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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8 14: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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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가벼운 옷차림으로 어딘가로 떠나고픈 마음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그런 계절이 돌아왔다. 답답한 실내보다는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실외를 찾게 되는 심리 또한 그런 이유에서다.

 

그런데 기분 좋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 혹은 아침에 머리를 감을 때 소스라치게 놀라는 경우가 많다. 욕실 개수구에 수북이 쌓인 머리카락을 볼 때면 혹시 나도 탈모?’라는 생각에 걱정이 앞서게 된다.

 

탈모는 빠져나가는 머리카락만으로도 알 수 있지만 이게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탈모인지는 알 수 없다. 그래서 걱정하거나 짐작하는 게 전부일 수밖에 없다.

 

현대의 탈모는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발생하다보니 설마 아니겠지...’라는 확신도 갖기 어렵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찾아보자면 하루 평균 100개 이상의 모발이 15일 이상 빠지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에 빠져나간 머리카락의 수만큼 새로 자라나지 않는다면 그건 분명 탈모의 소견이라 해도 무방하다.

 

탈모인라이브 자문위원인 민복기 원장(대구 올포스킨피부과)과거에 비해 황사나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등 후천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유전적 요인이 아니더라도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건강한 모발을 가진 사람이라도 과도한 스트레스 또는 불규칙한 식습관, 청결하지 못한 모발관리로 인해 탈모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많은 전문가들이 탈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유전에 의한 탈모를 꼽지만 이런 유전과 무관해 보이는 여성이나 젊은 층에서의 탈모가 급증하며 잘못된 생활습관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음을 또한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탈모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현재 진행 중인 탈모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또는 탈모질환에 의한 것인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이를 위해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를 통해 현재 나의 두피상태를 정확하게 진단 받은 후 탈모증상에 따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진단과 관련해선 탈모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비의료인이 운영하는 두피센터탈모센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진단 후 탈모질환과는 무관하다면 일시적인 현상 정도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자칫 지속적인 탈모로 악화될 수 있으니 평소 모발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다른 결과로 탈모가 의심된다면 본격적인 치료가 불가피하다. 탈모로 인해 한번 빠진 머리카락은 쉽게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모낭치료가 필요하다.




 

탈모 초기에는 먹는 탈모치료제나 바르는 치료제만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소위 탈모치료의 골든타임이 바로 이 시기인데 스스로 잘못된 자가진단으로 인해 탈모 초기를 놓치고 증상이 심해진 후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이에 대해 민복기 원장은 전체 모발 수를 100으로 가정하고, 탈모 초기에 치료하면 95% 이상 회복이 가능하다. 문제는 80% 밑으로 탈모가 진행됐을 때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적극적인 치료와 모발이식 등 수술적인 치료를 함께 하면 90% 때까지 끌어올릴 수 있고, 가장 큰 고민거리인 앞머리 탈모 역시 치료를 통해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의 탈모는 불치병이 아닌 질환의 일종이다. 모든 질환이 그렇겠지만 초기 치료가 중요하고, 혹시 증상이 심해졌다고 하더라도 치료 가능한 질환이기에 고민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이렇다 할 대처 없이 고민만 하고 있다면 그건 질환을 방치하는 것과 다름 아닐 것이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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