두피에 주사했다.


보툴리눔 톡신과 탈모와의 관계에 대한 임상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2010년에 보고된 단 1 건의 연구만이 존재한다.


당시 연구에서는 효과에 대한 임상 평가는 있었으나, 기전에 대한 자세한 연구는 부족해 효능에 대한 객관·정량적 평가를 도출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이번 박 교수의 연구는 보툴리눔 톡신의 탈모 치료에 대한 안전/유효성을 근거 중심 의학적으로 평가하고, 그 기전을 밝혔다는 부분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한편 지난 2, FDA 승인을 받은 대웅제약 나보타는 미간·눈가 주름 적응증과 편두통·다한증·요통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보툴리눔 톡신이다.




채시로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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