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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4 12: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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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무더위가 식을 줄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해제되면 호우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무더위와 장대비가 번갈아가며 이어지다보니 크고 작은 질환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계절 특성상 땀이 자주 나고 습도도 높다보니 모발 내 두피도 질환 발생이 많은 계절이다.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엔 우리 몸의 피지와 땀의 분비가 늘어난다. 모공 속에 노폐물이 쌓여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질 때 지루성 피부염이나 모낭염 같은 염증성 두피 질환이 생기기 쉽다.


이런 두피 질환이 생기면 두피의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모낭과 모근에 정상적으로 영양 공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심한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지루성 두피염

지루성 두피염이란 피지가 과다분비 되어 두피 내 모공을 막아서 두피에 붉은 염증 반응이 생기는 질환이다. 지루성 두피염은 두꺼운 비듬과 눅진한 각질을 동반하기 때문에 무척 가렵다.


가려워서 심하게 긁을 경우 두피에 상처가 생기기 쉬운데 여기에 또 염증과 통증이 반복되면서 두피의 영양공급과 순환기능이 떨어진다. 심하게는 염증 부위가 곪아 불쾌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지루성 두피염이 계속되면 지루성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루성 두피염이 계속 된다면 먹는 약과 바르는 약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일상에선 피지를 조절해주는 약용 샴푸를 사용해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가며 관리하는 것이 좋다.



모낭염

모낭염은 모낭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여름의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피지와 땀이 많이 분비되면서 위생상태가 불결해질 때 두피는 모낭염이 발생할 가능성에 쉽게 노출된다. 모낭을 중심으로 붉은 반점이 생기고 염증이 일어나는 게 모낭염의 특징이다.


두피에 생긴 트러블 정도로 생각하고 쉽게 지나치기 쉬운데, 모낭염은 여드름 같은 일반 트러블과는 전혀 다른 질환이다. 탈모 전문의나 피부과에서 모낭염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두피질환은 심한 경우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은 질환을 더욱 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두피질환을 예방하려면 두피에 남아있는 각종 노폐물과 피지를 깨끗이 씻어내 두피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외출 후엔 두피를 충분히 마사지 하면서 꼼꼼히 샴푸를 하는 것이 좋고, 지루성 두피염이나 모낭염이 지속된다면 전문병원을 찾아 향균 치료를 받고 두피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을 권한다.

 

 

 


- 탈모인라이브 강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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