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6-05-12 10:09:12
기사수정

김효주. 사진=KLPGA


세계랭킹 3위 김효주가 오랜만에 출전한 안방무대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효주는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박현경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경기 초반 흔들렸다. 5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추격을 허용했고, 8번 홀(파5)에선 박현경에게 공동 선두를 내줬다.

 

승부는 중반부터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김효주는 9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박현경이 10번 홀(파4) 버디로 곧바로 응수하면서 접전이 계속됐다.

 

김효주는 11번 홀(파5)과 1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다시 2타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14번 홀(파4) 보기로 주춤했고, 박현경이 16번 홀(파3) 버디에 성공하면서 두 선수는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우승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갈렸다. 김효주는 413야드 홀에서 272야드 장타 티샷을 날린 뒤 136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2.5m에 붙였다. 반면 박현경은 두 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졌다. 

 

박현경은 결국 보기를 기록했고, 김효주는 차분히 파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3년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KLPGA 첫 승을 거둔 김효주는 이듬해 5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아울러 2014년 비회원 자격으로 나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그는 2015년부터 LPGA 투어에 전념하면서도 매년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2승을 거뒀고, 시즌 첫 KLPGA 투어 출전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뒤 김효주는 “오랜만에 찾은 KLPGA 투어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면서 “저를 포함해 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을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재희가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3위, 방신실과 문정민, 김지수가 공동 4위(이상 5언더파 211타)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이예원은 공동 9위(3언더파 213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430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