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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27 15: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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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 탈모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며 여성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48%가 여성일 정도로 전체 탈모환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


중년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탈모가 젊은 층과 여성에게도 발생하며 탈모는 이제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국민 질환으로 등극한 것이다.


여성 탈모는 그 증상과 관련해 남성과는 차이가 있다. 주로 유전적 요인이나 스트레스에 의한 요인으로 발생하는 남성과 달리 여성의 경우 두 요인 뿐 아니라 잦은 파마, 염색 등으로 인한 두피 손상, 출산 후 찾아오는 산후 탈모, 질환에 의한 원형탈모 등 바쁜 직장생활, 육아 등으로 인해 탈모 발생의 요인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의학적으로 검증된 탈모치료와 관련해선 탈모를 유발하는 디하이드로테스트스테론(DHT)을 억제하는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성분이 들어간 탈모치료제와 두피의 혈관을 활성화해 모낭 혈류를 도와 모발이 자라게 하는 바르는 탈모치료제가 대표적이다.


먹는 탈모치료제와 바르는 탈모치료제를 함께 사용하면 가장 효과적이겠지만 먹는 탈모치료제의 경우 남성 탈모환자 외에 여성에게는 처방을 극히 제한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먹는 탈모치료제는 남성 전용또는 여성 금기 약물로 인식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DHT 억제 성분인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치료제를 가임기 여성이 복용 시 남성 태아의 생식기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신과 상관없는 폐경기 여성이나 자녀 계획이 더 이상 없는 여성의 경우 경구용 탈모치료제 사용에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피부과전문의이자 탈모치료 전문의인 임이석 원장은 피나스테리드 또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이 탈모를 유발하는 DHT 효소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게 되는데 이런 탈모치료제를 여성이 복용하면 아주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그렇지 않다탈모치료제를 복용 중인 여성이 임신할 경우 계속 복용하게 되면 남성태아의 생식기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 가임 여성에게 쓰지 않게 할 뿐이지 아이를 갖지 못하거나 임신 계획이 없는 여성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임 원장은 최근 여성들도 유전에 의해 탈모를 유발하는 DHT 증가로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이럴 경우 탈모치료제를 통해 함께 치료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 말했다.


경구용 탈모치료제가 남성들만을 위한 치료제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만은 않다. 가임기 여성을 제외하고 여성들도 사용 가능하지만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받은 후 환자의 탈모 질환에 효과가 있는지를 정확하게 진단 받은 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임 원장은 강조했다.

탈모로 고민하는 많은 탈모인들의 탈모치료와 관련해 첫 번째 치료 단계는 바로 탈모 진행을 막는 것이다.

 

탈모 진행을 막은 후 탈모된 부위에 다양한 치료 등을 통해 양모, 증모 효과로 탈모를 극복하게 되는데 경구용 탈모치료제는 그런 첫 번째 치료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르는 탈모치료제로 처방되는 미녹시딜 등은 탈모를 막는 효과가 아닌 모발을 생성하는 증모 효과의 약물이어서 급격히 진행되는 탈모를 막는 역할은 하지 못한다.


만약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탈모인이라면 본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전문의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 받은 후 이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탈모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명심하자.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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