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10-20 12:27:19
  • 수정 2017-10-20 12:28:39
기사수정


▲ 사진제공 / 씽크풀


김치유산균 발효 음료로 미국 FDA(식품의약국) OTC(일반의약품)에 등록한 국내 기업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치유산균 전문 기업인 코엔바이오는 김치와 청국장 등 전통식품에서 추출한 유산균종으로 개발한 음료 제품인 모거트를 개발해 미국 FDA에 일반의약품으로 등록을 마쳤고 지난 18일 밝혔다.


모거트는 류코노스톡 홀잡펠리,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락토바실러스 퍼멘텀 등 다양한 유산균종에 천연 유기산을 혼합배양해 만들었다.


코엔바이오에 따르면 류코노스톡 홀잡펠리 등 모거트에 함유돼 있는 유산균주들은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낮추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모거트는 탈모방지와 발모촉진 등의 효능이 입증돼 주목받고 있다.


단국대 제일병원 서주태, 이효석 교수팀은 지난달 27일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김치유산균제재(모거트)가 탈모환자들에게 탈모방지와 발모촉진 등에 효능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치유산균이 혈관 내의 지질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말초혈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발모가 촉진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교수팀의 설명이다.


미국에서 의약품은 의사의 전문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과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나뉘는데, FDA OTC는 약국뿐 아니라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의사 처방전 없이 의약품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정부차원의 소비자 보호 장치다.


이 제품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씽크풀의 김동진 대표는 미국 FDA OTC 등록은 모거트가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 수준이라는 점을 입증함과 동시에 안정성 및 효능에 대한 FDA의 까다로운 등록기준을 충족시킨 쾌거라며 미국, 캐나다, 중국, 중동 등 해외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등록으로 모거트의 세계 진출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 밝혔다.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93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