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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13 10: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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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사진=KLPGA


홍정민(23)이 올해 신설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홍정민은 12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 674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 서교림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3승을 거둔 홍정민은 이예원, 방신실과 함께 시즌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홍정민은 지난 5월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4위였던 홍정민은 우승 상금 2억1600만 원을 획득해 누적 상금 12억9401만6667원으로 상금랭킹에서도 1위로 도약했다. 종전 1위 노승희는 2위로 내려갔고, 유현조가 3위, 방신실이 4위에 자리했다.

 

홍정민은 대상포인트에서도 4위에서 2위로 뛰어오르며 1위 유현조를 압박했다. 유현조와 100포인트 차이로 올 시즌 KLPGA에서 다승, 상금, 대상포인트를 놓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치게 됐다.

 

1타 차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홍정민은 3번 홀까지 파를 기록하며 샷 감을 조율한 후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5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홀 1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후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후 전반을 마쳤다.

 

10번 홀(파5) 버디로 3타 차 1위로 도망가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선 채 후반을 시작한 홍정민은 14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해 주춤했지만 추격하는 선수들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해 2타 차 1위로 경기를 이어갔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우승 파 퍼트를 넣고 시즌 세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홍정민은 우승 직후 “보기 이후에 흐름이 안 좋아서 확신은 없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지키는 플레이 하자고 한 게 잘 된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또한 “시즌 초부터 상금왕을 목표로 했다”며 “몇 대회 안 남았기 때문에 집중력을 끌어올려서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 올 시즌 컨디션이 좋아서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끝까지 추격전을 펼치며 4언더파로 선전한 서교림이 홍정민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박주영은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유현조는 전반에 3타를 줄이며 홍정민을 추격했지만, 후반에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9언더파 207타로 이다연, 송은아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밖에 박혜준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이날만 5타를 줄인 성유진과 함께 공동 7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고, 2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달렸던 이동은은 8번 홀(파5)에서 러프에 떨어진 공을 찾은 뒤 원래 위치에 놓지 않아 2벌타를 받은 끝에 1오버파 73타로 부진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 9위로 하락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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