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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6-08 06: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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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 사진=KLPGA


지난해 무관의 신인왕에 올랐던 서교림이 마침내 생애 첫승을 신고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서교림은 7일 강원도 원주의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총상금 15억 원)’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2위인 김민선7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서교림은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10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상금 2억 6574만 원을 벌어 상금 순위 10위에 자리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우승 상금 2억 7000만 원을 더해 시즌 상금 5억 3574만 원으로 1위에 올랐다. 또 대상 포인트 90점을 획득해 187점으로 1위에 자리했다.

 

1타 차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서교림은 전반에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번 홀(파4)에서 1.2m, 2번 홀(파4)에서 4m 버디로 연속 버디를 잡은 서교림은 7번 홀(파4)에서는 2.7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으며, 9번 홀(파5)에선 세 번째 샷을 핀 30cm에 붙여 탭인 버디로 연결시켰다.

 

위기도 있었다. 서교림은 12번 홀(파3) 티샷을 페널티 구역으로 빠뜨린 것. 서교림은 그러나 7.5m 거리의 만만찮은 보기 퍼트를 집어넣어 손실을 1타로 줄였다. 이후 파 행진을 하던 서교림은 16번 홀(파5)에선 2온을 노린 두 번째 샷이 그린을 지나쳐 벙커에 빠졌으나 7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넣어 2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서교림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선 2m 거리의 까다로운 파 퍼트를 성공시켜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막판 추격에 나선 김민선7을 1타 차로 따돌릴 수 있었다.

 

우승 후 서교림은 “이렇게 첫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좋았다.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코스도 너무 좋아 행복한 마음이었다”며 “올해 첫 번째 목표가 첫 우승이었다. 첫 우승을 했으니 이제 다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승왕까지 노려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교림은 챔피언 퍼트를 마친 후 코피가 난 것에 대해 “원래 코피가 자주 나는 편이다. 마지막 퍼트를 넣고 눈물이 너무 나는데 소리를 내면 안될 것 같아서 코를 막았는데 갑자기 코피가 났다. 피곤하거나 힘들었던 것은 전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서교림의 우승으로 올시즌 치러진 KLPGA 투어 11경기는 모두 다른 우승자를 배출했다. 뚜렷한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박혜준은 3타를 줄여 13언더파 203타고 3위를, 김수지는 1타를 줄여 12언더파 204타로 4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김나현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고지우와 함께 공동 5위를, 홍진영은 이날만 5타를 줄여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손예빈과 공동 7위를, 김지수와 양효진은 9언더파 207타로 박예지와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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