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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3 15: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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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수북이 쌓여 있는 머리카락과 머리를 감을 때 양손 가득 빠져 있는 머리카락을 볼 때면 긴 한숨이 절로난다.

 

설마 탈모겠어?’라며 자기위한을 해보지만 걱정이 앞서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

30대 이상 남성의 경우 아버지나 삼촌들을 떠올리며 탈모 유전인지를 곰곰이 따져보고, 20대나 여성은 최근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나 스스로 각성해 본다.

 

최근 탈모의 원인은 너무도 다양해 사실상 탈모임을 진단하는 전문의들조차 환자마다 각각 다른 원인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래서 원인에 따른 치료보다는 탈모 자체를 질환으로 파악한 후 탈모질환 치료에 나서는 것이 전부다.

 

이런 탈모에 대한 깊은 고민과 증상이 심할 경우 사회생활에도 적잖은 지장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탈모는 여느 질환과 비교하기 힘든 증상임은 분명하다.

 

그래서 평소 모발 또는 두피관리를 통해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법’. 탈모를 경험해보지 않고 먼저 예방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면 탈모를 경험했거나 현재 탈모가 진행 중인 사람들은 이에 따른 관리를 하고 있을까?

 


만약 관리를 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고 있을까?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 또는 우리 주위 탈모로 고민하는 지인들의 이야기, 탈모 관련 설문조사 결과들을 종합해 살펴보면 제대로 된 탈모관리를 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니, 오히려 잘못된 정보로 인해 탈모를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다. 아직까지 검은콩이나 검은깨와 같이 블랙푸드가 탈모에 좋다는 이유로 식품에 의지하거나, 탈모에 효과적이라는 광고로 탈모샴푸를 사용하며 현재 탈모관리 중이라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탈모는 이런 과정만으로 관리될 수 없음은 의학적으로 밝혀진 탈모의 발생 과정만으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탈모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와 만나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된 후 이 DHT가 모발이 생성하는 세포막을 공격해 모발 생성 및 증진을 감소시킨다.

 

이런 DHT의 발현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고, 증상도 달라 전문의들조차 유전 내지 스트레스로 추측할 뿐이다. 그리고 이런 탈모의 원인이 되는 DHT를 블랙푸드나 샴푸로는 결코 막을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전혀 상관없다고도 말할 수 없다. 치료와 관련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관리 측면에서는 모발 생성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 보충과 요즘처럼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계절에는 청결한 두피관리를 위해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는 약용샴푸 내지 천연샴푸는 분명 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종합적으로 볼 때 탈모관리를 위해선 진행 중인 탈모를 막고, DHT로 인해 약해진 모발을 다시금 건강한 모발로 되살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남성의 경우 DHT를 억제하는 탈모치료제 복용이 가장 효과적이고, 여성은 바르는 탈모치료제나 병원에서 진행 중인 주사치료, 자기장치료, 레이저치료 등이 효과적이다.

 

이런 검증된 의학적인 치료를 바탕으로 단백질 섭취, 약용샴푸 사용, 운동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관리 할 때 탈모의 고민을 덜 수 있다.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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