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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상태에 따라 모발이식 방식도 달라져야... - 소량 모발이식은 비절개식으로 4천모 이상 대량 모발이식 시 절개식이 효과…
  • 기사등록 2017-06-15 14: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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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탈모인 중 모발이식을 계획하는 탈모인이 부쩍 늘고 있다. 모발이식의 경우 자신의 후두부 모발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로 한번 이식된 모발은 영구적으로 빠지지 않기 때문에 탈모로 고민이 큰 탈모인에게 탈모탈출의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탈모인에게 모발이식만이 가장 적합한 치료법은 아니다. 탈모 상태에 따라 얼마든지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고, 또한 일시적인 탈모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모발이식을 계획하는 탈모인들은 어떤 유형이고, 또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모발이식병원을 찾는 탈모인들 중 상당수가 흔히 대머리로 불리는 앞머리 탈모환자가 대다수다. 


앞머리에서 탈모가 발생하면 정수리 부분과 달리 치료가 어렵고, 남성의 경우 유전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면 만족할만한 개선을 기대하기는 더욱 어렵다.


이런 이유로 확실한 치료 방법으로 모발이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발이식 방식도 다양해 간혹 선택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소량 모발이식은 비절개식으로 4천모 이상 대량 모발이식 시 절개식이 효과적

탈모 상태에 따른 모발이식 방법에 대해 탈모인라이브 모발이식 자문위원인 황성주 원장(세계모발이식학회 부회장·황성주털털한피부과 대표원장)은 “1천모 미만의 소량 모발이식은 어떤 방식이든 상관이 없지만 4천모 이상의 대량 모발이식의 경우 절개법이 좋은 선택일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황 원장은 “그 이유는 절개법의 경우 수술 후 필요에 따라 남은 부분에서 다시금 모발을 채취할 수 있지만 비절개식은 너무 많은 모발을 채취할 경우 추출에 제한이 있어 추후 2차 수술이 어렵다. 또한 한 번에 많은 양을 채취하다보면 모낭 단위로 추출하다보니 의사의 집중도가 떨어져 모낭 손상률이 큰 것도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런 점을 감안해보면 대량 모발이식의 경우 절개식과 같은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탈모 상태에 따른 가장 적합한 수술법의 선택인데 실상 모발이식 병원을 처음 찾는 탈모인들은 광고 또는 지인의 소개로 병원을 찾을 경우 해당 병원 시스템을 우선 시하기 마련이다.


비절개식으로 대량 모발이식을 한 이후 또 다시 이식하지 않은 부분에서 탈모가 발생해 더 이상의 채취가 어려워 절개식을 선택하려는 경우도 간혹 있다.





이에 대해 황 원장은 “비절개식으로 한 부위에서 다시 2차 절개식으로는 가능하지만 비절개 부위가 넓은 흉터를 이루고 있어 절개 후 봉합 시 신축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폭을 줄일 수밖에 없고, 채취한 조직의 밀도가 떨어져 양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모발이식은 말 그대로 자신의 후두부 모발을 채취해 필요한 부분에 이식하는 수술이다. 최대한 많은 양을 채취하면 좋겠지만 분명 그 한계는 존재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최소 3천모에서 최대 6천모까지 채취의 양도 다양하다. 문제는 무조건적인 채취보다는 작물의 밭이 되는 후두부 채취 부위의 조건과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탈모에 대해 장기적으로 판단하고, 이에 맞게 계획적으로 채취 방식을 결정해야 한다.


현재의 만족을 위해 밭에 농작물을 모두 뽑아내 버린다면 이후 새로운 농작물이 필요할 때 더 이상 보충하기 힘들뿐더러 황폐해진 밭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낳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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