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4-19 11:39:37
기사수정




나는 아버님이 대머리가 아니니 상관없어”, “내 나이에 설마 탈모겠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자가진단을 통해 자기위안을 삼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독 탈모와 관련해선 의사 면허가 없는 의사 뺨치는(?) 생활 속 의사들이 주위에 많다. ‘탈모에는 OO가 좋다’, ‘그런 탈모 증상에는 OO가 효과적이다등등 자신의 지식을 마치 정확한 정보인 것처럼 확신에 차서 말하고, 심지어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인 냥 의학적인 학설보다 속설을 우선 시 한다.


탈모처럼 치료에 대한 명확한 방법이 없었던 과거에는 나름 탈모치료에 일가견이 있는 탈모박사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민간 탈모박사들의 입김이 아직까지도 작용하고 있음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탈모에는 검은콩이 좋다’, ‘부모가 대머리가 아니면 절대로 탈모 안 되니 걱정할 필요 없다등등 단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이 이렇게 이야기 하고, 또 듣다보면 어느 순간 확신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그래서 탈모가 발생하면 병원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보단 그런 이야기들을 종합해 실천해 본 후 자가진단을 통해 탈모를 극복하려 한다.


그런데 문제는 탈모가 계속 진행되면 근본적인 치료에 대한 생각보단 주위 민간 탈모박사들의 진단에 더 귀를 기울여 식이요법 등 민간요법과 샴푸, 토닉 등 제품에 의존해 그 증세가 더욱 심해진다는 것이다.


이런 잘못된 판단이 탈모를 인지하고 방치하는 것보다 실제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몰고 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뒤늦게 탈모의 심각성을 절실히 깨닫고 병원을 찾게 되면 치료에 대한 어려움 뿐 아니라 오랜 치료 기간, 많은 비용으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탈모치료 전문의인 심창식 원장(새생명탈모클리닉)탈모는 발생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치료를 하면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하다심각한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일시적인 것으로 탈모를 생각하다가 시기를 놓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일시적인 것으로 생각하다 보니 병원 치료보다 탈모에 좋다는 식품, 탈모 샴푸 등 제품에 의지하다가 증상이 심해질 경우 그때서야 병원을 찾는 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심 원장은 탈모치료의 정확한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 가급적 탈모가 진행되는 초기에 치료하면 효과가 좋겠지만 언제라도 탈모로 고민이 크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 고민은 또 다른 탈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탈모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그 만큼 탈모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수 있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게 돼 효과도 좋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탈모치료의 첫 단계는 자신의 탈모에 대한 정확한 인지와 그에 대한 전문가 진단을 받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리고 치료는 개개인마다 탈모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증상에 맞게 진행하면 된다.

 

분명한 것은 탈모도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의학적으로 원인이 밝혀진 질환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정보 없이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잘못된 속설에 의지하고 있다면 사실상 남아 있는 모발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을 것이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82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