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4-26 17:28:34
기사수정


흡연이 탈모에 미치는 영향!!




 집안에 탈모로 인한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도 없고, 탈모를 막고자 운동이나 식사도 신경 써서 잘 하는 데다 스트레스 관리에도 철저한데 머리를 감을 때마다 유독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사람들은 한 번쯤 자신의 탈모 이유에 대해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만약 이런 사람이라면 평상시 자신이 심한 골초는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진설명- 흡연은 탈모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탈모인라이브)





- 흡연과 탈모!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한 연구에 따라면 탈모환자의 가족력이나 연령 등을 감안했음에도 불구하고 탈모와 흡연량(하루에 20개비 이상) 과는 통계학적으로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흡연은 탈모와 많은 관계를 갖고 있다.




4,000여 가지가 넘는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이 있으며, 폐암, 후두암, 설암 등의 각종 암은 물론 혈액순환 장애 등 기타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담배는 모세혈관에의 혈류가 나빠져, 머리카락의 발육에 필요한 만큼의 영양이 골고루 퍼지지 않아 모발에도 악영향을 준다.




특히 담배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마약 성 물질인 니코틴은 담배의 성분 중에서도 탈모를 일으키는 주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담배를 피우고 혈류를 타고 심장을 거쳐 뇌까지 도달하는데 7초 정도가 걸린다.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신경을 마비시킨다.



어느 한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에 이러한 증상을 유발하는 데 특히 뇌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뇌로의 혈액, 산소 공급이 더디게 되는 것이다. 이는 모낭이 있는 두피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 따라서 흡연으로 인해 영양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한 머리카락 또한 탈락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독한 물질 타르 역시 수천 종의 독성 발암물질을 담고 있다. 담배연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되면 우리 몸의 모든 세포파괴를 주도하여 만성염증을 유발한다. 이 성분이 혈관을 타고 두피에 이르게 되면 모낭과 모근의 파괴를 주도하고, 또한 인체 장기에도 영향을 끼쳐 내부 출혈을 유발, 빈혈을 초래하여 이 역시 탈모 증상을 촉진시키게 된다.



또한 흡연을 할 경우 탈모의 원인으로 꼽히는 남성호르몬이 증가할 수 있다. 하버드대학의 공중위생대학의 연구를 보면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DHEA 18%, 안드로스테론이 33%, 테스토스테론이 9%, DHT가 무려 13%나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밖에도 비타민C 파괴 역시 탈모를 부추긴다. 탈모에 좋은 영양분으로 적극 추천하는 것이 비타민과 미네랄이다. 그런데 담배 1개비를 피우면 25mg의 비타민 C가 파괴가 된다. 비타민 C는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가뜩이나 신경 쓰고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다. 비타민 하루 필요량 50mg. 담배 2개비 피면 다 없어져 버리고 마는 것이다. 비타민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에 앞서 금연이 더욱 필요한 이유다.



실제로 금연을 했을 경우, 우리의 몸은 금연 후 불과 20분 후에 혈압과 심박수가 정상화되어, 8시간 경과하면 혈중의 산소량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24시간 후에는 간신히 일산화탄소가 체내로부터 사라져 2일 후면, 니코틴이 사라진다. 게다가 담배를 피우지 않고 2주일 후면 혈액의 순환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에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을 고르게 공급하게 됨으로써 탈모 역시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흡연이 탈모를 일으키는 직접적 원인은 아니라 하더라도 탈모를 촉진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최영훈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117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