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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뉴스(TMI 뉴스)

이대한, K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오픈’ 초대 챔프 등극
  • 기사입력 2026-10-12 07:11:51
  • 수정 2026-10-12 07:11:51

사진=KPGA


이대한(36)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설 대회인 ‘어메이징크리 오픈(총상금 7억 원, 총상금 1억4000만 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대한은 11일 충남 당진의 플라밍고CC 링크스, 파크 코스(파70, 69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이대한은 2위 브랜든 케왈라마니(미국, 17언더파 263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2024년 11월 K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우승을 신고한 이대한은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 원.

 

지난 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대한은 오랜 기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2024년 K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당시 아버지 이찬식 씨가 캐디를 맡아 우승을 합작해 부자가 함께 한 우승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이대한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등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고, 2025년 KPGA 투어에서 ‘톱10’ 2회를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이번 대회 전까지 13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케왈라마니와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대한은 마지막 홀까지 접전을 벌였다.

 

전반에 2번(파5), 5번(파4) 홀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3타를 줄인 이대한은 단독 선두로 올랐다.

 

후반에는 10번 홀(파4)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하지만 13번 홀(파3)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나선 이대한은 1타 차로 앞선 채 18번 홀(파5)에 올랐다.

 

이대한에 1타 뒤진 케왈라마니는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노렸지만, 공은 그린 가장자리에 떨어졌다. 그린 가장자리에서 홀까지 30야드를 남기고 퍼터로 공략했지만, 공은 홀에서 4m 떨어진 곳에 멈췄다.

 

케왈라마니의 버디 퍼트가 오른쪽으로 흘러 파로 끝났고, 이대한은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대한은 우승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선 육아하면서 항상 내 옆에서 헌신해주는 아내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면서 “대회 기간 내내 날씨가 좋은 상황에서 만족스러운 기량 펼칠 수 있어 기쁘다. 또 두 번째 우승을 정말 하고 싶었는데 생각한 것 보다 빨리 한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대한은 “전반부터 잘 풀리고 있다가 10번 홀(파4) 보기를 한 후에 주춤했는데 13번 홀(파3), 14번 홀(파4)에서 긴 거리 퍼트가 들어가면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며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 점이 우승에 주효한 것 같다”고 최종 라운드를 돌아봤다.

 

이번 우승으로 이대한은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과 상금 1억4000만 원을 획득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6위(2354.2 포인트), 상금순위 17위(2억2831만0118원)로 도약했다.

 

이대한은 “2024년 시즌 최종전 K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 자신감도 많이 오르고 감이 좋아진 상태였는데, 곧바로 비시즌을 맞이하게 돼 아쉬웠다”면서 “(올해는) 어메이징크리 오픈 이후 큰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반드시 제네시스 포인트 톱10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전가람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로 3위, 조우영과 문동현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고, 배용준, 신상훈, 임채욱, 안지민은 13언더파 267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옥태훈은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19위, 장유빈은 7언더파 273타로 공동 3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최영훈 기자 med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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