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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10 17:36:00
  • 수정 2019-05-10 17: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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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를 일으키는 호르몬의 종류!!



남성과 여성탈모자 중 대부분이 남성형 탈모증의 일종인 호르몬과 유전적 소인, 노화에 인한 탈모로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형 탈모증은 남성호르몬의 부산물인 DHT라는 호르몬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DHT는 많은 양이 5-alpha-reductase(환원 효소)라는 효소에 의해 생성된다. 유전적 소인이 있는 모낭에서 DHT가 작용하게 되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여 모낭은 점점 위축되고 머리카락은 짧아져서 결국에는 모낭이 수축되고 퇴화하게 된다.




(사진설명- 남성의 상징인 테스토스테론은 근육량의 증가에는

영향을 미치지만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사진: 탈모인라이브))




-변환된 DHT가 탈모를 유발하기까지..



남성 호르몬은 부신 피질 및 성선에서 합성되어 분비되며 대표적인 것이 테스토스테론과 DHT가 있고 DHT는 남성형 탈모증을 일으키는 주요한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인체에서 합성되는 여러 가지 남성호르몬 중 마지막 단계의 단일 물질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강하다. 그러나 모낭에 관해서는 DHT가 훨씬 강력한 자극 작용을 하는데, 머리카락에는 모낭의 모모 세포의 단백질 합성을 억제하거나 손상을 주어 탈모를 유발하기도 하고, 반면 체모에서는 발모를 촉진하거나 가는 털을 굵은 털로 바꾸는 작용을 한다. 게다가 테스토스테론은 근육량 증가, 음경 및 음낭의 성장, 음성 변화, 남성화, 음모, 겨드랑이 털 성장, 정자형성 등 남성화, 정자 형성과 같은 정상적인 남성 기능에 필수적이지만 DHT는 태아기 때의 생식선 생성을 제외하고는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남성형 탈모의 주원인인 남성호르몬은 모발에 대해 단순히 남성 호르몬의 분비 량에 의해 탈모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남성호르몬에 대해 작용하는 활성효소(5a-reductase)의 영향으로 변환된 DHT가 안드로겐 수와 결합하여 모낭세포의 단백질 합성을 지연시키고 모낭의 위축과 세포분열을 둔화시켜 결과적으로는 모발에 연모화 현상을 유발하여 점차적으로 가늘어지게 되면서 남성형 탈모로 이어지는 것인데 이러한 요인이 유전적인 요인 및 기타 탈모 유발 원인과 함께 이루어졌을 경우에는 모낭의 생장 기가 단축되어 탈모의 속도가 빨라지게 되는 것이다.




-유전적 소인이 들어있는 안드로겐 수용 단백질이 많을 경우 탈모 위험 높아



안드로겐 수용 단백질을 측정한 연구에 의하면 남녀 안드로겐 성 탈모증(대머리) 환자는 탈모가 없는 후두부의 모낭에 비해 탈모가 있는 전 두부의 모낭에서 30% 이상 측정치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DHT와 결합하여 탈모를 일으키는 활성효소(5a-reductase)가 존재하는 모낭 중에서도 특히 앞이마와 정수리 부위의 모낭이 테스토스테론과 반응을 잘 일으킨다는 점이다. 그래서 대머리의 유전적인 소인이 들어있는 안드로겐 수용 단백질이 많은 경우 탈모가 될 가능성이 크고 심하면 우리가 대머리라고 하는 상태까지 진행되는 것이다.


활성효소(5a-reductase)에는 2종류(1, 2)의 동종효소가 있는데 두 가지 모두 testosterone DHT로 변화시키는 호르몬이다. 1형은 피지선, 표피 및 모낭의 각질형성 세포, 모유두세포, 땀샘에 주로 분포하며 제2형은 두피 모낭의 모근초, 부고환, 정관, 정낭, 전립선, 태아 생식기의 피부에 주로 분포한다. 1, 2형 모두 남녀 안드로겐 성 탈모증 환자의 외측모근초에서 발현되며 활성효소(5a-reductase) 2형이 선천적으로 결핍된 사람에서는 안드로겐 성 탈모증이 발생되지 않거나 앞 이마 선이 뒤로 조금 후퇴하는 정도가 된다.




-평상시 생활습관 개선으로 호르몬 조절에 힘써야..



탈모는 남성호르몬의 대사 물인 DHT에 의해 일어나는 것을 큰 원인으로 꼽고 있기 때문에 DHT 생성을 억제하는 방법이 탈모치료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DHT를 억제시키는 바르는 약에서부터 경구 약인 프로페시아까지 여러 가지 약들이 사용되고 있다. 한번 탈모가 시작이 되면 그 치료가 까다롭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만큼 최대한 예방을 하고자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평상시 생활습관과 식습관 개선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데 포화지방(동물성기름), 정제 설탕이나 당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좋다. 동물성 기름 대부분인 포화지방은 남성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높이고, 당분이 많은 음식은 인슐린 호르몬의 분비를 높여 그 결과로 필수지방산인 아라키돈산 생성이 증가되어 이것이 남성호르몬 생성의 재료가 되어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졸(Cortisol) 호르몬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 현상이 반복되면 모세혈관이 수축돼 모낭에 영양이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영양부족으로 모발이 자랄 수 없다. 게다가 스트레스는 테스토스테론을 DHT로 전환시키는 활성효소(5a-reductase)를 활성화시킨다.


이것이 탈모치료에 있어 스트레스 해소가 중요한 이유다.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충분한 수면, 명상, 음악 감상, 독서, 운동, 여행, 야외활동, 취미생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시키는 것이 좋다.




최영훈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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