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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4 16: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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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를 맞아 집안마다 설음식 장만에 여념이 없다. 이맘때쯤에는 동네 골목 사이사이에서 집안에서 흘러나온 기름진 냄새가 진동한다.

 

과거와 달리 서구화된 식습관이 우리네 식단을 파고들었다할지라도 명절 때 만큼은 우리의 전통 음식들이 주류를 이룬다.

 

고기 위주의 음식들과 각종 부침요리에 설날 먹는 만두까지 추석 명절보다 더욱 풍성한 식단이 차려진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과식의 위험도 커지고, 음식 준비나 장시간 운전 등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도 많아지는 때이기도 하다.

 

탈모인의 경우 오랜만에 만나는 친인척들과 친구들과의 반가운 조우도 잠시, 예전과 다르게 탈모로 변해버린 외모에 대한 지적으로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최근 탈모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스트레스가 이 기간 동안 정신적, 육체적으로 더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중 음식과 관련해 모발 건강에 악양향을 끼치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과식과 폭식

명절 기간 동안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과식 또는 폭식은 탈모 뿐 아니라 건강에도 결코 좋지 않다. 특히 한 번에 집중된 폭식은 여분의 열량을 만들어낸 후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에 두피에 비듬 등을 유발한다. 또한 흡수되지 않은 음식물은 몸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내장에 큰 부담을 초래한다. 이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모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과도한 지방과 탄수화물 섭취

지방이나 탄수화물의 섭취가 많아지면 피지 분비를 촉진하는 등 비듬 유발의 원인이 된다. 변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각종 성인병은 물론 탈모증까지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부침 종류나 튀김 음식 등은 혈중 과산화지질을 증가시키고, 이것이 인체를 산화시켜 탈모를 초래한다.

 


너무 자극적인 음식이나 맵고 짠 음식

일반적으로 사람마다 하루 염분 섭취량은 대체로 15~25g정도인데 이 양은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염분의 섭취량이 과다하게 되면 혈압이 올라가게 되고, 나트륨의 수분 보존 성질로 인해 신장과 심장에도 부담을 주게 된다. 그 결과 성인병이나 혈액순환 저하 등 각종 장애의 원인이 되고, 두피 건강에도 좋지 않다.

 




잦은 카페인 섭취와 흡연

커피에 많이 들어 있는 카페인의 경우 혈압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커피우유나 커피 맛 아이스크림에도 카페인이 100g24mg이 들어 있는 데, 이는 콜라보다 10배나 높다.

 

흡연은 비타민의 부족 현상을 불러일으켜 탈모를 가속시킨다. 담배의 니코틴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폐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등 두피 뿐 아니라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인스턴트식품과 단 음식들

집이나 회사 등 일상에서 자주 먹게 되는 과자나 빵, , 소세지 등 인스턴트 가공식품의 단맛은 피부를 느슨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결과적으로 모공을 늘려 탈모를 가속화시킨다.

또한 콜라와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도 안에 첨가된 감미료가 탈모현상을 유발하며, 소화기관을 차갑게 해 영양흡수와 혈액순환을 저해한다.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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