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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14 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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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한번 발생하면 좀처럼 멈추기 어렵고, 진행 시기와 속도를 예측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평소 관리가 중요한데, 유전적으로 탈모 소견이 있는 경우는 미리 대비가 가능하지만 최근 탈모와 관련한 다양한 연령대 및 성별에 의한 전방위적 탈모 분포도를 보면 미리 짐작하거나 대비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또한 탈모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진지하게 탈모질환으로 파악하고 치료에 나서는 사람도 극히 드물다.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이 빠지는 정도로 인식하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는 자기 위안, 자가 판단이 앞서는 것이 초기 탈모를 대하는 대부분의 시선이다.

 

유전적 탈모 소견이 있는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나 두피 질환이 더해질 경우 탈모는 급속도로 진행된다. 반대로 유전적 소견이 적은 젊은 층이나 여성들은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는 적으나 가랑비에 옷 젖듯 어느 순간 듬성듬성 빠져 있는 머리카락과 가늘어져 힘이 없는 모발을 발견하곤 소스라치게 놀라게 된다.

 

경우와 사례는 다 다를지라도 탈모를 치료하는 과정은 동일하고 분명하다. 현재 의학적으로 밝혀진 탈모의 원인은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이 전립선세포핵에 존재하는 5알파환원효소와 만나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로 변형되며 문제가 발생한다.

 

DHT는 모발의 뿌리에 해당하는 모근을 감싸는 모낭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점차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모에 이르게 한다. 이런 DHT를 억제하는 것이 바로 피나스테리드 또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치료제다.

 

탈모가 많이 발생하지 않은 초기에는 이런 탈모치료제만으로도 더 이상의 탈모를 막고, DHT의 공격으로 가늘어진 모발을 다시금 굵은 모발로 되살릴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상당수의 모발이 탈락한 경우라면 이런 치료만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기는 힘들다.

 

탈모치료 전문의인 윤정현 원장(은평 연세팜스 탈모클리닉)탈모 상태나 연령대, 성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른데 남성의 경우 초기 탈모치료제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여성은 탈모치료제 성분이 가임 시 태아에 부작용을 초래해 주로 바르는 탈모치료제를 권한다탈모치료제는 1차적으로 진행되는 탈모를 막는 역할을 하는데 탈모가 이미 많이 진행된 중증 이상의 탈모환자에게는 2차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머리가 많이 밀린 ‘M자형 탈모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정수리 탈모의 경우 먹는 탈모치료제 외에 두피에 직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병원에서 진행되는 대표적인 탈모치료로는 자외선을 두피에 조사해 모낭 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헤어셀S2’ 자기장 치료와 두피에 직접적인 영양 공급을 해주는 메조테라피시술이 있다. 이외에도 저출력레이저치료와 두피 청결을 위한 두피스케일링등이 있는데 이런 치료들은 두피 내 모낭에 영양공급과 세포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모발 생성을 돕는 치료들이다.

 


▲ 탭치료는 혈액 내 성장인자를 고농축 해 주사하기 때문에 모발 생성에 월등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최근 자가혈을 이용한 모발 생성 치료술이 더해지며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모발이식을 대처할만한 치료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중 기존 자가혈(PRP) 치료술에서 한 단계 진보한 치료법으로 ‘TAB치료법이 모발 생성을 위한 검증된 치료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TAB치료와 관련해 윤 원장은 기존 자가혈을 이용한 PRP치료의 경우 혈액 내에서 혈소판과 혈구 일부, 단백질 등을 추출해 주사하는 방식이지만 TAB치료는 혈액 내에서 혈장 성분을 모두 빼낸 후 나머지 성분을 고농도로 응축해 젤 형태로 만든 후 주사하기 때문에 두피 내에 아미노산이나 혈소판, 백혈구 등과 같은 성장인자가 오랫동안 유지되기 때문에 기존 방식보다 월등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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