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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고민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적극적’이어야 한다! - 탈모에 대한 정확한 인지와 적극적인 치료가 우선
  • 기사등록 2017-07-11 17: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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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탈모를 치료가 어려운 불치병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가족 친지 중 대머리가 많으면 나 역시 탈모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편견이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탈모가 발생하면 의학적으로는 치료가 어렵다는 생각에 검은콩 등 식이요법과 탈모에 효과적이라는 민간요법을 많이 선호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민간요법이나 탈모샴푸와 같은 제품들은 결코 탈모 진행을 막거나 개선하는 효과가 없다.

 

탈모의 경우 정해지지 않은 특정 기간 내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대처해야 하는데 탈모 제품이나 민간요법은 관리의 차원일지는 몰라도 직접적인 치료와는 무관하다.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은 단순히 머리가 빠지는 개념이 아닌 두피의 질환에서 시작된다. 가장 흔한 두피 질환인 원형탈모나 지루성두피염에 의해 탈모가 발생하기도 하고,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변형 돼 발생하기도 한다.

 

DHT의 경우 머리카락이 생성하는 모낭을 공격해 점점 가늘어진 후 모발의 탈락을 유도한다. 이런 작용은 남성의 경우 유전적 원인이 가장 크고, 여성은 유전적 원인과 함께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어떠한 원인이든 간에 이런 DHT의 작용을 막는 것이 우선인데, 탈모에 좋다는 블랙푸드나 어성초와 같은 약재는 결코 DHT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지 못한다.

 

마치 산에 불이 났는데 비가 내리기를 기도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런 어리석음을 막기 위해선 물을 퍼서 불을 끄는 것처럼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DHT 작용을 막아야 한다.

 

현재 DHT를 억제하는 약물로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물과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약물 두 종류가 있는데 두 성분 모두 복용 시 DHT를 억제하는 효과로 인해 3개월 내에 탈모가 멈추고, 6개월 후부터는 화마가 휩쓸고 간 대지에서 다시금 새싹이 돋듯 새로운 모발 생성을 돕기도 한다.




 

약물 복용 외에 좀 더 빠른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선 헤어셀S2 자기장치료나 두피에 직접 모낭 생성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낭주위주사치료, 자신의 혈액에서 혈소판만을 분리해 성장인자를 자극하는 PRP치료가 대표적이다.

 

탈모의 정도가 심하거나 모낭 손상이 있는 경우 자신의 후두부 모발을 채취한 후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모발이식도 현대의 탈모치료 방법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탈모는 결코 미리 예견되는 질환이 아니다. 또한 탈모에 대한 확실한 면역력이 있는 사람도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탈모의 원인이 밝혀진 만큼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만이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 탈모인라이브 한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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