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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20 16: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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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탈모인에게는 공포의 계절이다. 특히 여름 장마철에는 그 공포가 극에 달한다.


덥고 후텁지근한 기후는 피지분비를 촉진시켜 늘 며칠씩 머리를 안감은 것처럼 뻑뻑하게 하고, 기름지게 만든다.

 

이런 기후로 인해 두피의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자칫 탈모가 진행 중이거나 탈모가 심한 경우 관리가 필요한 계절이기도 하다.

 

여름철에는 우선 고온 다습의 영향으로 땀과 피지분비가 증가한다. 따라서 항상 청결한 상태의 두피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며, 머리를 감은 후에는 꼼꼼히 말려서 습도에 의한 땀과 피지분비가 악순환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장시간 야외 활동 중 강한 자외선에 의한 두피 노출은 삼가야 한다. 직사광선에 의한 강한 자외선은 두피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모자를 쓰면 좋지만 모자 또한 두피 모공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다지 좋은 방법은 또 아니다. 따라서 장신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라면 직사광선하에서 한정된 시간동안 통풍이 되는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가발을 착용하는 탈모인들에게는 더욱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가발의 촘촘한 면이 두피 모공을 막아버려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더위로 자주 땀이 나기 때문에 머리를 감는 횟수도 늘어나는데 샴푸 사용 시 너무 자극적인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화학성분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두피건강에 좋지 않다. 가급적 천연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면 좋고, 탈모방지를 표방한 값비싼 제품은 효과 면에서 직접적인 탈모 예방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관리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탈모는 진행성 질환으로 한번 악화되기 시작하면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되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초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데 최근 탈모치료를 표방 한 전문병원들이 많이 생겨나 정확하게 진단 받은 후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탈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 병원에서 처방하는 탈모치료제 복용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 시판되는 탈모치료제의 경우 먹는 치료제와 바르는 치료제로 나뉘는데 경구용 치료제는 남성 탈모의 주범인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환되어 모공에 악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차단한다.

 

따라서 탈모의 진행을 막고 새로 머리카락이 자라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1차 치료제로서 치료효과를 입증 받고 있다. 여기에 바르는 치료제의 경우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준다.

 

탈모인에게 이 여름은 더 없이 힘들고, 괴로운 계절이지만 이를 계기로 자신의 탈모치료 목표를 세워 본다면 추후 어느 계절이든 상관없이 그 고민을 덜어낼 수 있기에 너무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을 것으로 짐작된다.

 


 



 

- 탈모인라이브 한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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