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걱정스러워 병원을 찾는 탈모인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 탈모인구가 1천 만 명을 넘어섰다는 것은 이미 많은 언론들과 관련 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
하지만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통해 매년 20만 명 안팎임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보험 적용 치료보단 비보험 치료가 많은 것이 탈모치료지만 전체 탈모시장에서 병원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렇듯 탈모치료에 있어서 탈모인들이 병원 문턱을 잘 넘지 않는 이유는 아직까지 탈모를 ‘불치병’으로 인식하거나 ‘잠깐 빠지다 말겠지...’ 등 탈모에 대한 인식 부족이 크기 때문이다.
탈모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뾰족한 빗으로 머리를 두드리거나, 검은콩을 먹고, 탈모전용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우선시 되고 있고, 이에 대한 기대감도 유독 남다른 것이 국내 탈모인들의 전반적인 인식이었다.
그런데 최근 탈모치료를 통해 탈모를 극복하고, 탈모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는 등 병원치료들이 속속 등장하며 탈모인들의 인식 변화도 빨라지고 있다.
병원탈모치료의 경우 탈모의 원인을 찾아낸 후 약물치료, 주사치료, 자기장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와 탈모와 무관한 후두부 모발을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모발이식과 같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비수술적 치료의 경우 약물치료를 기본으로 더 이상의 탈모를 막은 후 두피에 다양한 영양공급과 자기장의 자극으로 새로운 모발을 유도하는 방식인데 치료 효과는 최소 3개월부터 나타나고, 1년 정도 지속적으로 치료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시간적인 문제로 모발이식을 계획하는 탈모인이 많은데 모발이식 역시 수술 후 이식 모발이 완전히 자리를 잡기까지는 최소 1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비수술적 치료에 비해 빠른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긴 어렵다.
문제는 이런 치료 방식의 차이와 효과로 인해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탈모인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탈모 상태와 연령대, 성별에 따라 치료 방식이 달라지겠지만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탈모인들의 간절함을 생각할 때 분명 선택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모발이식? 탈모치료? 어떻게 다르고, 어떤 효과가 있을까?
탈모치료 전문의인 박동훈 원장(서울예미인피부과)은 “탈모치료에 있어서 모발이식과 탈모치료를 따로 구분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병원탈모치료 범주 안에 수술적인 모발이식과 비수술적인 탈모치료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환자마다 다르겠지만 이미 앞머리에 탈모가 많이 진행된 환자의 경우 후두부 모발을 이용해 앞머리에 옮겨 심는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고, 탈모치료는 탈모가 진행 중인 부분에 치료를 해서 탈모가 더욱 진행되는 것을 막고, 증모를 유도하는 치료법”이라 설명했다.
“특히 젊은 층의 경우 탈모가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탈모치료를 기본으로 모발이식을 병행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박 원장은 덧붙였다.
최근 젊은 층에서의 탈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2, 30대에서 탈모가 발생하면 사회생활에도 적잖은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취업에 불이익을 당하기도 하고, 이성 교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쳐 결혼에 큰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이런 사회적인 불이익으로 인해 가장 확실한 해결책으로 모발이식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발이식만으로 탈모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은 잘못된 발상일 수 있다는 것이 탈모치료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입이 모아지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박 원장은 “모발이식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일 수 있다”며 “모발이식은 치료가 불가능한 탈모 부위에 후두부 모발을 이식하는 최후의 방법이고, 탈모가 진행 중인 다른 부분은 또 다시 탈모가 진행될 수 있어 반드시 탈모치료를 병행해야 2, 3차 탈모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탈모치료는 퍼즐이다”… 모발이식 전문의가 복합치료를 고민하는 이유
“탈모치료는 퍼즐이다”… 모발이식 전문의가 복합치료를 고민하는 이유모우다의원 김현경원장 인터뷰사진: 모우다의원 김현경원장탈모치료 시장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과거에는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같은 약물치료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레이저, RF(고주파), PRP, 약물전달 시스템 등을 조합한 복합치료를 고민하...
모발이식 병원 상담실장이 두피탈모센터를 선택한 이유… 현장에서 본 ‘치료 이후’의 문제
모발이식 병원 상담실장이 두피탈모센터를 선택한 이유… 현장에서 본 ‘치료 이후’의 문제닥터모락 용인 수지점 이경희 원장 인터뷰사진설명: 닥터모락 용인 수지 성복점 이경희원장과의 인터뷰 중탈모 시장은 분명 커지고 있다. 약물 치료는 보편화됐고, 모발이식 역시 더 이상 낯선 선택이 아니다.그렇다면 질문 하나가 ...
탈모약, 임신에 정말 영향을 줄까? 걱정할 필요 없다.
탈모약, 임신에 정말 영향을 줄까? 걱정할 필요 없다.탈모약을 복용하는 많은 남성들은 결혼이나 임신 계획을 앞두고 약의 부작용이 태아에게 영향을 줄까 걱정한다. 특히, 피나***와 두타*** 같은 약물은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지만,임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대해 더블랙성형외과 신동필 원장은...
자연스러운 헤어라인 교정,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은?
자연스러운 헤어라인 교정,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은?바람부는 날에도 성형외과 박수호 원장과의 인터뷰헤어라인 교정, 탈모가 아닌 사람도 받을 수 있을까? 헤어라인 교정은 일종의 헤어 윤곽선을 개선하는 성형수술로, 탈모 환자가 아닌 사람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마가 넓거나 헤어라인이 고르지 않은 경우, 보다 균형 잡힌 인...
AI를 품은 3D 두피촬영기, 탈모치료의 효율성 극대화
AI를 품은 3D 두피촬영기, 탈모치료의 효율성 극대화김태희 대표 인터뷰 | 탈모인뉴스2025년 CES에서 탈모 관련 혁신상을 수상한 3D 두피 촬영기 ‘아프스’가 탈모 치료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주식회사 아프스는 AI 기술을 접목한 두피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며, 탈모 상태를 정확히 분석하고 치료 경과를 추적할 수 있...
허창훈 대한모발학회장 “환자에게 직접 도움 되는 임상연구 강화하겠다”
허창훈 대한모발학회장 “환자에게 직접 도움 되는 임상연구 강화하겠다”국내 다기관 연구 기반 활용해 신약·의료기기 임상 활성화…“세계 모발 연구에서 한국 위상 크게 높아져”사진: 교수 연구실에서 인터뷰 중인 허창훈 대한모발학회장허창훈 대한모발학회장이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임상연구 활...
탈모조합약, 단기효과만 생각하다가는 낭패 볼 수 있다
탈모조합약, 단기효과만 생각하다가는 낭패 볼 수 있다탈모인들 사이에서 '탈모 성지'로 불리는 병원들이 탈모 조합약 처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조합약은 피나스테리드(피나)나 두타스테리드(두타)를 주성분으로 하는 탈모약에 다른 약물을 추가해 복용하도록 구성된다. 하지만 의사들 사이에서도 조합약 사용에 대한 의견이 엇...
자기장 탈모치료, 꾸준한 임상사용으로 더 큰 가능성을 찾다
자기장 탈모치료, 꾸준한 임상사용으로 더 큰 가능성을 찾다트리비스 조무열 대표가 밝히는 ‘헤어셀S2’의 현재와 미래_자기장을 활용한 탈모 치료는 국내에서 약 18년간 시행되어 온 방법이다. 처음 등장했을 때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연구와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기대감을 높여왔다. 주식회사 트리비스의 &l...
두피 관리가 곧 탈모 예방이다
"두피 관리가 곧 탈모 예방이다" - 부천 모바이오 두피센터 박상아 매니저 인터뷰탈모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심각한 고민이다. 과거에는 주로 중장년층의 문제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탈모 증상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 습관,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탈모가 빠르게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