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김세영(32)이 전남 해남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19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 6785야드)에서 펼쳐진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20언더파 268타)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우승상금은 34만5000달러(약 4억 9200만 원)다.
김세영이 LPGA 투어에서 우승을 거머쥔 건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약 5년 만이다.
지난 2015년 LPGA 투어에 합류한 김세영은 통산 12승을 기록 중이었다. 2020년 10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에 찾아온 그에게는 값진 우승이다.
노예림(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이날 챔피언조로 출발한 김세영은 1라운드부터 62타를 치며 선두를 달렸다. 2, 3라운드에서 66, 69타를 친 그는 마지막 날에도 5타를 줄이며 67타를 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공동 3위는 김아림과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차지했고, 해나 그린(호주)과 노예림(미국)이 공동 5위를 마크했다.
안나린과 최혜진, 린디덩컨(미국)이 16언더로 공동 7위, 나나 코에르츠 매드 센(덴마크), 스테파니 키이라코(호주), 김효주, 이민지(호주), 이소미, 다케타 리오(일본)가 15언더파로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고진영은 19위, LPGA투어 은퇴를 선언한 지은희는 12언더파로 24위를 차지했다.
윤이나가 24위, 임진희는 31위를 차지했다.
우승 후 김세영은 “LPGA투어 27번째 올해 우승자인데, 그만큼 LPGA투어 선수층이 두꺼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세영은 “고국에서 많은 팬들 앞에서 우승한 것이 10년 이상 걸린 것 같다”며 “이번에 우승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조금이나마 고국 팬들에게 기쁨을 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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