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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09 12: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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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탈모인의 치료와 관련한 구체적인 자료가 제시됐다.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탈모증 진료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103만명에 달했고, 이중 46%가 여성 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2012년 20만2천명 수준이던 탈모증 환자는 2013년 20만5천명(1.8% 증가), 2014년 20만6천명(0.2% 증가), 2015년 20만8천명(1.2% 증가), 2016년 21만1천명(1.6% 증가)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매년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며 탈모증 진료비 지출도 증가하고 있다. 2012년 236억 수준이던 탈모증 진료비는 2013년 258억원, 2014년 281억원, 2015년 393억원, 2016년 485억원으로 늘어났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5.4% 증가한 금액이다. 


이는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평균 13만원을 쓴 셈이다. 특히 전체 탈모증 진료의 45.6%를 차지하는 여성 환자는 1인당 평균 11만 4천원이 치료비를 사용해 남성과 큰 차이가 없었다. 





연령대별로는 지난해 30대 탈모환자가 25만4503명(24.6%)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3만1380명(22.4%), 20대 20만633명(19.4%)으로 뒤를 이었다. 9세 이하와 10대 이하의 탈모치료 환자도 10만8521명(10.5%)으로 전체의 10%가 넘었다. 




▲ 자료제공 / 기동민 의원실



기동민 의원은 “다양한 탈모의 원인을 찾고 이를 체계적으로 통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학교,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의 경우 사회적인 현상으로 이해하고, 탈모로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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