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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선진화는 ‘헤어’와 ‘두피’의 차별화에서 온다
‘K-뷰티’의 선진화는 ‘헤어’와 ‘두피’의 차별화에서 온다 [인터뷰] 유원대학교 뷰티케어학과 임은진 교수 제8대 대한미용학회 회장을 역임한 유원대학교 뷰티케어학과 임은진 교수는 지난 2018년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대한미용학회 2018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고, 지난 2021년에는 유원대학교 뷰티케학과가 ‘2021년도 K-Move 스쿨’ 운영기관으로 공식 선정되는 데 앞장섰다. 특히 임 교수는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 오송을 방문했을 당시 오송 국제 K-뷰티 스쿨 설립을 제안하는 등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하며 K-뷰티의 국제적 위상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Move 스쿨 사업’은 국내 청년들이 해외 진출 기업, 해외 유망 직종 등에 취업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유원대는 약 1억 5000만 원의 정부 지원금으로 ‘캐나다 미용 전문가 연수 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런 국내 미용 분야의 최고 권위자 중 한명이 임은진 교수를 탈모인뉴스에서 만나 ‘뷰티과 탈모’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봤다. 탈모인뉴스(이하 ‘TIN’) : 미용 분야 권위자로 이전 대한미용학회 회장을 역임하셨다. 미용학회는 어떤 학회인가? 임은진 교수(이하 ‘임교수’) : 처음 한국두피모발미용학회로 시작했는데 논문의 내용이 두피, 모발에만 너무 제한적이어서 대한미용학회로 변경하고 학술진흥재단에 등재하게 됐다. TIN : 유원대학교 뷰티케어학과가 타 학교의 뷰티 관련 학과와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임교수 : 유원대학교 뷰티케어학회는 2003년에 개설했고, 현재 아산캠퍼스에 위치해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미용 전문가를 배출해 미용 관련 다방 면에서 졸업생들이 활약 중이다. TIN : 유원대학교 뷰티케어학과는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졸업 후 진로에 대해 따로 전문적인 세부 교육을 하고 있는지, 또한 많은 진로 중에 졸업생들이 선호(선택)하는 진로(전공)은 무엇인가? 임교수 : 먼저, 유원대학교 뷰티케어학과의 4년제 과정으로 국가자격증 중심으로 헤어미용, 피부미용, 메이컵미용, 네일미용, 기타 미용, 관리자 과정 등으로 나뉘는데 주로 화장품과 관련한 업체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4년제다 보니 직능과 관련한 교육뿐 아니라 관리자에 대한 요구도 많아 이에 적합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 회사들이 많이 늘고 있어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대학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 학과 특징이라면 미용고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교직 이수 과정이 설치돼 있다. 그러다보니 수많은 고등학교 교사를 배출했고, 그중에는 국가 임용 고시를 통해 국립학교 교사가 된 경우도 많다. 또 다른 특징으로 2007년부터 학교 차원에서 캐나다 취업을 연계해 매년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10명까지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TIN : 졸업생들의 캐나다 진출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임교수 : 2021년부터 고용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년들의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K-Move 프로젝트’ 사업의 책임자로 선정돼 저희 학교 17명이 정부 80%, 학교 20% 지원으로 학생들 자비 없이 해외 취업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TIN : 그런 해외 진출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더 없이 소중한 기회일뿐 아니라 취업으로도 연결된다고 하니 호응도 클 것 같은데,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젝트인지 알고 싶다. 임교수 : 고용부 사이트에 자세히 소개돼 있지만, 학교 차원에서 설계한 것은 오전에는 어학 연수를 받고, 오후에는 취업 가능한 비자로 들어가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비도 벌고, 취업처도 찾는 등 현지 취업 적응 기간도 갖을 수 있어 단순 어학 연수 개념이 아닌 실전적 취업 프로그램 개념으로 보면 될 것 같다. TIN : 해외에서 K-팝, K-컬쳐의 인기가 대단하다.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많은데, 한국 뷰티학과 학생들의 대한 관심도 있을 것 같다. 임교수 : 실제로 캐나다 지역에서 한국인 미용인을 굉장히 선호한다. 지난해 1기에 이어 다음 2기 학생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을 정도다. 이에 대한 학교 측 자신감도 있고, 학생들도 이제 걱정보다는 기대를 안고 떠나는 경우가 대다수다. TIN : K-뷰티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뜨겁다고 하셨는데 전문가로서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임교수 : K-뷰티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뷰티 산업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전 세계적으로 뷰티 산업이 이렇게 기업화되고 큰 규모를 가진 나라는 없다. 외국의 경우 뷰티 살롱의 개념인 반면, 한국의 뷰티 기업은 이제 대기업화되는 등 규모나 질적 면에서 외국의 기업을 압도하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뷰티 아카데미도 많은 데다가 좋은 커리큘럼도 많이 가지고 있고, 국가적 지원도 좋은 편이다. TIN : K-뷰티에 대한 해외의 관심은 K-팝의 세계적인 인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 같은데. 임교수 : 당연하다. 뷰티 산업은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K-팝이나 K-무비의 세계적인 인기와 관심이 K-뷰티의 관심으로 이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라 생각된다. 한국의 화장법, 헤어스타일, 패션 등이 K-컬처라는 장르에 그대로 녹아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K-뷰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TIN : 뷰티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가인 만큼 모발, 특히 탈모도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일 것 같다. 학교 내 내 두피탈모에 대한 관심과 관련 전공이 있는지 궁금하다. 임교수 : 나 또한 두피모발학회의 창립 멤버일 정도로 두피탈모에 관심이 많고, 박사 학위도 탈모를 주제로 했다. 두피탈모에 대한 관심은 저희 학교뿐 아니라 미용 관련 학교에서는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뷰티케어학과 졸업생 중 두피 관련 전문 분야로 취업하는 경우도 많고, 최근에는 대형 뷰티샵의 경우 두피센터를 운영하는 곳이 많아 그 필요성은 더욱 커지는 추세다. 그래서 저희 학교에는 헤어코스메틱케어 교과목과 3학년 때 두피관리실무라는 교과목을 두고 단순히 헤어 또는 두피가 아닌 두 가지를 다 이해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TIN : 그렇다면, 유원대학교 뷰티케어학과 학생 중에 두피모발 관련으로 취업한 경우도 많은지 궁금하다. 임교수 : 물론 많다. 전문두피센터에 취업한 경우도 많고, 병원 내에서 운영하는 탈모센터에서 일하는 제자들도 많다. 그리고 대형 헤어브랜드의 헤드 스파는 물론 전문성을 살려 두피 관련한 곳곳에 진출 중이다. TIN : 교수님이 알고 계신 두피센터, 병원 내 탈모센터 등등 이름과 성격이 다른 곳이 많은데 어떤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임교수 : 먼저, 탈모인들의 습성을 알아야 한다. 처음 탈모가 발생하면 두피센터나 병원을 찾지 않는다. 대다수가 샴푸 등 제품에 집중한다. 제품으로 해결하려고 하다가 안되면 두 번째로 찾는 곳이 미용실이다. 그곳에서 펌을 하거나 미용사에게 조언을 듣지만 그마저도 안되면 두피센터를 찾게 되고, 그래도 안 될 때는 최종적으로 병원을 찾게 된다. 그러다보니 탈모인이라고 하더라도 그 대처법은 모두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탈모인은 당연히 어떤 관리를 하더라도 효과가 좋을 수밖에 없고, 전문 센터의 경우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TIN : 그렇다면 병원치료가 반드시 우선 시 되어야 하고, 두피모발센터는 차후 책이어야 한다는 이야기인지. 임교수 : 그건 아니다. 앞머리나 정수리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탈모가 진행됐다면 당연히 병원에서의 약물치료나 모발이식 등 의학적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현재 젊은 층이나 중장년층에서 심각하게 탈모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부모로부터 탈모 유전이 있다고 믿는 경우, 또는 탈모 초기가 의심되는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럴 때는 두피 또는 모발 케어를 전문으로 받는다면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하다. 이런 점을 저희 학과에서도 분명 구분을 지어 학생들에게 강조한다. 두피와 헤어는 분명 다른 영역이다. TIN : 국내 탈모인구 증가로 현재 국내에 두피탈모전문센터, 병원, 한의원 등등 탈모인들이 선택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데, 그러다 보니 관련 전문 인력도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곤 한다. 교수님에게 제자를 보내달라고 문의하는 곳도 많을 것 같다. 임교수 : 굉징히 많다. 두피센터는 물론, 국내 유명 한의원 원장님에게 직접 연락이 오곤 한다. 특히 병원의 경우 그런 업무를 간호사가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 제자들의 경우 전문성뿐 아니라 서비스 교육이 잘 되어 있다 보니 원장님들이 좋게 보시는 것 같다. TIN : 탈모인구가 1,000만 명이라고 하고,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교수님이 생각하는 향후 두피관리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궁금하다. 임교수 : 과거에 비해 두피탈모관리 시장이 커졌다고 하지만 앞으로는 더욱 커질 것이다. 뷰티 시장의 팽창 규모를 보면 탈모시장도 다르지 않다고 본다. 이제는 얼굴, 피부만을 따지는 과거와 달리 현재의 키워드는 ‘헬스 앤 뷰티’다. 그냥 이뻐지는 개념이 아닌 건강한 아름다움이 바로 그것인데, 만약 탈모가 심하다면 결코 건강한 이미지를 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나이가 든 남성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모발이 풍성하고 건강해야 나이가 들어서도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모발, 탈모 시장은 건강과 어우러져 더욱 큰 관심사가 될 것이 분명하다. 최근에는 중장년층 여성들 중에서도 정수리 쪽 탈모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데 대부분 유전보다는 후천적 요인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관리와 함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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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학회 회원뿐 아니라 탈모환자에게도 신뢰받는 학회를 만들고 싶다”
“단순히 학회 회원뿐 아니라 탈모환자에게도 신뢰받는 학회를 만들고 싶다” [인터뷰] 대한모발이식학회 안지섭 회장 닥터안헤어플란트의원 안지섭 대표원장이 2022년 대한모발이식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모발이식학회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모발이식 의사들과 정기적인 교류와 함께 새로운 의학 정보를 나누는 대표적인 모발이식 전문학회다. 특히 국내의 모발이식 기술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있는 만큼 모발이식 선진국으로 불리는 미국, 유럽 등 모발이식학회와 연대를 통해 최신 기술을 공유, 습득을 통해 국내 모발이식 환자에게 이를 적용해 더욱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도출해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새롭게 대한모발이식학회 회장으로 취임한 안지섭 회장은 오랜 기간 학회 홍보이사 등 활동을 통해 학회의 전반적인 업무를 도맡아 하던 대표적인 학회 인사로서 이번 학회 회장 취임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학회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포부를 펼쳐 보일 것을 표명했다. 탈모인뉴스는 그런 안지섭 회장의 추후 학회의 발전상을 들어보기 위해 직접 찾아 만남의 자리를 갖고 그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탈모인뉴스, 이하 TIN) : 그 동안 모발이식학회의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었나. (안지섭 회장, 이하 안회장) : 국내 모발이식학회의 창립은 다소 늦은 감을 있었지만 창립 후 많은 부분 노력을 기울였다. 첫 번째로 국내 모발이식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했다. 국내 모발이식술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없어 의사분들 중에 모발이식을 습득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점에서 학회가 선봉에 서서 교육 등을 담당해 국내 모발이식술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앞장 섰다. 두 번째는 김정철(경북대학교병원) 교수님이 모낭군이식수술을 국제학회에 발표했고, 이 논문으로 관련 부분 대상을 받으시는 등 모발이식 분야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이때 만들어진 (모낭분리) 식모기가 처음 국내에서 개발됐고, 그 식모기가 점차 업그레이드되며 현재의 안정적인 장비로 발전하게 됐다. 그리고 그런 발전된 기술과 장비 등을 학회를 통해 세계에 알리는 계기도 마련하게 됐다. 또 다른 성과로는 단순히 병원을 찾는 환자뿐 아니라 학회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하며, 탈모로 인해 소외된 계층을 직접 찾아 무료 시술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TIN : 학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듣고 싶다. 안회장 :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가 그룹들이 학회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 중이며, 구체적으로는 저소득 계층이나 사회적 소외 계층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화상, 수술 후유증)로 인해 모발이식이 필요한 경우 무료로 시술을 해주고 있다. TIN : 그런 봉사활동 등이 환자뿐 아니라 학회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은데. 안회장 : 봉사활동을 통해 진행된 많은 시술 사례 등을 단순히 학회의 홍보 역할이 아닌 연구 사례로도 만들어 환자들의 동의하에 다양한 연구 목적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추후 학회 자체적으로가 아닌 서울시나 관계 구청을 통해 선별된 환자들에게 치료를 돕는 등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TIN : 탈모인구가 많은 만큼 모발이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의 폭도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현재 모발이식 시장의 규모와 앞으로 얼마나 더 커질지에 대한 것도 궁금하다. 안회장 : 국내 탈모인구가 1천만 명에 이른다는 기사도 많이 나오곤 하는데 문제는 탈모에 대한 인식 변화가 아직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탈모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탈모샴푸 등 제품에 대한 관심이 우선이고, 이후 탈모관리센터 등 관리에 집중한 후 최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실제 탈모환자 중 10% 정도만이 병원을 찾는다는 설문조사도 많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국내 국민소득이 높아지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도 많아져 적극적으로 탈모치료에 관심을 갖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모발이식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담감을 덜어내고 수술에 임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의사 입장에서 보면 탈모는 어디까지나 ‘질환’이기에 검증된 치료와 모발이식을 통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데, 이런 과정들이 방송 또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많이 알려지며 병원 탈모치료에 대한 신뢰도 또한 높아져 더욱 탈모치료 시장의 규모 또한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TIN : 병원 탈모치료 시장이 커질수록 모발이식 시장도 커질 것이 분명해보인다. 미국 등 오랜 역사를 가진 모발이식 선진국과 비교해 한국은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궁금하다. 안회장 : 과거와 현재의 모발이식술 개념은 완전히 다르다. 1993년 이전에 모발이식과 이후 한국에서 처음 채택했던 방식으로 세계 모발이식술이 재편된 것도 사실이다. 한국에서 처음 시작한 모낭군 모발이식은 현재까지 전 세계 모발이식 의사들이 동일하게 하고 있다. 단지, 국가마다 환자나 환경이 다르다 보니 이 방식으로 발전하지 못한 나라도 있지만 한국의 경우 흔히 말하는 ‘절개식’ 방식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내며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현재는 두피를 절개하지 않는 ‘비절개식’ 또한 오랜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해 전체 모발이식술에서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외국의 경우 절개를 선호하지 않아 비절개를 더욱 선호하는 곳도 많다. TIN : 최근 여성 모발이식 환자도 늘고 있다고 들었다. 여성에게 진행되는 모발이식은 남성과 차이가 있는지. 안회장 : 여성들이 모발이식에 관심을 갖는 것은 남성과 조금 다르다. 남성은 탈모를 치료에 관점에서 바라보지만, 여성은 미용의 목적으로 모발이식을 선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헤어라인 모발이식’이 그것인데 헤어라인 모발이식은 한국이 단연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외국의 의사도 관심이 큰 수술로 단순히 탈모 부위에 심는 것이 아닌 전반적인 헤어 디렉션 등 디자인 측면이 중요하기 때문에 여성들 사이에서 성형의 목적으로도 적극 활용되는 수술이다. TIN : 새롭게 학회를 이끌고 가는 과정에서 회장님이 생각하는 부족한 부분이나 또는 새롭게 추가되는 점이 있을까요. 안회장 : 이전 학회는 절개식 위주로 편중된 점이 없지 않았는데 세계적인 추세는 비절개(FUE)인 점을 들어 그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다양한 커리큘럼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이식 수술에만 국한하지 않고 연구 파트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도 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일선 병원이 아닌 대학병원 교수님들을 모셔서 ‘모낭 복제’ 등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를 학회 차원에서 키워나가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TIN : 학회와 관련해 회장님이 꿈꾸는 학회의 나아갈 방향이나 과제가 있을까요. 안회장 : 어느 단체던 마찬가지겠지만 회장으로서 학회의 대내외적인 위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먼저, 대내적으로는 회원들에 대한 혜택과 학회를 통해 얻어갈 수 있는 것들을 말하고 싶다. 회원들이 학회를 통해 모발이식술을 더욱 발전시켰으면 하는 바람이고, 그러다 보면 회원의 병원뿐 아니라 학회의 위상도 높아진다는 생각이다. 대외적으로는 탈모와 관련해 잘못된 인식이나 법 등을 학회 차원에서 개선하거나 보호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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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두피모발협회, 전문가 육성 교육의 ‘시작’과 ‘변화’의 중심에 서다
국내 첫 두피모발협회, 전문가 육성 교육의 ‘시작’과 ‘변화’의 중심에 서다 [인터뷰] 국제두피모발협회 김영배 이사장 사단법인 국제두피모발협회는 지난 2002년 ‘국내 두피모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란 연구를 시작으로 산업발전을 위해선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뜻을 모아 ‘두피모발 관리사’ 양성을 위해 글로벌 단체들과 연계를 통해 국내 최초로 두피모발 전문가 육성 단체로 시작했다.이후 2008년 산, 학, 관, 연의 협력을 통한 학술박람회, 기술표준화, 전문가 평가인증제도 등의 활동으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보를 공유하여 소비자에게 전문성, 신뢰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탈모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산업발전을 위해 정부 공식 인가를 받아 미국, 영국, 일본, 대만, 중국 등 해외 단체와 협력을 통해 정보 교류시스템을 구축했고, 국내 주요 도시 및 권역별로 8개분과 위원회, 2개 부설 인증원, 19개 지회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런 제반 위에 협회는 한국인의 탈모관리분야의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 두피모발학을 발전시켜 학문적, 교육적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지금의 국제두피모발협회를 반석 위에 올려 놓은 김영배 이사장을 만나 급변하는 국내 탈모시장과 추후 향방, 그 안에서 협회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봤다. 탈모인뉴스(이하 ‘TIN’) : 국내 탈모인구가 1천만 명으로 밝혀지는 등 매년 탈모인구 증가세가 뚜렷한데, 그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김영배 이사장(이하 ‘김이사장’) : 통계청에서 발표한 탈모인구 1천만 명은 신뢰성 면에서 대단히 높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탈모인구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젊은 층에서의 탈모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고령층에서도 생산가능인구의 폭이 60대에서 70, 80대까지 늘어나며 전체적으로 연령폭이 넓어진 것도 한 원인이라는 생각이다. TIN : 탈모인구의 급증과 함께 관련한 탈모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있는데, 향후 관련 산업은 어떻게 변화할 것 같은지? 김이사장 : 과거와 달리 외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탈모가 더욱 수면 위로 부각된 것도 사실이다. 탈모가 발생해 병원 또는 탈모센터 등을 찾는 것은 이제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최근에는 제품에 대한 관심도 많아 가족 중 한 명이 탈모라면 함께 사용하다가 자연스럽게 대비책의 차원에서 계속 소비하는 경우를 감안하면 그 층은 더욱 넓어질 것이 분명하다. 이를 감안하면 현재 통계청에서 밝힌 인구보다 2~3배는 더 큰 탈모인구 시장으로 팽창할 것으로 보인다. TIN : 구체적으로 탈모시장과 관련해 병원, 관리센터, 제품 등으로 크게 나눠 1천만 명 기준으로 현재 4조 원 시장이라 말하고 있는데,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하시는지? 김이사장 : 탈모시장을 금액으로 환산하기는 어렵지만 전제 시장에서 대부분 차지하는 것은 소모품임은 분명하다. 샴푸 등이 대표적인데, 샴푸도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마트 판매 제품은 그 실적이 분명한데 반해 탈모-두피센터에서 사용되는 제품, 병원, 미용실에서 사용되는 제품들은 그 규모가 알려지지 않아 전체를 알 수는 없지만 한해 소비되는 전체 샴푸에서 20% 정도는 차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TIN : 국제두피모발협회에서 진행하는 자격증 육성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김이사장 : 협회 교육을 거쳐간 자격 요원이 현재 5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데, 과거 미용에 국한되었다면 현재는 인체생리학, 모발생리학, 화장품성분학, 기계학, 고객심리상담 등 6개 학과로 나눠 전문화 교과 과정이 있다. 기본 6개월 과정을 지나면 현장에서 스텝으로 참여가 가능하고, 3년 정도가 지나면 상담 심리 과정을 통해 전문 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TIN : 현재 국제 표준화를 지향하고 있는 두피모발관리사(Trichologist)는 어떤 것이지도 궁금하다. 김이사장 : 두피모발관리사는 고객의 두피 및 모발의 상태를 분석한 후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의 두피를 지속적으로 관리, 수행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또한 이에 필요한 지식과 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협회에서는 관련 서비스 산업의 표준화를 구축하고, 이에 맞게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협회에서 취득한 두피모발관리사들은 전문관리센터는 물론 병원. 화장품 회사, 전문 강사 등으로 향후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는 대학에서도 이런 과정을 개설하는 학교가 늘고 있어, 협회 차원에서 교수 양성 과정도 신설했다. TIN : 이와 비슷한 협회, 단체도 많은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이사장님의 생각과 대책도 마련하고 있는지? 김이사장 : 처음 두피모발 관련 협회는 저희가 유일했고, 그러다보니 자격 사업 역시 가장 먼저 시작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관련업계의 수요가 늘다 보니 2010년 이후 30개가 넘는 단체가 생겨났다. 물론 단체마다 나름의 정체성과 특수성을 가지고 교육을 실시하는 곳도 있지만 간혹 상업성 위주로 하는 곳도 있다. 저희가 추구하는 시장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곳이 종종 보여 안타까울 따름이다. TIN : 그래선지 협회에서 진행한 ‘모발의 날’이 큰 이슈가 된 바 있다. 어떻게 시작하게 된 것인지 궁금하다. 김이사장 : 많은 협회와 단체에서 두피모발 관련 교육들이 성행하면서 이미 수요가 정해진 전문가의 육성과 양성보다는 이분들이 지속 가능한 시장의 고객을 창출하고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협회가 힘을 쏟아야겠다는 생각에서 2007년 ‘모발의 날’을 정했다. ‘모발의 날’은 두피모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두피모발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정했다. TIN : 5월 8일을 ‘모발의 날’로 지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김이사장 : 5월 8일을 모발의 날로 지정한 이유는 ‘5(모)’, ‘8(발)’의 발음이 유사한 것도 있지만,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카네이션만 달아드릴 것이 아니라 모발에도 관심을 갖자는 의미에서 이날을 모발의 날로 정했다. 또한 탈모에 영향을 주는 각질의 경우 28일마다 모근에 쌓이게 되는데 이를 인지하고자 매월 28일을 ‘두피모발 관리의 날’로 정하기도 했다. TIN : 현재 대학에서 전임교수로도 활동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다. 국내 대학 중 두피탈모 관리사를 전문으로 양성하는 학과가 있나? 김이사장 : 한때 학과가 개설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 관련 시장 규모와 맞지 않아 결국 없어졌다. 그러나 대학원에서는 두피모발만 전문으로 연구하는 석사 영역의 수는 결코 적지 않다. 직접적이진 않지만 관련 학과에서 30% 가까이 석박사 취득자가 있을 정도다. TIN : 협회의 교육 양성 과정 외에 제품에 대한 국가 인정 제도에도 관여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김이사장 : 경쟁력 있는 산업을 유지하기 위해선 전문가를 바탕으로 검증된 제품과 검증된 기법이 중요하다. 현재 두피모발 관련 제품이 1000여 종에 이른다. 이를 구분해내는 기준은 안정성은 물론 한국인에게 적합한가 등 여러 단계가 있는데 이를 현재 협회에서 맡아 검증을 진행 중이다. TIN : 끝으로 관련 업종 또는 학과를 나오지 않았지만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도 많다. 이분들도 두피모발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나? 김이사장 : 크게 보면 운전면허증과 같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져야 하고, 협회는 관심있는 분에게는 누구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과거에는 책으로 독학을 하거나,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고 협회가 지정한 특정 시험장에서 자격 시험을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협회의 다양한 교육 시설을 통해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관련 업계로의 취업도 용이한 편이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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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두피관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고, 고객에게 제공해야 신뢰 얻을 수 있어”
“탈모/두피관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고, 고객에게 제공해야 신뢰 얻을 수 있어” [인터뷰] 정화예술대학교 미용예술학부 김효림 교수 명문 미용 대학을 지향하고 있는 정화예술대학교는 모발 및 두피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김효림 전임교수의 지도 하에 다양한 기관과 미용 기술 정보의 상호교류, 미용 제품개발 협력 등 미용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장으로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K-뷰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는 현장실습 지원과 취업 정보 제공, 특성화 교육 활동 및 진학지도 등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탈모인뉴스는 이런 정화예술대학교 미용예술학부의 김효림 교수를 만나 국내 미용산업의 현재와 미래, 또한 미용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두피-탈모관리에 대한 김교수의 생각을 들어봤다. 탈모인뉴스(이하 ‘TIN)’ : 정화예술대학교 미용예술학부가 타 학교의 뷰티 관련 학과와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김효림 교수(이하 ‘김교수’) : 미용예술학부에는 여섯 개의 전공이 있습니다. 미용, 메이크업, 뷰티 네일, 뷰티 패션, 뷰티메디컬스킨케어, 뷰티 이용으로 분류되며 있어 각 전공별 맞춤 교육 및 심화교육 강화를 하고 있고 산업체가 원하는 현장 실무 교육으로 진행됩니다. 그중 미용전공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우선으로 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최우수 미용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전임교수님들이 입학부터 졸업 후까지 심층 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학생들은 수업시간의 발표 수업이나, 2년 간의 성장 포트폴리오 작성, 뷰티콘텐츠 제작, 수업내용의 영상촬영과 이를 편집하여 SNS로 활용하는 방법을 교육받으며 타 학교에 비해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미용은 대면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실무 교육 못지않게 타인과의 소통과 창의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모발 및 두피관련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1학년부터 샴푸, 고객서비스 수업을 통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취업 직전인 2학년 2학기엔 모발 및 두피관리 수업을 통해 실전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또한 블로드라이, 스타일링, 특수머리, 가모관리, 무대가모, 작품창작 및 살롱세미나 이외 많은 교과목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과정 수립 시 외부 산업체, 졸업생, 재학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계획하고 이러한 반영의 결과를 정규 교육과정과 정화인증제, 정화드림팀, 봉사활동 특별팀 등의 비교과 교육과정에도 적용시켜 뷰티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TIN : 실무 교육 못지않게 실기 교육에도 중점을 많이 두고 있는 듯 보입니다. 학부 내 전공학과의 특이성도 있어 보입니다. 김교수 : 네, 맞습니다. 이번에 신설된 뷰티이용전공이 바로 그것인데 70여 년 미용 교육의 역사를 가진 정화가 국내 최초로 개설한 이용 전문 독립학과입니다. 뷰티 및 이용산업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이 · 미용을 종합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전문 지식과 기술, 창의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Barber 전문 인력을 양성합니다. 이를 위해 기본 숙련도를 향상하고, 이용 분야 경영관리 및 고객서비스를 바탕으로 남성커트, 면도, 두피 및 모발케어, 펌, 염색, 가발 등의 영역을 전문성 있게 다룰 수 있도록 특화된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합니다. TIN : 정화예술대학교 미용예술학부는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졸업 후 진로에 대해 따로 전문적인 세부 교육을 하고 있나요? 또한 많은 진로 중에 졸업생들이 선호(선택)하는 진로(전공)은 무엇인가요? 김교수 : 학교를 졸업한 뒤 취업할 산업체는 다양합니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진로는 헤어디자이너입니다. 경력을 쌓은 뒤 미용학원의 선생님, 미용고등학교 선생님, 대학교수 등 교단에 서기를 희망하는 학생도 많습니다. 미용실 이외 두피관리실, 가발회사, 화장품 회사, 제품회사, 메이크업아티스트, 네일리스트, 에스테티션, 패션스타일리스트, 뷰티컨설턴트 등 다양한 진로 선택할 수 있고, 학생들은 입학 후 상담을 통해 본인의 진로를 생각하고 진출하고자 하는 업체에 도움이 될 과목을 선택하여 수업을 듣습니다. TIN : 구체적으로 어떤 교육을 진행하는지 궁금합니다. 김교수 : 헤어디자이너를 선택한 학생들은 실기 교과를 통해 인턴과정에 필요한 교육을 받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기본교육을 잘 받고 입학을 하기 때문에 본교에서는 레벨업 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교육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규 교육과정에서 진행되는 세부 교육 이외 전공 자체에서 운영하는 취업 교육과 대학 본부의 커리어매니지먼트 센터를 통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취업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업교육은 실전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 기술특강과 최신 미용 트랜드 세미나, 두피메이크업 세미나, 고전머리 특강, SNS 활용 방안, 실무에 능한 인턴되기, 졸업생 멘토링 특강, 차별화된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직업인의 자세, 선배와의 대화, 매장 운영 노하우, 마케팅 등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단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교직 과목도 개설되어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미용 실기교사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학교입니다. 실기교사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교직 과목과 전공과목이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갖춰야 하고 2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합니다. TIN :요즘 많은 학생들이 뷰티-미용 관련 학과에 입학을 희망하고 있는데, 미용예술학부만의 비전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그리고 뷰티-미용 관련 학과 입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해 주실 말씀이 있다면? 김교수 : 통계청에 의하면 타 서비스업보다 미용업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K-뷰티의 계속적인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미용 관련 직업은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으며, 기술을 갖고 있을 경우 취업 전선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헤어디자이너는 현장에서 본인의 능력에 따른 성과급이 있으므로 동기 부여가 확실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용인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은 과거에 비해 매우 향상되었고, 현재 많은 젊은이들이 선망하는 직업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미용기술은 다른 나라에서도 배우고 싶어할 정도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미용인은 미용을 예술로 승화시킬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은 진지하게 자신이 미용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야 합니다. 주위 상황이나 본인의 현 상황에서 급하게 결정하기보다 오랜 시간 미용에 대해 좋은 점과 어려운 점 모두 알아보아야 합니다. 그 후 대학 진학을 결심하였으면 이에 대한 준비가 철저해야 합니다. 본교 입학생의 경우 대부분 선행교육이 되어있으며 다양한 미용 교육을 경험한 상태로 입학하고 있습니다. 물론 선행 교육이 되어있지 않아도 입학 후 모든 수업의 참여가 가능합니다. 다만 선행 학습된 친구들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한다면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TIN : 미용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예전 미용 시장과 현재 미용 시장의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예를 들어 코로나 이전과 이후. 김교수 : 어느 사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시간당 근로 임금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코로나 이전 산업 현장에선 임금상승 압박을 받아도 일정 이상의 고객 수요가 있었기 때문에 스탭으로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를 기점으로 미용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정교해졌고, 수요도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 서서히 고용증가는 되고 있지만 스탭 단계의 미용인에 대한 기대효과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미용업에 종사하려는 학생은 예전에 비해 상향된 기술력을 지니고 있어야 하며, 서비스 마인드와 직업인으로서 마인드를 갖춘 후 취업 시장에 나서야 합니다. 현재 미용 산업 현장은 예전에 비해 체계화, 고급화되고 있으며, 그동안 평균적으로 2년~3년 기간의 스탭 과정을 거쳤다면 이제는 그 단계를 뛰어넘어 바로 헤어디자이너로 진출할 수 있는 현장교육프로그램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의 고객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용실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는 SNS나 유튜브 등에서 헤어디자인과 미용실을 홍보하며 고객들과 양방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양방 소통하는 것이 예전과 다른 큰 차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예전의 단순한 커트, 퍼머, 염색의 품목이 서로 융합되어 다뤄지고 있습니다. 퍼머와 모발 케어, 염색과 모발 케어, 두피와 커트 등 단순한 멋내기에서 건강을 생각하는 멋내기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미용산업 현장입니다. TIN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뷰티-미용 산업이 나날이 발전하고,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앞으로의 뷰티-미용 산업 중 기대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김교수 :앞서 말씀드린대로 고객들은 단순한 멋내기에서 건강을 생각하는 미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10대부터 염색이나 퍼머를 자유롭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피나 모발의 손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건강하지 못한 두피나 모발로는 원하는 스타일을 갖지 못한다는 사실을 고객들이 알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다양한 매체로부터 모발이나 두피에 대한 상식도 전달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식들이 모두 정확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경우 고객들은 미용산업체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모발과 두피 프로그램에 호응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모발과 두피관리 시장은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충분합니다. 아울러 가발 사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탈모인을 위한 가발뿐만 아니라 MZ세대들이 원하는 다양한 패션가발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모발이나 두피관리, 그리고 패션 가발에 대한 기술 발전과 홍보가 뒷받침된다면 미용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IN : 두피-탈모 산업은 굉장히 커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학교 측에서 바라보는 두피-탈모에 대한 관심은 어떤가요? 김교수 :학교 총장님께서 두피-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으신 편입니다. 특히 2023년도엔 특별히 두피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정화예술대학교를 모발 및 두피관리에 특화한 학교로 성장시킬 계획에 있습니다, 아직은 학생들이 어려서 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예전에 비해 탈모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상모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은 편으로 건강한 모발 생성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은 편입니다. 이에 본교에서는 모발과 두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충족시키면서 탈모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현재 2학년을 대상으로 모발 및 두피관리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2학년 전체 학생이 이수하고 있습니다. TIN : 미용산업 중 탈모-두피관리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미용예술학부에서 탈모-두피관리에 대해 주로 어떤 교육을 받게 되며, 중점적으로 하는 교육이 있나요? 김교수 :정규 교육과정에 2학년 2학기 모든 학생이 모발 및 두피관리 수업을 듣게 되어 있습니다. 1학년 1학기 때의 샴푸 수업의 연장으로 샴푸 수업에서부터 탈모와 두피관련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1학년 1학기 샴푸 수업 내용으로는 정확한 브러싱과 스케일링, 샴푸 방법, 모발 케어 방법에 대해 학습하며、 2학년 2학기에 두피진단기, 두피관리 기기 사용방법, 상담기법, 두피 상황에 따른 관리 방법, 두피나 어깨 머니플레이션 방법을 집중 교육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기 이외 모발두피생리, 영양학, 호르몬, 두피관련 질환, 탈모이론 등 모발과 두피에 관한 이론 교육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가모관리 시간에 탈모인을 위한 가발 만드는 방법과 가발관리방법, 탈모인을 위한 모발 익스텐션, 증모, 가발커트, 가발스타일링, 착용방법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TIN : 국내 탈모인구가 1,000만 명이라고들 하고, 전문가들은 추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합니다. 관련 학과 교수님으로써 앞으로의 탈모-두피관리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김교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있습니다, 탈모를 치료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20대의 탈모가 증가 추세에 있으므로 탈모가 더 이상 중년 남자들만의 고민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 탈모인구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탈모치료 비용에서 남성과 여성이 비슷한 비율로 보이는 것이 그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경오염과 스트레스의 증가로 인해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두피관리 시장이 두피관리실에서 성장했다면 이제는 두피관리실 이외 일반 미용실에서도 많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객들이 전문 두피관리실을 선호하는 것 보다 미용실의 두피관리를 선호하는 것이 반드시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많은 고객들이 ‘두피관리’라는 품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용해야 두피 관리 시장이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젊은이들은 탈모나 두피관리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들의 문제는 모발이 손상되는 것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미용실에서 모발관련 상담 및 관리를 받는 과정에서 두피나 탈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이는 전문 두피관리실의 이용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현재 탈모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 고객의 경우도 이를 관리할 제품이나 산업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탈모나 두피관리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는 것과 양질의 정보와 정확한 정보를 얻은 것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획득해야 합니다. 탈모-두피관리 산업체는 이러한 정보를 표준화하고 명확하게 제공하여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정보 이외 신뢰할 만한 기술 발전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러한 사항을 교육계와 산업체가 공동으로 이루어낸다면 탈모-두피 시장은 지금보다 활발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TIN : 교수님께서는 뷰티관련 기업이나, 미용관련 현장을 많이 방문 하실거란 생각이 됩니다. 다니시다 보면 제자들에게 취업을 권유하고 싶은 곳이 있으실 텐데, 그런 뷰티 기업이나 현장, 시장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김교수 : 확실히 요즘 젊은이들은 본인만의 생각이 확고합니다. 이러한 젊은이들은 “라떼는 말이야”하는 산업체를 꺼려합니다. 본인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업체를 선호합니다. 월급을 많이 주는 곳을 선호할 거라는 생각을 하시면 안 될 것입니다. 물론 금전적인 이유를 선호하기는 하지만 교육, 복지 등의 근무 환경과 구성원들의 화합 등을 중요시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모든 산업체가 요즘은 다 그럴 것이라고 아실 텐데 그렇지 못합니다. 아직도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물론 예전에 비해 많은 발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 미용계는 직원들을 위한 복지가 상당히 발전해 있고 그들의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하려는 학생들은 그러한 업체를 선호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교수진도 교육, 복지,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산업체로 추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TIN : 끝으로 교수님께서 탈모인뉴스를 통해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교수 : 앞으로 두피 또는 모발관리 시장은 확대될 것입니다. 요즘 10대들은 초등학생 때부터 퍼머나 염색으로 본인을 표현하고 있으며 건강한 식습관보다는 패스트푸드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도 예전에 비해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졸업 후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 직장인은 조직과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 중년 이후의 스트레스 등 현대인의 생활은 스트레스의 연속입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모발이나 두피에 좋다고 할 수 없으므로 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 분명합니다. 경제적인 소득이 늘어날수록 이러한 욕구는 증가하며, 특히 우리나라는 외모에 대한 기준이 매우 높습니다. 중년 이후엔 모발의 숱에 따라 외모가 다르게 보입니다. 두피관리 또는 탈모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홍보가 많은 것 같지만 이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탈모인 정도일 것입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정보가 더 필요하며 탈모인뉴스에서 이에 대한 선도주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화예술대학교 미용예술학부 김효림 교수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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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케어’, ‘아웃케어’를 통해 ‘탈모’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
‘인케어’, ‘아웃케어’를 통해 ‘탈모’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인터뷰] 한국탈모두피전문가협회 강화원 회장 한국탈모두피전문가협회는 비영리단체로 창립 7주년을 맞고 있다. 이 단체를 이끌고 있는 강화원 회장은 창립 목적에 대해 “1천만 탈모질환은 국민 건강에 있어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있고 계속해서 그 비중이 커지고 있어서 탈모인에게 제대로 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움을 주고자 창립하게 됐다”고 창립 소감을 밝혔다. 처음 시작은 대학에서 탈모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이후 관련 자격증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발모관리상담전문가 자격증’을 국무총리 산하 직업능력개발원 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탈모치료 전문의 또는 모발이식 전문의와 같이 탈모를 의학적으로 접근하는 단체가 아닌 일반인을 중심으로 한 비영리 탈모 단체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탈모인뉴스에서 알아봤다. 탈모인뉴스(이하 ‘TIN’) : 한국탈모두피전문가협회는 다른 탈모 관련 협회와 달리 ‘전문가’라는 호칭을 협회명에 넣어서 좀 특이함을 느꼈다. 특별한 의미가 있나. 강화원회장(이하 ‘강회장’) : ‘전문가’를 넣은 이유는 우리 회원들의 경우 일반인이 아닌 ‘헤어’ 또는 ‘피부’ 전문점을 운영하는 이미용, 피부에 국가 면허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전문가’를 타이틀로 했고, 현재 ‘탈모’와 관련해선 이렇다 할 전문가 자격증이 없다. 그래서 이런 관련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탈모까지도 전문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목적이 크다. TIN : 그렇다면, 향후 이 전문가들은 협회를 통해 어떤 일들을 하게 되나. 강회장 : 구체적으로 탈모는 질병의 영역이다. 주로 의사분들의 영역임은 분명하다. 그래서 우리 협회에서는 ‘치료’보다는 ‘발모’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발모관리사의 관리를 통해 발모 효과를 본 경우가 많은 사례를 토대로 증명되고 있다. TIN : 발모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알고 싶다.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지나. 강회장 : 발모 효과를 얻기 위해선 가장 중요한 것이 ‘영양 공급’이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몸안에서의 공급과 몸밖에서의 공급이다. 몸안에서의 공급, 즉 인케어 부분에서는 우리의 식습관의 변화다. 화초를 예를 들면 시들어진 화초에 좋은 영양 성분을 공급하면 다시금 건강해져 잘자리는 것처럼 사람의 모낭도 이에 적절한 성분을 공급해주면 자연 발모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몸밖에서의 공급, 즉 아웃케어의 경우 인체에 유해한 화학 성분들어간 염색약이나 각종 퍼머제이나 각종 화학 샴푸 등으로부터 두피와 모발이 건강해지는 것을 프로그램화 하고 있다. TIN : 협회의 이런 발모 프로그램에 있어서 신뢰성도 중요할 것 같은데, 이런 프로그램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별도의 장치가 마련돼 있나. 강회장 : 관련한 임상 자료를 수천 건 이상 가지고 있고, 협회에서 발급하는 발모관리사 자격증의 경우 보건복지부의 심의를 통해 직업능력연구원으로부터 면허를 얻는 과정을 거쳤기에 의사가 하지 못하는 부분을 협회의 주도 하에 미용인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TIN : 민간 주도 하에 공공기관을 통한 자격 면허 취득이 어려웠을 것 같은데, 언제 첫 취득을 했고, 또한 특별히 어려움을 없었나. 강회장 : 면허 발급 인가를 받은 것은 2019년으로 올해 4년 차에 접어들었다. 발모 관련한 자격증은 국내는 물론이고 전세계에서도 우리 협회가 유일하다. 첫 발급 인가 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큰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이후 조금씩 알려지며 현재는 500명 이상 자격증 취득자가 나오고 있고, 이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 TIN : 탈모인구가 늘다보니 관련 탈모센터나 두피센터들도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 자격증으로 그런 곳과의 차별성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강회장 : 탈모에 있어서 크게 병원과 미용 영역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현재 지역마다 생겨나고 있는 탈모 또는 두피센터는 미용 영역의 관리점들이다. 그런 센터들 중 합법적이지 않은 곳도 많은데 발모관리사 자격증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일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TIN : 조금 다른 질문인데, 회장님은 탈모 관련업과는 상관없는 일을 하신 걸로 아는데 어떻게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셨는지 궁금하다. 강회장 : 저는 20대에 식자재 유통업을 하며 나름 성공 가도를 달렸지만,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30대에 벤처기업을 창업하며 환경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국내에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음식물 재활용 사업을 친환경적으로 바꾸어보자는 노력으로 하게 됐고, 몇 번의 실패도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어머님이 당뇨로 고생하시는 걸 옆에서 지켜보다 현미가 좋다는 깨닫게 됐다. 당뇨의 원인 또한 탈모와 마찬가지로 식습관이 가장 큰 문제였다. 우리가 가장 많이 먹는 것은 밥인데 백미처럼 도정을 하는 것과 현미쌀과는 영양 차이가 컸다. 이후 현미 먹기 운동을 10년 넘게 해오고 있으며, 당뇨 이외에도 탈모가 영양섭취와 식습관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연구를 거듭해 알게 됐다. 그걸 계기로 현재까지 한국탈모두피전문가협회를 통해서 현미 먹기 운동 및 식습관에 개선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TIN : 회장님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본 인케어와 아웃케어에 대해 구체적으로 듣고 싶습니다. 강회장 : 탈모와 관련한 영향 중 먹는 것, 즉 인케어가 70% 정도이고, 씻는 데 사용되는 샴푸 등 아웃케어가 30% 정도를 차지한다. 이중 인케어에 있어 음식물 섭취 시 가급적 열을 가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찌거나 삶았을 때 영양소 파괴가 많고, 더 나아가 과일이나 곡식들도 안의 내용물보다는 겉의 섬유질 부분에 영양소가 가장 많은데 이런 부분을 다 잘라내다보니 실질적인 영양 공급에 악영향을 받게 된다. 아웃케어에 있어 모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샴푸는 화학성분이 가장 큰 문제다. 그중 합성계면활성제 성분은 석유에서 추출된 물질이 주로 들어있기 때문에 모발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부분들을 잘 고려해 음식을 섭취하고, 두피와 모발에 졸은 제품을 선택해서 잘관리하면 분명 좋아질 수 있다. TIN : 발모관리사상담사 자격 교육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되나. 강회장 : 원래 주 1회 3시간 8주 차 교육을 진행했었는데, 현재는 속성으로 4주 한 달 주 1회 3시간 코스로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발모관리학부터 천연염색학 그리고 해독과 영양학 필기와 실기등의 커리큘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교육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각 분야의 전문가 강사들이 배치되어 있어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TIN : 발모관리상담사 자격증 취득 후 관리실 영업에도 실제 도움이 되고 있나. 강회장 : 관리실을 찾는 고객들은 무엇보다 직접적인 효과를 얻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 발모관리사들이 있는 관리실의 경우 재티켓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단기적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이유로 수십만 원씩 받고 하는 관리실이 많은데 우리 협회의 우수지정점으로 선정된 관리실은 착한가격으로 운영하기에 고객들도 효과 대비 부담감이 적어 만족도도 매우크다. TIN : 발모관리상담사가 활동하는 영역은 어디인가?. 강회장 : 가장 많이 분포된 곳은 관리실을 함께 운영하는 미용실이 가장 많지만 이후 직접 피부관리실을 오픈해 탈모두피영역까지 운영하는 곳도 많으며 앞으로는 병의원 그리고 한의원등에도 관리실을 오픈하도록하여 국민 건강에 일조할 계획이다. TIN : 회장님이 바라보는 향후 국내 탈모시장은 어떻게 변화될 것으로 생각하는지. 강회장 : 탈모인구가 최근 20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잘못된 인식이나 무관심, 치료에만 신경쓰는 것이 아닌, 그 원인을 제대로 알고 관리에 집중한다면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국가적 질환’인 탈모를 ‘국민적으로 극복한 국민’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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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의료인의 ‘두피 문신’은 탈모치료의 기회마저 잃어버릴 수 있어
비 의료인의 ‘두피 문신’은 탈모치료의 기회마저 잃어버릴 수 있어 대한모발이식학회가 지난 8월 21일, 제 11차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치뤄졌다. 겉보기엔 여타 학회와 다를 바 없었지만 강의실 마다 북적이는 의사들의 모발이식 수술에 대한 높은 관심사로 그 열기는 대단했다. 학술대회장에서 만난 박재현 대한모발이식학회 부회장은 지난 21일 탈모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 두피 문신만큼은 탈모환자분들의 건강권과 올바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위해서 제약이 반듯이 이루어져야 한다. "면서 " 비 의료인의 두피 문신은 탈모치료의 기회마저 잃어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탈모 관련 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의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 두피 문신은 생활문신이나 예술 문신 하고는 다른 개념의 치료문신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대한모발이식학회는 지난 2011년 창립되어 서로 전공이 다른 여러 모발이식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모발이식 수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지난 11년간 국제 학회와 아시아-퍼시픽 항 노화학회(APAAC)를 공동으로 유치하는 등 국내의 우수한 모발이식 기술과 학문적 성과를 외국 의사들에게 꾸준히 알리는 한국의 모발이식을 세계적으로 알린 대표적인 학회다. -박재현 부회장, 탈모인뉴스와의 인터뷰 전문 Q. 최근 두피 문신에 대해서 관심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피부관리실, 미용실, 타투샵 같은 곳에서 두피문신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그 점에 대해서 학회 차원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A. 두피문신에 대한 우려는 우리 학회 내부에서는 수년 전부터 문제의식이 있었고, 문제 제기가 되어 왔었습니다.‘문신사 합법화’라는 문제가 일반화된 명제 아래 두피 문신이 녹아 들어 있어 이게 문제가 되는 겁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문신이라는 것이 무서운 역할을 하시는 분들의 전신 문신 이라던지…. '이레즈미'라고 하죠. 그런 타인에게 공포를 주고 혐오적인 문신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예를 들어 연인간의 사랑, 친구들간의 우정을 기억하기 위해 레터링도 하고, 멋을 내기 위해서도 하구요. 그리고 가장 흔하게는 우리가 생활의 편의를 위해서 '눈썹 반영구'같은 시술을 굉장히 많이 한다는 거죠. 이건 학회의 입장은 아니지만 저의 사견으로는 그런 부분까지 다 막는 것이 사회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옳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 입니다. 의협이나 피부과 학회 등 에서는 문신 자체가 합법화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온전하게 탈모치료, 모발이식, 두피문신 이런 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의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 두피문신은 생활문신이나 예술문신 하고는 다른 개념의 치료문신으로 우리가 바라봐야 한다는 겁니다. 탈모의 원인이 수십 수백 가지가 있는데, 탈모가 단순히 일시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걸 수도 있지만, 예를 들어 다발성난소증후군의 2차적인 증상으로 탈모가 오기도 하는데, 문신사(비 의료인)에게 가면, 일차 원인이 이런 것 들이 의심되니 검사를 권유한다 던지 이런 조치 없이 바로 문신을 하거든요. 일단은 진단이 선행이 되어야 하고, 치료 및 추가적인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어떤 것 들이 이루어져야 되고, 문신이 적합한지, 수술이 적합한지, 약물치료가 적합한지, 약물은 어떤걸 써야 하는지, 또 이것들을 병행하는 복합치료를 해야 하는지, 단독 요법을 해야 하는지 이런 것들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하는데 문신사(비 의료인)들이 하게 되면 문신을 예쁘게 잘 하느냐 못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과연 그런 자격이 있는가의 판단 자체, 그런 의학적 판단이 개입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저희(대한모발이식학회)는 이걸 반대 한다는 겁니다. 예를들어 물리치료사가 물리치료를 잘 한다고 해서 정형외과의 모든 환자를 치료 할 수는 없거든요. 그런 것처럼 문신사 분들이 요즘 두피문신 이라는걸 굉장히 해방구로 생각을 하시고, 상당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소스(Source)로 생각해서 그 분들 사이에선 안하면 바보라고 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의과대학 6년, 인턴, 레지던트. 수 많은 시간 10년, 20년을 공부해서 이걸 힘들게 하는데, 그 분들은 one-day course로 배웁니다. 하루 한 3시간 코스로 배워서 그 다음날부터 환자의 두피에 영구적으로 남는 색소를 주입합니다. 누구도 자격을 준 적이 없는데…. 그런 부분에 저희는 굉장히 우려 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문신’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이 문제를 뭉뚱그려 얘기하지 말고 두피 문신은 따로 떼어내서 그 심각성을 인지했으면 좋겠다는 것 이고요. 실제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두피 문신’ 이라고 검색을 해 보면 수십 만개의 관련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두번째 문제가 발생 되는데요. 저희 병원들은 두피문신을 하건, 모발이식을 하건, 탈모치료를 하건 의료광고라는 범위 내에서 의료법에 엄격한 통제를 받습니다. 전·후사진 노출이 금지되고, 전·후사진을 조작해서도 안 되고, 여러가지 심의도 받아야 하고. 또 광고 문구도 심의를 통과 해야지 광고를 싫게 되거든요. 그런데 그 분들은 심의나 제약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탈모가 아주 심하신 분이 허름한 옷을 입고, 꾀죄죄한 모습으로 수술 전 사진을 찍은 다음에 두피문신을 민머리로 하고 나서 금 목걸이, 썬 글라스 하고 멋있는 삭발인 의 모습처럼…. 그런데 자세히 보면 눈썹도 추가적으로 시술했고. 이런 사진의 왜곡, 그리고 아예 허용되지 않는 광고의 영역에 제약이 없는 이런 것들이 전국민에게 노출될 때 1,200만 탈모 환자들의 올바로 된 선택권, 건강 권이 위협 받는다고 생각 되기에 저희 학회의 입장은 두피문신 만큼은 탈모환자분들의 건강권과 올바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위해서 일반 문신사들이 하지 않도록 제약이 반듯이 이루어져야 한다. 풀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너무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 하다라고 저희는 강력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Interviewer -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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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한의학에서의 탈모치료의 장점과 발머스 한의원의 탈모치료법?'
[인터뷰] Ⅲ. 한의학에서의 탈모치료의 장점과 탈모치료법?' 탈모의 원인 치료에 초점을 맞춘 발머스한의원의 '비수술적 탈모치료' (발머스한의원 ‘부산 연산점’ 최진우 원장)Q. 여러 탈모 병원, 한의원, 두피센터 등이 있습니다. 그중 한의학에서의 탈모치료의 장점과 그 중, 다른 탈모 한의원보다 발머스 한의원이 가지고 있는 특별하고 차별화된 탈모치료법이 있나요?' A. 탈모 치료와 건강 치료를 동시에 함으로써 신체적인 개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분들께 발머스 한의원의 한방치료가 매우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발머스 한의원에서는 한약복용, 침 치료, 외치(외용제, MTS) 등의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한약복용을 통해 신체 장부의 이상 부분을 강화시키고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 원인을 치료하는 것을 첫번째로 삼고 있습니다. 물론 탈모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기나 치료 후 관리시에는 외용제, MTS치료 등의 외치부분을 시작하는 것이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한약 복용을 같이 하게 되면 신체 장부의 기능이 회복되고 강화되기 때문에 보다 빠른 발모 효과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 또한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는 원형탈모는 지속적으로 전두 전체로 확대되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있어서 원형탈모를 유발하는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장부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탈모 치료 외에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치료가 끝난 후의 지속적인 관리입니다. 탈모 치료를 위해 발머스 한의원을 찾는 찾아오신 환자분들을 보면 대개 중기 정도 진행이 되셨을 때 방문을 하십니다. 이 단계에서 발모하고 머리 숱이 많아지는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상~1년 정도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발머스 한의원에서는 매달 두피 상태를 체크하고 검사를 하여 진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을 하여 그때의 증상 및 두피 상황에 따라 치료에 임하고 있으며 몸이 좋아지고 장부의 정상적인 기능 회복, 발모 효과까지 보게 되어 치료를 종결한다고 하더라도 생활 습관이 흐트러지거나 다시 영양불균형 혹은 스트레스 등으로 두피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발머스 한의원에서는 치료 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환자분께 강조 드려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치료후에도 갑작스러운 생활습관 및 식습관변화 등으로 두피가 약해질 경우, 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발머스 한의원에서는 장기적인 유지 관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두피 트러블이 생기거나 탈모가 늘었을 때는 쉽게 치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꾸준하게 한의원을 방문해 두피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은 탈모 치료만큼 중요한 일이라는 점을 항상 환자분들께 강조해서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 Q. 끝으로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10년간의 임상경험을 살펴보면 탈모증도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이 한순간적으로 생기는 것이 아닌 오랫동안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반복적으로 쌓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탈모증은 평소의 식습관, 몸 상태, 생활 관리가 매우 긴밀한 관계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따라서 과로, 과식, 흡연을 삼가도록 하고 규칙적인 수면과 생활습관, 고른 영양 섭취를 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잘못된 생활습관 식습관을 정상적인 생활패턴으로 바꾸어 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탈모 치료 외에도 생활의 불균형으로 떨어진 체력 등 몸의 전반적인 건강까지 함께 회복하고자 하신다면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아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발머스한의원)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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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Ⅰ.탈모의 원인 치료에 초점을 맞춘 발머스한의원의 '비수술적 탈모치료'
[인터뷰]
Ⅰ.탈모의 원인 치료에 초점을 맞춘 발머스한의원의 '비수술적 탈모치료'
(발머스한의원 ‘부산 연산점’ 최진우 원장)
# 탈모인 천만시대 4명중 1명 꼴로 탈모 고민을 갖고 있을 만큼 현대인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질환인 '탈모'. 머리 숱이 많이 없고, 빈 곳이 있는 경우에는 실제 나이보다 심하면 10살 이상 많게 보이기도 한다. 원인 치료를 통해서 재발률을 낮추고 신체 기능까지 회복시킬 수 있는 한의학적 탈모증 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최근 원형탈모 환자의 임상 치료효과를 논문으로 발표한 발머스 한의원 최진우 원장을 통해 들어보았다.
Q. 원장님께서 탈모증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와 임상 치료에 집중하게 되신 이유와 발머스 한의원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16년전 경희대학교를 졸업할 때, 한의학에서도 비염, 피부 질환 등의 세부적 질환에 대해서 특화성을 구축하고 있던 시대였습니다. 이때 관심을 갖게 된 것이 탈모증이었는데 다른 한의원에서도 탈모 등의 질환을 취급하는 병원은 있었으나 탈모증 하나의 질환만을 다루는 곳은 발머스 한의원이 유일했습니다. 특히 ‘전신적인 원인 파악을 바탕으로 한 비수술적 탈모 치료’를 추구하는 발머스 한의원의 이념 속에 ‘탈모증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를 꿈꾸는 제 이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치료 전후 샘플 https://www.balmers.co.kr)
Q. 한의학에서는 "탈모는 두피의 열 때문이다. (열성탈모)"라고 이야기들 합니다. 언뜻 이해하기에 원인은 다르지만 현상은 두피열로 나타난다는 것 같은데 맞나요?
A.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계시는 것이 열성탈모인데, 이것은 하나의 분류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비정상적인 두피 열을 탈모 치료의 시작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두피열에 따른 탈모를 구분해 보면 두피 쪽으로 열이 많이 몰리면서 탈모가 생기는 '열성탈모', 반대로 두피에 열이 없고 순환이 떨어지고 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생기는 '냉성탈모', 또한 몸은 찬데 두피 쪽으로 열이 치밀어 올라 탈모가 생기는 '한열탈모'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3가지 경향으로 탈모가 발생되는데 이는 곧 체열조절이 잘 되지 않음으로써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구분을 바탕으로 증상을 살펴보면 '열성탈모'는 평상시 음식을 먹으면서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쉽게 타며 위로 올라오는 열로 얼굴 쪽에 뾰루지와 같은 트러블도 많이 발생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냉성탈모'는 대사가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안됨으로써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는 증상이 나타나고 마른 분들이 경우에 많이 나타납니다. '한열탈모'는 일반적으로 몸의 열은 많은데 추위는 타거나, 더위를 타는데 손발을 찬 증상, 특히 갱년기처럼 일시적으로 열이 치받아 오르는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여성분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Q. 한의학 관점에서 탈모의 원인은 무엇으로 보고 있습니까?
A. 한의학에서는 비정상적인 체열조절과 대사기능이 저하됨으로써 두피의 열이 높아져서 탈모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무엇이 비정상적인 체열조절과 대사기능을 저하시켜 탈모를 유발하는가'하는 점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즉 탈모를 유발하는 것을 비정상적인 두피 열이라고 했을 때 이를 유발하는 그 원인을 밝혀내는데 주목하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 개개인에 따라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인 요인, 과식, 야식,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한 소화기 장애, 만성피로, 피곤과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한 부신 기능의 저하 등 수많은 원인들이 복합 작용해서 탈모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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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한의학에서는어떠한 방법으로 탈모 치료가 진행되는가?
[인터뷰] Ⅱ. 한의학에서는어떠한 방법으로 탈모 치료가 진행되는가? 탈모의 원인 치료에 초점을 맞춘 발머스한의원의 '비수술적 탈모치료' (발머스한의원 ‘부산 연산점’ 최진우 원장)Q. 양의에서는 탈모의 강력한 원인물질로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이야기하며 이렇게 되는 과정을 차단하는 탈모약을 주로 쓰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탈모 치료가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A. 먼저 한의학점 관점에서 탈모 치료를 정리하면 3단계로 정리를 할 수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두피열이 어떠한 형태(열성탈모, 냉성탈모, 한열탈모)로 나타나고 있는가를 체질과 증상 체크를 통해 구분한 뒤 두번째로 비정상적인 두피열을 유발하는 장부적인 원인은 무엇인가를 파악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한의학에서는 탈모와 신장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기에 떨어진 신장 기능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게 됩니다. 특히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신장'은 단순히 콩팥만을 이야기하지 않고 생식기관과 호르몬 조절을 담당하는 부신까지 총괄하여 지칭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양의와의 치료방법이 차이가 있는 것인데 양학에서는 탈모증을 유발하는 강력한 단일 원인 활성호르몬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의 전환을 막아서 탈모를 차단하고 억제시키는 치료를 진행하는데 반해서 한의학에서는 남성호르몬을 관장하는 부신기능을 강화를 시키고 허해진 신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한의학과 양학 치료방법을 따져보았을 때 학문의 이론적인 배경이 다를 뿐 ‘옳다’, ‘그르다’ 이야기를 할 수는 없고, 한의학과 양학의 치료에 있어서 방법론적인 차이가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Q. 발머스 한의원은 전국에 21개의 지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1개 지점 모두가 공통적인 탈모치료 방법과 약재를 사용하고 있나요? A.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자주 모일수는 없지만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해서 각 지점의 임상경험을 공유하며 기본적인 탈모의 치료 기준과 진단 기준은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처방의 경우 개개인의 환자 특성이 달라 처방되는 약재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한약 처방 시 사용되는 수많은 약재를 중에서 탈모증 치료 효과가 우수한 약재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각 지점들의 원장님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https://www.balmers.co.kr) Q.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발머스에서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연구, 임상을 하는게 있나요? A. 각 지점 원장님들은 소아탈모, 원형탈모 등 특히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 보다 집중해서 연구하고 임상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몇몇 지점의 원장님께서 함께 작업한 논문 연구 발표 등을 통해서 임상 사례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계십니다. 저 역시 작년에는 4분의 원장님들과 함께 10년 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서 얻어진 222명에 대한 치료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통한 연구 성과에 대해서 논문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원형탈모 치료효과를 분석한, 「원형탈모 환자 222명의 한의학적 치료효과에 대한 후향적 연구 논문 」 발표, 출처 https://www.jkmood.org/archive/view_article?pid=jkmood-32-4-13)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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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에게 탈모약은 필수 다만, 충분치는 않다
대머리에게 탈모약은 필수 다만, 충분치는 않다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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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의 핵심은 항노화치료 - 탈모여지도 4편 서울대학교 피부과 권오상교수
탈모치료의 핵심은 항노화치료 - 탈모여지도 4편 서울대학교 피부과 권오상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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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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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여지도 - 강훈교수편(은평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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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여지도-허창훈교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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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에서 가장중요한 점은 치료시기를 놓치지않는것!!
탈모치료에서 가장중요한 점은 치료시기를 놓치지않는것!!지난 5월 19일 제 31회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이하 대피모)가 개최되었다. 이 번 학술대회에서는 피부 및 레이저에 대한 최신 내용뿐 아니라 탈모치료에 관한 최신트랜드 등이 소개되었다.대피모 이철우 부회장은 의사입장에서도 탈모분야는 쉽지않은 분야이기에 탈모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는 많지않은 것이 현실이며특히, 민감요법 등으로 탈모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게 가장 안타깝다고 말한다.최영훈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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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내원하는 탈모환자중 여성의 비중 상당히 높다
병원에 내원하는 탈모환자중 여성의 비중 상당히 높다지난 5월 19일 제 31회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이하 대피모)가 개최되었다. 이 번 학술대회에서는 피부 및 레이저에 대한 최신 내용뿐 아니라 탈모치료에 관한 최신트랜드 등이 소개되었다.대피모 이철우 부회장은 탈모가 남성의 전유물로 알려져있지만 의외로 내원하는 탈모환자중 여서의 비율이 높다면서 여성들의 모발건강에 적시호를 경고했다또한, 다른 분야에 비해 탈모분야는 의사입장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서 탈모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은 많지않다고 밝혔다.최영훈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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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시장의 규모 4조원 이상이다
탈모시장의 규모 4조원 이상이다지난 5월 19일 제 31회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이하 대피모)가 개최되었다. 이 번 학술대회에서는 피부 및 레이저에 대한 최신 내용뿐 아니라 탈모치료에 관한 최신트랜드 등이 소개되었다.특히,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는 두피 및 탈모에 관한 학술대회로 출발한 종합 피부미용학회로 탈모 및 탈모치료, 모발이식 등에 관한 깊이 있는 학술발표로 매년 많은 의사들의 참여를 통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대피모의 이철우 부회장은 탈모인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국내 탈모시장의 규모와 탈모치료방법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최영훈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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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in 영상뉴스] 탈모샴푸, 효과 있나? 전문가들이 밝힌 탈모샴푸 효과는?
탈모인이 급격히 증가하며 탈모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매일 머리를 감으며 모발과 두피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되는 기능성 샴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중 과거에는 없던 ‘탈모샴푸’가 ‘탈모방지’, ‘탈모예방’, ‘탈모개선’이란 각종 수식어를 앞세워 탈모인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탈모샴푸의 효과와 관련해 한때 ‘의약외품’으로 허가했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말부터 기능성화장품으로 품목을 변경한 후 ‘효과 부풀리기’, ‘허위·과장 광고’ 제재에 나섰지만 여전히 관련 시장은 탈모산업에서 블루오션으로 급성장 중이다. 이에 탈모인라이브에서는 탈모샴푸의 효과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과 함께 관련 업계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탈모인라이브 강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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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젊은 층, 모발이식 전에 이점만은 명심하자
최근 20대 젊은 층에서의 탈모가 심각한 수준입니다.그래서 탈모탈출을 위한 해법으로 모발이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20~30대 젊은 층에서의 모발이식에 대해 모발이식 전문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전지훈 원장 / 모에버의원 모발이식센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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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모발이식, 모낭 손상 없이 대량 비절개모발이식에 적합
최근 모발이식을 통해 탈모를 극복하는 탈모인이 늘고 있습니다.모발이식은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채취 방식에 따라 나뉘는데 두피를 절개한 후 모낭을 분리하는 절개식이 비절개식에 비해 생착률이 높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비절개식은 집도의가 모낭 하나씩 채취하는 방식이어서 채취 시 모낭 손상률이 있고, 시술 시간도 길어 대량 모발이식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 첨단 로봇모발이식이 새로운 비절개모발이식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개발된 아타스시스템은 모낭 채취 과정을 컴퓨터 시스템을 적용, 환자의 모낭 깊이와 각도, 채취의 밀도를 최적화한 후 자동 로봇팔이 모낭을 채취해 집도의는 추출 과정 없이 이식에만 집중할 수 있어 생착률 역시 높은 것이 장점입니다.이런 로봇모발이식과 관련해 아타스로봇시스템 전문의인 김병린 원장(모제림모발이식센터)을 탈모인라이브에서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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